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24일, 25일 이틀간 개최된 「2022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갓바위’)을 전국에 알리는 이번 축제에는 가을을 즐기는 관광객과 수능을 50여 일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갓바위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4만여 명이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즐겼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다례(茶禮)봉행에는 경산시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이른 아침부터 관봉 정상에 올라 갓바위 부처님께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빌었으며,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갓바위 소원성취 전국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 여러 스님이 함께하는 독송·독경, 소원성취 댄스 뮤지컬 등은 전국의 타 축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콘텐츠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고, 밤에는 가족이 함께 보는 무료 영화관도 개설하여 고즈넉한 산골에서의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했다. 조현일 시장은 “갓바위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소원하는 바가 모두 성취되기를 바란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를 더 발전시켜 시민들이 같이 즐기고 싶은 축제로, 내년에도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가족센터는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에 다문화가족 자녀 2명이 본선 진출하여, 경산 지역 초등학생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상북도와 삼성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 가족센터에서 주관하여 실시한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나라의 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로,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는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명이 열띤 경연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은“연습이 힘들었지만,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엄마나라 말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정유희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 자녀들이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희 여성가족과장은“제9회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 에서 대상과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산시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중언어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환경조성 사업과 자녀성장지원사업의 엄마나라 언어배우기“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산시는 9월 27일 「2022년도 경산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 부문 우도현(74세), 문화체육 부문 임혜자(78세), 산업건설 부문 이윤도(62세), 특별상에 최준일(62세) 씨을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산시민상 수상후보자는 지난 8월 2일부터 8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했으며, 이번 심의위원회의 심도 있고 공정한 심의 과정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우도현 씨는 평소 지역 주민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으며, 의용소방대와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 30여 년간 몸담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과 장학금 및 성금 기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전달 등 나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임혜자 씨는 대한무용협회 경산시지부를 창설하고 회장을 역임하며 무용 불모지였던 경산지역의 공연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200여 편이 넘는 무용 작품의 연출 및 안무를 기획했으며, 경산의 역사와 문화, 지역의 생활상을 무용으로 구현하는 ‘팔공산·갓바위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매년 무대에 올리는 등 지역 공연 예술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건설 부문 수상자 이윤도 씨는 화분 교배 육종 및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안배 재배가 가능한 조·중·만생종인 신비, 신선, 올인, 금봉, 도희 등 16종의 복숭아 품종을 육종 보급하여 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전국 최고의 천도복숭아 재배지역인 경산의 신품종 90%를 보급했고, 복숭아 재배에 필요한 신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여 농촌의 변화를 주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특별상은 출향인사로, 경산시의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번 수상자 최준일 씨는 용성면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도로국과 철도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재직하면서 시의 사업부서와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남산~하양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국도25호선 남천면 삼성교차로 진입로 개설’ 등 대형 SOC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6년간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으며, 지난 2021년까지 총 60명의 수상자가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8일 「제27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지난달 24일, 25일 이틀간 개최된 「2022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갓바위’)을 전국에 알리는 이번 축제에는 가을을 즐기는 관광객과 수능을 50여 일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갓바위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4만여 명이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즐겼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다례(茶禮)봉행에는 경산시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이른 아침부터 관봉 정상에 올라 갓바위 부처님께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빌었으며,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갓바위 소원성취 전국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 여러 스님이 함께하는 독송·독경, 소원성취 댄스 뮤지컬 등은 전국의 타 축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콘텐츠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고, 밤에는 가족이 함께 보는 무료 영화관도 개설하여 고즈넉한 산골에서의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했다. 