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의 주재로 국․소장,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대비 새로운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사업소장, 읍면동장 등 일부 간부 공무원을 제외한 50인 미만의 인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혁신&선도’분야,‘투게더 경산’분야,‘그린(green) 안전’분야,‘주민만족’분야 등 4개 분야 53건의 새로운 시책이 발굴ㆍ보고되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혁신&선도 분야 16건, 투게더 경산 분야 10건,‘그린(green) 안
동부자율방범남대(신종일대장), 동부자율방범여대(박도현대장)는 1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방범대원(남·여) 30여명이 참여해‘추석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되었으며, 잡초제거, 쓰레기 수거 등 귀성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 김동필 동부동장 및 오세혁 도의원, 양재영 시의원, 손병숙 시의원, 배향선 시의원이 참여해 대원들의 사기가 한층 높아져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활동을 이어갔다. 신종일 남대장은“바쁜 일정에도 추
경산상가발전협의회(회장 김향숙)는 26일 오전 9시 남천면 대명1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대상 가구는 노후 된 주거 시설로 인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상북도의회 조현일 의원(경산. 국민의힘), 경산시의회 이성희 의원 및 회원 10여명이 집안 내·외부 정리와 청소, 도배·장판 교체를 하는 등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향숙 회장은“취약한 주거환경에 노출돼있는 어르신에게 쾌적한 환경과 이웃의 정을 나눠드리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경산시체육회(회장 강영근)에서 24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현장 의료진을 위해 400만 원 상당의 흰 양말 2,000켤레를 기탁했다. 강영근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방역의 일선에서 확산 방지에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양말을 전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최영조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주신 강영근 체육회장님 외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응원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오세혁 의원(경산4)이 지난 14일 다양한 봉사활동과 활발한 의정활동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세혁 의원(경산4)은 재선 도의원으로,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의정활동에서도 도정질문을 통한 위반건축물 규제개선 요구 등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도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현재는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도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발굴과 현장의 목소리를
남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인숙)에서는 9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96가정에 복맞이 보양식으로 삼계탕 및 물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삼계탕 전달은 남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자체적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하여 닭을 삶고 미리 준비한 맛있는 여름 김치를 담아 정성으로 준비했으며, 물김치 등은 사전에 준비해 오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추진했다. 정인숙 위원장은 바쁜 일상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새벽부터 수고한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
대동초등학교(교장 권창환)는 소프트웨어(SW) 코딩 활용 능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여름방학 메이커교육(로봇캠프)’를 진행했다. 이번‘여름방학 메이커교육(로봇캠프)’은 여러 가지 블록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로봇 하드웨어를 디자인하고, 동작 센서와 기울기 센서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코딩해보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소프트웨어 코딩의 재미를 느끼고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정에 관한 질문 (일시:2010년10월4일, 장소: 경산시의회 본회의장) 이천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대구-(서)부산간 고속도로 즉, 대구수성IC, 청도, 밀양, 김해국제공항, (서)부산으로 가는 성암산 아래 있는 고속도로에 경산IC 미설치에 대해 시장님께 질문하고자 합니다.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서 질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구-(서)부산간 고속도로 계획 및 건설과정에 있어서 처음부터 IC가 없었는지? 존경하는 25만 시민(2010년 당시인구,현재인구 27만) 여러분!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시고 상실감이 크시겠습니까? 고속도로
시의장 선거와 관련해 사전 담합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법원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경산시의원 5명의 시의회 징계를 둘러싸고 경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일부의원들이 진흙탕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회 윤리특위의원 5명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현 의장단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투쟁을 공언하고 있다. 의회에서 출석정지 등의 징계를 받은 민주당 양재영·이경원·배향선 의원과 징계없음을 받은 남광락 의원은 지난달19일 기자회견에서 편파징계, 고무줄징계라며 징계를 주도한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번 징계를 주도한 시
