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경산새일센터)는 12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12회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센터 운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새일센터 사업실적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새일센터의 운영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표창은 2022년 사업실적 평가에 관한 결과로 전국 155개소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취·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센터 운영 등을 평가해 15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경산새일센터는 센터 운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받았으며
살다보면살다보면무심코 길을 걷다 넘어지기도 하고살다보면고드름이 땅에서 솟구치기도 하고살다보면새똘에 얼굴을 맞기도 한다어디 물이 원하는 곳으로만 흐르던가바람따라 구름따라 무심히 흐른다햇살이 늘 따갑기만 하던가천둥번개가 태풍을 몰고 오고삭풍에 눈보라가 치기도 한다살다보면사랑했던 남에게서 또 다른 사랑을 배우고살다보면뒷통수를 치고 달아난 친구가 스승이되기도 한다시냇물이 강물이 되고강물이 바닷물이 되듯새봄이 오면 낙엽이 꽃이 되듯살다보면 그렇게 살다보면
고향은 생각만 해도 포근하고 아련한 추억이 꿈틀거리는 곳이다. 내 고향은 경주시 광명동이다. 골 깊은 곳에 동네가 있어 ‘골안’ 이라 불렀다. 7남매 막내인 아버지로부터 5남매 막내로 태어나 40대 초에 부모님과 남편을 잃은 채 버거운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일까 늘 부모님이 그리워 향수에 젖어있다.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의 칠 남매 중 고모 한 분만 ‘방네’로 시집가고 큰집, 작은집, 고모 집까지 이웃 되어 살았다. 서로에게 따스한 울타리가 되고 쉴 그늘이 되어주며 사랑과 돌봄 속에 인정이 넘쳤다. 마당 가장자리에 큰 솥 걸어놓고 도
하얀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를 지나도 여름의 열기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지만, 가을의 빛깔은 완연하다. 조석으로 청명한 하늘 빛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가을은 우리의 삶에 많은 의미를 주는 계절이다. 특히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가을은 인생의 행복과 삶의 질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계절이다. 가을은 삶을 생각하는 사색과 깨달음을 주고, 자연의 아름다운 변화를 통해 세상에 고마움을 알게 하는 계절이다. 옛부터 풍성한 가을은 넉넉한 가정을 만들어, 삶을 복되게 하는 근원이 되었다. 가을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삶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시미경)은 와촌면 박사리 경로당에서 지난 7일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 종강식을 진행했다. 종강식에는 시미경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장과 전현옥 와촌면장이 참석하여 함께 종강을 축하했으며 수료증과 개근상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은 정보화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정보화능력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사업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 지역 내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튜터 양성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교육 보조강사 15명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떤 어려움이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한다. 최근 자살관련 출동을 빈번하게 나간다. 8월 한달만해도 상가 투신 시도자, 아파트 투신시도자, 차량방화 자살 시도 등 삶의 끝의 순간에서 3명의 목숨을 구한바 있다. 최근 대한민국 자살률은 10만명당 26명에 육박하고 자살률은 OECE국가중 1위의 불명예자리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들의 실업율이 높아지면서 학업, 입시, 취업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이어져 자살을 시도하는 청년층이
민족 최대 명절인‘추석’은 그 단어만으로도 정겹고 부모님,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떠올라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 집으로 가는 길은 늘 즐겁고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토록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 연휴는 꿀맛처럼 달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하기도 전에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상에 복귀했을 땐 가족과 보냈던 시간들이 긴 추억으로 남아 이후 바쁜 일상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명절은 누구에게나 행복해야 하겠지만 단순한 말다툼을 시작으로 폭력, 상해 등 가정폭력으로 이
자인팔광대 보존회가 9월 23일(토) 오전 11시30분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야외무대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공원로 59)에서 ‘버들못 배우잡희’ 공연을 한다. 이번 ‘버들못 배우잡희’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경산자인단오제와 자인팔광대의 기원을 알려주는 양반-말뚝이 마당을 시작으로 달성다사12차진굿, 달성다사12차진굿 북놀이, 버나놀이, 학춤, 자인팔광대 2마당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공연은 경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2023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에 자인팔광대 보존회가 선정이 되어 진행하는 것으로
경산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LA, 뉴욕)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11일 밝혔다. ㈜월드트렌드, ㈜태흥광학연구소, 일석무역, 스마트광학, 주식회사 팩토리피플, 써드파티온 등 6개 기업이 참여한 시장개척단은 총 78건, 41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MOU 체결 3건, 225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하며 북미 시장진출의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유망품목 및 수요를 반영하여 안광학 기업들로만 구성된 전략적 전문 사절단으로 진성 바이어 유치의 효율성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14일(목) 15:30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모두가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완성하기 위한 법적ㆍ행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맞춰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지난 12일 경북도의회에서 「경상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 통과로 경상북도지방시대위원회 구성 근거가 마련됐으며, 타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는 차별되게 광역 지방정부
경북 경산시 점촌동 현성산(賢聖山) 선광사(禪光寺, 주지 선웅 스님))는 지난 9월 9일(토요일) 오후 7시 선광사 개산(開山)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산사음악회(주관 선광사, 후원 선광사 신도회)를 선광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무르익어가는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는 이 날 축제는, 선광사 개산 10주년 사적을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德照)스님과 본사 국장 및 말사 주지 다수와 권오홍 신도회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도의회 의장, 경산시의원 다수와
우리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로켓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지원해온 구체적 정황을 수개월 전 이미 포착하고 있었다. 북에서 철도를 이용해 무기를 대량으로 운송할 때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확인했다고 한다. 영국의 한 신문언론사에서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국가가 러시아군에 넘어가기 전 북한제 폭탄을 압수해 우크라이나에 전했다”고 했다. 한글로 방-122라는 글자가 뚜렷이 찍힌 포탄이다. 우-러 전쟁에서 고전하는 러시아에 북한이 무기를 지원한 실체가 드러났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보낸 정황은 인공위성과 인적정보 등 국제사회의 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