조현일 시장은 “갓바위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소원하는 바가 모두 성취되기를 바란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를 더 발전시켜 시민들이 같이 즐기고 싶은 축제로, 내년에도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압량읍 청년회 전인수 회장은 21일 분회 경로당을 찾아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안전 손잡이는 화장실에서 어르신들이 일어서고 앉을 때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신체 균형의 저하로 발생하는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경산시 청년연합회 송영화 회장과 ㈜일상공감 최기태대표의 협찬을 받았다. 이날 분회 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 관내 30여 곳의 경로당을 순차적 선정해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압량읍 청년회는 평상시에도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가구나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하여 노후화되어 사용이 불편한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바꾸어 설치하는가 하면 어두운 실내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소리 없이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인수 회장은“고령의 어르신들은 근력 약화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등으로 낙상에 매우 취약하다”며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김도환 압량읍장은“화장실에 안전바를 설치하여 경로당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낙상 및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17일, 온새미로 광장에서 지역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길을 약속하는 ‘어린이가 안전한 경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부터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가스공사대구경북지역본부의 협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조성하고자 진행된 노란발자국 캠페인 사업 달성의 기념과 그 의미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자 어린이가 안전한 경산 선포식이 진행 됐다. 이 자리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한 박순득 경산시의장, 이용만 경산교육장, 이범식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장 등 지역 주요내빈과 더불어 지난 3년간 노란발자국 캠페인에 참여한 경산시아동청소년봉사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나, 이날 초등봉사단 김채빈 단원은 노란발자국 캠페인에 참여하며 느꼈던 소감을 선포식을 찾은 사람들과 나누며 뜻 깊은 활동을 마음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조현일 시장은 “지난 3년간의 활동은 자원봉사센터의 사업을 넘어서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의 증표이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는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의 경산시 비전에 동참하여 시민의 안전과 지역사회 참 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에게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주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용성면 육동마을 일원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미나리 파종 사전작업으로 종근 밭 잡초제거, 복숭아 수확 작업, 마을 주변 환경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일손을 보탰다. 김형우 총학생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농촌과 농업을 체험할 수 있었고 마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함께 땀 흘리며 보낸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대학 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울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경산이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길 바란다. 무더운 여름 고생하여 마을에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압량읍 새마을부녀회는 8일 오전 압독생활체육공원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추석을 앞두고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되었던 압독생활체육공원을 재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오목천을 따라 떠내려온 부유물 및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운동기구와 쉼터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등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었다. 곽숙이 새마을부녀회장은 “읍민들의 휴식공간인 압독생활체육공원을 정비하는 데 부녀회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환 압량읍장은 “이른 아침 시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아름답고 깨끗한 압량읍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 힘써주시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17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3층 회의실에서 읍면동 분회별 대표 선수와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어르신 장기·바둑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친선 화합을 도모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매우 알찬 대회였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서로 실력을 겨루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서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기뻤다”라고 했다. 대회는 장기와 바둑 각 15개 팀이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장기 우승은 진량분회 조수복, 준우승은 진량분회 이동환, 바둑 우승은 자인분회 한용하, 준우승은 와촌분회 허진묵 어르신이 차지했다. 최재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경쟁보다는 회원 서로가 친목을 다지는 즐겁고 행복한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오늘의 경산 발전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 도전하는 삶을 영위하면서 아름다운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DGB대구은행 경산사랑봉사단은 8일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위기 청소년 20명에게 교통카드 5만 원권 20장을 기탁했다. DGB대구은행 경산사랑봉사단은 희망나눔캠페인, 교복비 지원 등 다양한 내용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 추석에는 위기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카드를 지원하게 됐다. 윤수왕 단장은 “최근 물가상승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되어 있던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사회공헌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순희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어 감사하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경산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19일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직원 시상 및 읍면동 민원담당 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법정처리기간이 2일 이상인 유기한 민원사무에 대해 처리 기간보다 단축 처리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처리에 기여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직원 5명에게 시상했다. 