경산시는“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건설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28만 경산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2021년도「경산시민상」의 수상 후보자를 8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20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접수받는다. 「경산시민상」은 1985년「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현재의 통합 경산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으며, 지난 2020년까지 총 5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산시민상」은 본상과 특별상으로 구분하여 시상하고 본상은 문화 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부문
롯데리아 하양점(대표 정경훈)은 지난달 30일 경산시 드림스타트에 170만 원 상당의 햄버거 세트 교환권 200매를 전달했다. 햄버거 세트 교환권은 8월 내에 하양 권역의 드림스타트 아동 67가구에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롯데리아 하양점을 운영하는 정경훈 대표는“무더위만으로도 힘든 계절이다. 게다가 코로나 시기까지 길어지니 아이들이 즐거움을 잊을까 걱정이다. 맛있는 외식을 통해 가족 간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드림스타트 아동을
(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에서 지난달 21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라면 200박스, 백미 5kg 400포, 마스크 1만장(1,600만원 상당)을 기탁 했다. 안미란 이사장은“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생필품을 기탁 하게 되었고,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영조 시장은“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나눔연맹 관계자분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 나눔연맹의 무궁한 발전과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유리치(대표이사 김재식)에서 지난달 19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재식 대표이사는“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들수록 나눌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조 시장은“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큰 금액을 기탁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유리치는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개발, 공급하는 부동산개발 전문회사로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2,386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수준 높은 공동주택을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정다운iCOOP 소비자생활협동조합(조합장 허성은)에서 지난 5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무더운 여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생수 50박스(3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허성은 조합장은“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소외 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여 조합원들이 마음을 모아 물품을 기탁 하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정규진 복지문화국장은“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마음을 모아주신 조합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전달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경산시 남산면 소재의 ㈜일신산업 송정곤 대표가 지난 15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224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일신산업에서 후생 복지를 위해 마련한 펜션을 직원들이 이용하고, 사용료 대신 자발적으로 내는 성금을 모은 것으로 4년째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일신산업 송정곤 대표는“많지는 않지만 어려운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조 시장은“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건네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 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에서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쉼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5,000만원을 기탁 했다. 이번 기탁금으로 각 경로당(41개소)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수요 조사 후 구매 및 지원했으며 냉장고 11대, 김치냉장고 6대, 에어컨 8대, TV 8대, 선풍기 4대, 청소기 2대, 가스레인지 1개, 밥솥 1개 등 총 41개의 다양한 물품이 제공했다. 최영조 시장은“관내 경로당을 위해 통 큰 지원을 해주신 아이에스동서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원해주신 가전제품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맞아 20년 12월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쾌척하였을 뿐만 아니라, 권혁운 회장이 14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교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공부방 설립기금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공헌 해오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서부2동위원회(위원장 양상호)는 지난 13일 외부출입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반찬 나눔 봉사”를 했다. 