또한, 일선 현장에서 대민 행정서비스를 처리하는 읍면동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고충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조현일 시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격무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원 해결을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이 지난 2일 오전 포항시 효정문화센터에서 열린‘경북평화대사 협의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행사에서 경상북도 평화대사 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회장은 취임사에서 “21세기를 살아가면서 가장 의미있고 보람된 남북통일과 세계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평화대사의 사명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 버팀목이 되자”며 힘찬박수를 받았다. 또한 임기동안 ‘평화대사를 더 많이 위촉하고 남북분단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밑그림으로 남북이산가족의 만남을 기회 있을때마다 주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승환 경북평화대사협의회장은 영남외국어대학교 총장직무대리, 삼성전자(주)사내대학지도교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교육복지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회입법정책선임연구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 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 경상북도 개발공사 ESG 위원회 위원장, 한국복지 사이버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중이다.
원효·설총·일연 삼성현(三聖賢)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제2회 천민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를 지난달 21일 제석사(주지 혜능스님)의 주최로 영남대학교에서 개최했다. 당일 저녁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문화공연에서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성악곡에 채한숙예솔무용단의 창작무용이 더해진 종합예술 작품 ‘삼성현의 향연’을 시작으로 삼성현을 주제로 한 국악교성곡을 선보였다. 이어서 박창근·김다현·이찬원 등 대중가수들이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국악교성곡 원효>는 원효성사의 삶을 다룬 ‘민족의 첫새벽 원효’와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든 곡 ‘제석사’, 성사가 천촌만락(千村萬落)을 누비며 추었다고 전해지는 ‘무애무’로 구성됐다. <국악교성곡 설총>은 원효성사 입적 후 설총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원효 회고상’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곡을, <국악교성곡 일연>은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선사의 얼을 기리는 ‘절망을 밀고 나가는 뿔처럼’을 공연했다. 문화공연에 앞서 지난21일 오후 1시부터 영남대 자연과학대 강당에서 열린 원효학술대회는 원효성사의 일심(一心)사상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주제로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는 동국대 고영섭 교수가 ‘원효의 일심사상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운문승가대학 학감 영덕스님이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서 ‘원효의 열반사덕(涅槃四德)과 메타버스 속의 자아’를 해인승가대학 학장 보일스님이 발표하고 동국대 석길암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영남대 김성규 명예교수는 ‘원효의 전법에 대한 혁명과 MZ세대의 전법’을, 원광디지털대 지수현 교수는 ’일본 고산사 소장 원효 진영에 나타난 가사에 대한 이해‘를 발표하고 대구대 이윤호 교수, 원광대 권혜진 박사가 각각 토론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제석사 주지 혜능스님은 “삼성현의 지혜와 가피로써 국가와 민족의 안과태평을 기원하며 삼성현의 고장인 경산의 역사문화관광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길 발원한다”고 했다. 조현일 시장은 “일찍부터 압독국의 문화를 꽃피우고 삼성현과 같은 인재를 배출한 문화도시 경산에서 삼성현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이, 천촌만락을 다니며 가무로 대중들을 교화하시고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신 원효대사의 뜻을 사람중심 교육문화로 꽃피우겠다는 경산시정 목표로 이어가는 연장선이라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효학술대회는 BBS불교방송 유튜브로 다시 볼 수 있다.
경산시의회는 지난달 22일, 의장실에서 정책지원관 3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둘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도입된 제도이다. 이번에 선발된 정책지원관 3명은 7급 상당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지방의원의 조례안 작성, 정책 개발, 시정질문, 집행부 감시·견제 등 의정 활동과 관련된 자료의 수집·조사·연구와 그에 수반되는 활동에 대한 실무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박순득 의장은 이날 임용식에서 “경산시의회의 첫 정책지원관으로 임용된 것을 축하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되는 만큼 우리 시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회는 의원정수의 2분의 1의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따라 2023년까지 4명의 정책지원관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16일 대구 섬유박물관에서 개최된 제2회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시상식에서 지방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조현일 시장은 제10대,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에 선출되어 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정책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경상북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활성화 조례」 대표 발의 등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7월 1일 제10대 경산시장에 취임했으며,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민선8기 슬로건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방문, 소통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시민고충상담 TF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신설하여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한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청 소속 7, 8, 9급 공무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지며 실무자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행정 내부의 소통, 공감을 실천하고 있다. 조 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앞으로 경산시를 잘 이끌어가라는 의미로 받는 상”이라며 “경산시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 경산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산시의회권중석 의원 안녕하십니까? 경산시의회 권중석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이 발언하고자 하는 내용은“지하철 등 지하공간 개발로 인한 유출 지하수 이용실태와 활용방안”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매년 심각해지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우리 시민들께서 체감하는 무더위는 점점 길어지고, 사용할 수자원은 고갈되어 부족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 7월에 청도 운문댐의 저수율이 26.3%까지 떨어지며 가뭄 대응단계 최고단계인 5단계 “심각” 단계에 진입하여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지속된 강우량 부족으로 저수량 확보를 위한 긴축운영체제를 강화하여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로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물이 부족하다고 말하기 무색할 만큼 지하철, 전력구, 통신구 등의 지하시설물에서 유출 지하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공사에서는 매년 7월과 10월에 그 유출량을 측정합니다. 2021년 7월 기준 일일 21,638t이, 10월 기준 일일 20,568t이 측정되었으며, 이중 우리 경산시에 위치한 역사에서 유출되고 있는 지하수만 정평역 1,130t, 임당역 1,116t, 영남대역 662t으로 총 2,908t에 이릅니다. 지하수법 제9조2항(유출지하수의 이용 등)에 따르면 지하철, 터널 등 지하시설물을 설치하려는 자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이상, 즉 지하철 역사에서 하루 300t 이상의 유출지하수가 발생할 경우, 지하수의 유출감소대책을 시장에게 신고하게 되어 있고, 유출 지하수를 대통령령에 따라 생활용수 중 소방용ㆍ청소용ㆍ조경용ㆍ공사용ㆍ화장실용 또는 냉난방용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계획을 수립하여 시장에게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를 시행하지 않거나 이용률이 현저히 낮다고 인정되면 기간을 정하여 그 개선을 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산시의 유출 지하수 활용은 제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대교에서 중산삼거리까지 클린로드란 긍정적인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 나면 지하철 내부청소용수로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우리 시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하공간 개발로 인해 유출 지하수는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간 600만톤 이상 흘려보내고 있는 유출지하수에 대한 선제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타지자체의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에서는 유출지하수를 이용해 청계천 모전교에서 황학교까지 약 4km구간에 유출지하수의 침투를 유도해 청계천의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물순환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유출지하수에 대한 정보 공개를 실시하고, 100% 유출지하수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23년부터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대전, 인천, 용인, 청주, 고양 등 많은 자치단체에서는 유출 지하수를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물 공급기, 지붕살수장치, 터널청소 등 다양한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경산시의 지하철 역사를 관리하는 대구지하철공사에서도 이미 유출 지하수를 이용할 개인이나 기관은 지하철공사로 문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음용수를 제외한 생활용수, 청소용수, 조경용수로 사용 할 수 있을 수준의 수질인 것으로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지하철1호선 하양연장사업과 향후 계속될 대규모 복합시설, 역세권 개발 등의 공공 지하개발사업에서도 유출 지하수는 발생할 것입니다. 이를 버리지 않고 100% 활용한다는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개발사업지별 최적활용방안을 설계에 반영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수자원 활용도를 높여 하수처리비용절감 및 공공·민간분야에까지 확산·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소중한 자원이 헛되이 흘러가지 않도록 유출지하수의 이용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해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산시의회는 지난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제240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주요안건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 외 △2021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경산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5건 △경산시 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으로 모두 10건이다. 이번 정례회는 5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6일부터 21일까지 상임위원회별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예비 심사 △조례안 및 기타안건 심사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등을 실시하며, 22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통해 재원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됐는지 구체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의사일정 마지막 날인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최종 의결한 후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위원장에 김인수 의원, 부위원장에 김계태 의원, 위원에 강수명, 권중석, 김화선, 박미옥, 윤기현 의원으로 모두 7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박순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중요한 회기이다”며, “당초 편성한 예산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각종 시책과 사업들이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에 기여하고 있는지 심도있게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큰 피해가 없도록 집행부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산시의회양재영 의원 존경하는 28만 경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양재영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시민안전을 위한 경산시의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및 계획 수립에 관한 주제 등 총 3건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정부와 지자체의 가장 큰 역할은 시민의 안전을 위하는 것이고,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것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교통사고와 같은 인재는 정책의 시행으로 충분히 위험요소를 줄여나갈 수 있는 만큼, 정책 개발과 시행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정부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 비율이 약 40%에 달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2022년 7월 12일부터‘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습니다. ‘보행자 우선도로’란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어 있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차량보다 보행자 통행이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를 말하며,‘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된 곳에는 보행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안전표지 등의 표시를 통해 일반도로와 구분하여 보행자와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골목길과 같이 좁고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 보행자는 차량을 피하지 않고 도로의 전 부분으로 보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현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점검 결과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시범운영하고 