오늘 진행된 반찬 나눔 봉사는 홀몸 어르신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10여 가구에 장조림, 어묵볶음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대상 가구의 집까지 배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월 2회씩 빠짐없이 해오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에게 균형 잡힌 밑반찬을 배달하여 영양결핍 문제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안부 확인도 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양상호 위원장은“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곽미양 서부2동장은“무더운 삼복더위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며,“민ㆍ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아낌없이 지원하자.”라고 격려했다.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종완)에서는 지난 7일 여름 폭염을 대비해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 이불 32세트(200만원) 나눔 행사를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이번 시원한 여름이불 나눔 사업은 백천동에 소재한 위드영메디칼(대표 임종완)에서 남부동으로 지정 기탁한 후원금으로 이루어졌다.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종완 위원장은“홀로 지내시는 어르신께 시원한 여름 이불로 바꿔드려 보다 쾌적한 잠자리로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재욱 남부동장은“장마가 시작되어 눅눅한 이불을 덮고 지내셔야 하는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제철에 맞는 이불 나눔 사업을 해주셔서 뽀송한 이부자리가 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경산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농협 경산시 연합사업단 주관으로 서울 도봉구 농협하나로클럽 창동점에서『2021 옹골찬 Summer Fruit 수도권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농산물의 소비가 감소하고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경산 대표 여름 과일 천도복숭아(선프레이), 포도(거봉), 자두(대석) 등을 수도권 대형유통마트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9일 특판행사에는 경산시와 농협 경산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옹골찬 브랜드 홍보 퍼포먼스와 경산 대표 과일 홍보를 위한 사은품 증정, 1+1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농산물을 홍보했다. 이정우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지역경제가 위축된 힘든 시기이지만 수도권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특판행사로 소비자들이 맛 좋고 영양 많은 경산의 우수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홍보ㆍ마케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 전명수교육행정질 공무원 정년퇴직전)계명문화대학교 출강전)대구.경북 범죄예방위원전)유네스코대구협회 부회장대구문화제짐이회회원대구생명의전화 상담원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원저서:수필집[실개천에 부는 바람]외 다수녹조근정훈장 수훈 대구에서 경산시가지를 거쳐 고향 땅 용성으로 가는 길목인 자인면 소재지 들머리에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다. 고등학생 때와 젊은 시절 자인에서 생활하면서 자주 산책을 즐겼으며 수 없이 드나들었던 숲이라 친숙하기도 하다. 오늘은 고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옛날 생각을 하면서 계정 숲으로 들어가 보았다. 한 장군 묘소 입구에 홍살문이 서 있다. 길옆에는 경상도 관찰사, 자인 현감을 비롯한 관리들의 송덕비, 공적비, 불망비 등 수많은 비석이 도열해있다. 아마도 이 지역의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비석을 이곳에 모아둔 것으로 보인다. 경산 자인계정숲(慶山 慈仁桂亭숲)은 경북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68번지 외 12필지, 43,237㎡의 면적에 이팝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말채나무, 느티나무, 굴참나무, 참느릅나무 등 약 500여 그루가 함께 자라고 있는 천연의 숲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산 자인계정숲은 구릉지에 남아있는 천연 숲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자연 숲인데 나무의 나이는 10∼250년으로 추정된다. 이 숲은 우리나라 온대 낙엽활엽수림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는 평지림으로서 이팝나무를 비롯하여 수많은 종류의 나무가 모여서 혼효림(混淆林)을 만들고 있어 학술적으로 가치가 매우 크다. 경산 자인계정숲은 과거 경산시 일대에 어떤 나무들이 있었는지를 말해 주는 자연 유적지이며, 우리 조상들의 자연사랑과 자연을 보호하는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숲이다. 그래서 천연적인 숲 자체의 가치는 물론 조상들의 정신과 문화를 이어받아 더욱 가꾸고 다듬어 나가기 위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계정 숲은 이곳 사람들이 개장지 숲이라 불러왔고 계림(桂林)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1650년경의 문헌에 계정서록(桂亭西麓)이란 기록이 있고, 또 금석문에도 계정록으로 기록되어있어 이것을 바탕으로 계정 숲이란 명칭이 주어진 것이다. 민족 항일기에는 자인면사무소의 서쪽에 위치해 있다 하여 서림(西林)으로 개칭하였는데 학창 시절에 흔히 서림 숲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군함의 갑판용으로 수많은 노거수가 벌채되었다. 그런데도 지금 키 큰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일대에는 속칭‘말 무덤’이라 부르는 고분이 산재해 있다. 이 숲의 어귀에는 당나무가 서 있으며 오월 단오 전후에는 버들가지를 꽂은 금줄이 쳐진다. 숲 전체가 제사 마당이 되는 것이다. 이 숲은 한 장군을 모시는 성지이며 자인 단오굿의 굿판으로서 향토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그래서 이 숲은 생물학적, 역사적, 민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담고 있는 곳이다. 누이와 함께 여원무(女員舞)를 추면서 왜구를 물리친 한 장군의 묘가 자리 잡고 있다. 