있는 곳은 부산광역시 13개소, 대구광역시 5개소, 대전광역시 3개소로 총 21개소에서 지정ㆍ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시민 안전을 위하여‘보행자 우선도로’를 신속히 지정하여 운영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시간대별 차량의 통행량과 보행자 수, 주변 도로 여건 등 사전에 조사하고 대비하여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지정하고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전조사와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지정되면, 시민의 안전을 더욱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현재까지 집행부에서 우리 시의 ‘보행자 우선도로’의 지정과 운영을 위하여 사전조사한 내용과 결과, 그리고 추후 지정하여 운영할 시에 드러날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책 등‘보행자 우선도로’ 시행을 위한 전반적인 계획과 방안에 대해 질의드립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3조제1항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이 쾌적한 보행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고 진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경산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제1조에도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여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산시가 진정으로 인구 40만 도시로 향하고자 한다면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은 항상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행자의 안전 뿐만 아니라 장애인 이동권도 보장받을 수 있는 해당 정책에 대하여 시장님의 성실하고 상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두번째 질문입니다. 본의원이 제221회-제2차-본회의에서 자인면소재 육군 제7516부대 2대대의 이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후 전 시장께서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적극 검토하고 반영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검토결과와 추후 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답변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시민들께서 많이 걱정하시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경산시에서 일과 성과 위주의 인사혁신 및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경산시 맞춤형 인사혁신 컨설팅 용역』을 발주하여 그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2023년 상반기 인사운영 및 조직개편 등에 반영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민들께서는 민선8기에서 외부인사들이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에 개입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미리 걱정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럴 경우가 생긴다면 시장님께서 어떻게 대처 하실 것인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지난 8대 의회에서도 발탁인사를 많게는 30%까지는 해야한다 제언을 드린 바 있습니다. 연공서열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공직사회의 활성화와 업무의 효과를 생각하지 않을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장님의 인사 철학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질의드린 3가지에 대한 추후 계획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다음 2차 본회의에서 말씀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산시 용성면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가 11억원이 넘는 주민지원사업비를 횡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산시와 주민지원협의체에 비상이 걸렸다. 주민지원협의체 간사(여성 A씨)는 횡령한 돈으로 비상장주식에 투자했다가 탕진해, 회수할 수 없는 지경이 되자 지난달 31일 대구달서경찰서에 자수했다. 간사(여성 A씨)가 횡령한 주민지원금은 주민협의체가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금 집행 계획을 세워 경산시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시가 검토 후 주민협의체 통장에 입금해 준다. 입금된 지원금은 소각장 주변 해당 지역 마을이나 주민들이 경로당·마을회관 난방비, 농자재·비료 구입비, 주민 건강진단비, 가전제품 구입비, 주민지원협의체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후 영수증 등을 제시하면 주민협의체 통장에서 지급하고, 이후 경산시가 정산하는 방식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주민지원금 통장 잔고 증명 요구에 주민지원협의체 간사(여성 A씨)는 횡령한 돈을 다시 채워 넣어 의심을 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시 잔고 총액만 확인하여 간사(여성 A씨)의 부정을 알아챌 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지원금 지출은 주민협의체 위원장, 사무국장 등의 확인이 필요하지만 관례대로 도장 등을 사무실에 두었고 간사(여성A씨)는 이를 활용해 폰뱅킹 등으로 11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횡령 액수는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씨는 사기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경산시와 주민협의체 관계자는“정확한 횡령 액수 파악과 함께 변호사를 선임해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가 소각장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주민지원 사업으로 올해 8월까지 경산시로 교부받은 주민지원금은 12억8천600여만 원으로 이 가운데 운영비와 난방비등 1억987만원만 집행된 상태이다. 이에 주변영향지역 4개리 공동지원사업과 용산리·평기2리 주민지원사업(집수리와 가전제품 구입) 등 나머지 11억7천600여만원이 소요될 사업은 이번 횡령 사건으로 지급해야 할 돈이 없어져 중단될 처지에 놓이자 주민들은“지금까지 조성·적립해 놓은 43억원(경산시 관리)의 기금을 활용해 이번에 기금 횡령사건으로 하지 못하게 될 주민지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산시는 용성면 용산리 산 38번지 일원에 소각시설 100톤(t)/일, 소각여열회수시설 1천875kW, 하수찌꺼기 건조시설 14t/일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갖춰 2015년 5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시는 이 소각장 입지 후보지 공모 당시 주변영향지역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약속해 소각장 가동을 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89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매년 주민지원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남은 잔액 43억원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서부1동은 경산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나 시민 모두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을꽃 4,500본을 종류별로 심어 아름다운 꽃의 향기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서부1동에서는 그동안 방치된 공간이었던 경산역 로터리에 꽃 화단 환경정화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꽃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정원엽 서부1동장은 “경산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명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남은 기간에 추석 명절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