신라 말기 또는 고려 초기, 자인면 교촌리 북쪽에 자리 잡은 도천산에 왜구가 출몰하여 주민을 괴롭히자 한 장군이 누이와 함께 화려한 꽃으로 꾸민 관을 쓰고 도천산 아래 버들 못으로 왜구를 유인한 후 칡 그물로 가두어 검흔석(劍痕石)에 올려놓고 참수시켰다는 한 장군의 묘이다. 1968년 8월 자인중·고등학교 본관 신축을 위해 공사 중 석실묘가 발견되어 발굴조사를 한 결과 두개골이 포함된 유물과 은으로 제작된 갑옷과 투구, 녹슨 철제 창 등 수많은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이 묘를 한 장군의 실묘(失墓)라 확정하고 출토된 부장품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에 옮겼으며 유해는 1969. 5. 10 이곳에 옮겨 한 장군 묘를 조성하여 매년 단오절에 한 장군 대제를 올리고 있으며 지금은 그 부장품이 2011. 12. 29 국립대구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 소장하고 있다. 어느 왕릉에 버금갈 정도의 봉분과 봉분의 호석에는 십이지상을 새겨놓았으며 상석과 장명등이 갖추어져 있고 문·무인석이 호위하고 있다. 앞에는‘증 판서한장군묘’라 새긴 비석을 세워 두었다. 계정 숲에 서 있는 진충묘(盡忠廟)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의 주인공인 한 장군의 위패(位牌)를 모신 사당이다. 한 장군이 죽은 뒤에 이 지방 사람들이 세운 것이며 정충언 현감이 중수한 바 있다. 애초에 한 장군 신위를 모신 사당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그들이 신사를 세웠다. 광복 후 호장굿과 여원무를 중심으로 한‘한장군놀이’가 복원되면서 북사리에 있던 한당(韓堂)을 이곳으로 이건(移建)하여 현재의 진충묘가 되었다. 한 장군은 지역민의 수호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로서 그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매년 단오절에 제를 올린다. 진충묘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사당이다. 진충묘 옆에 시중당이 서 있다. 시중당(使衆堂)은 인조 15년(1637)에 자인현이 복현되어 현감 임선백(任善佰)에 의해 자인현의 정청(政廳)으로 자인면 신관리에 세워졌다가 관아가 옮겨짐에 따라 원당리와 북사리로 이건되었다. 지금의 시중당은 1914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하양, 자인, 경산이 경산군으로 통합된 후 자인중·고등학교 안으로 옮겨와 교실로 사용하였다. 자인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도서실, 과학실 등으로 사용하였으며 이곳에서 중·고등학교 학생 간부회의를 개최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요산정(樂山亭)이라 하였는데 일명 무금헌(撫琴軒)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그 후 뜻있는 자인 지방민들이 건물의 훼손을 안타깝게 여겨 1980년 한 장군 사당 옆으로 이건하였다. 현재 시중당 현판은 목각한 것인데 영조 39년(1762) 정충언(鄭忠彦) 현감이 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넓은 대청과 커다란 방이 곁들어져 굵직굵직한 기둥과 더불어 간결하고 온건한 풍취를 자아낸다. 시중당은 전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당당한 모습이다. 그 옆에는 현대식 2층 건물의 한장군놀이 전수회관이 자리 잡고 있다. 자인계정숲은 경산자인단오제의 주 무대이다. 경산자인단오제는 경산시 자인면 일원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단오 행사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의 전설에 따르면 신라말, 고려초기에 왜적이 침입하여 도천산에 웅거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자 한 장군이 꾀를 내어 여자로 변장하고 누이동생과 함께 꽃으로 화려하게 꾸민 관을 쓰고 춤을 추어 버들 못으로 유인하여 의병들과 함께 왜적들을 무찔렀다고 한다. 이후 한 장군이 죽은 뒤에 이 고을 주민들이 한 장군의 사당을 짓고 해마다 단옷날에 제사를 지내고 성대하게 놀이를 즐겼다고 전해온다. 경산자인단오제는 모두 다섯 가지 연행(演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군을 위해 진충묘에서 지내는 제사인 한 장군 대제, 단옷날 아침 마을의 향리를 비롯한 일행이 한 장군 대제를 지내러 가는 호장장군 행렬, 한 장군과 누이동생이 마을 사람들과 힘을 모아 왜적을 물리치는 장면을 재현한 춤인 여원무, 한 장군 대제를 지낸 다음에 여흥으로 벌이는 팔광대 춤, 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단오 축제 마지막 날 진충묘에서 무당들이 벌이는 단오굿 등으로 짜여있다. 한 장군 대제는 유교의 제례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 장군 대제를 올리기 위하여 진충묘로 향하는 호장장군 행렬이 이색적이다. 넓은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여원무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무형유산이다. 여원무는 한 장군이 여장(女裝)을 하고 누이와 전신을 가린 화관을 쓰고 춤을 추며 잡희(雜희)로 꾸민 여고생 300여 명이 등장한다. 한 장군 남매가 쓰는 화관의 높이가 3m나 되고 종이로 만든 조화가 무려 500여 송이나 달리며 춤사위도 매우 독특해서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이다. 축제가 종료되면 관객들은 이 꽃송이를 서로 먼저 가져가려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고 한다. 여원무 화관의 꽃을 집에다 두면 모든 액운이 사라지고 가정이 편안해지며 바라는 바의 소원이 성취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른 지방의 광대놀이는 오광대가 보통인데 이곳에는 팔광대가 무대에 오르며 줄타기는 공중에 줄을 매는 것이 아니라 땅바닥에 줄을 깔아놓고 공중에서 줄타기하는 몸동작으로 관객의 시선을 끌며 흥미진진하게 광대놀이가 펼쳐진다. 한 장군의 남매를 기리며 올리는 대제나 여원무와 팔광대 놀이 그리고 단오굿 등은 오랜 세월 동안 자인지역 주민들이 대대로 이어받아 전하고 있으며 해마다 음력 5월 5일 단옷날을 전후하여 크게 축제를 열고 있다. 보인동 농악대가 한바탕 풍물놀이를 하고 계정들소리 공연도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며 지역 출신 가수들의 열창은 더욱 흥을 돋운다. 그네뛰기, 씨름대회, 줄 당기기는 필수적인 행사이다. 고향길을 오고 가면서 자주 바라만 보며 지나가다가 참으로 오랜만에 자인 계정숲 속으로 들어가 아련한 옛날의 추억을 반추하면서 한 장군 오누이 이야기와 자인단오제에 관한 이야기를 더욱 확실하게 익히고 돌아선다. 경산자인단오제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일과는 별도로 여원무와 자인팔광대 놀이는 좀 더 매끄럽게 다듬어 각각의 국가나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했으면 좋겠다.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옛날에 눈부시게 바라보았던 노거수 이팝나무에 하얀 꽃이 지금도 그대로 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