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장소방경 임성호 최근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계절을 맞이하여 우리 주변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산소방서에서는 올 11월 부터 내년 02월까지 “불조심 강조의 달” 및 “겨울철소방안전대책”기간으로 지정하여 화재 경계지구 및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대상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최근 현대화 작업으로 화재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시장 인근 상가의 경우 소규모점포의 밀집, 가연성 물건 다량 적재, 노후 전기시설과 방화구획, 소방시스템의 부재와 상인들의 안전의식 부족 등 종합적인 문제를 앉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 번져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어떤 지역 보다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더욱이 좁은 도로로 인해 소방도로가 없다든지 주변의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량의 접근이 지연될 경우 초기 화재진압을 실패하여 대형화재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경우, 인근의 상가와 함께 위에서도 언급한 밀집된 점포, 노후 전기시설, 다량의 가연성물건 적치, 안전의식 부족 등 복잡한 문제점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 전이 될 위험성이 더더욱 크다는 점에서 소방기관에서는 주기적 소방시설 점검과 화재진압훈련 등 “전통시장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이러한 노력들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장 상인 및 인근 상가 점포주들의 화재 예방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전통시장 및 주변 상가에 대한 화재를 예방하고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첫번째, 우선 노후화된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화재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후 전기시설을 교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하겠다. 또한 전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두 번째, 시장 주변에 소화기, 비상소화장치,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보강하고 정기점검 및 자체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주 및 인근 상가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형식적이고 조금은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주입식 교육보다 체험 및 참가형 교육을 통해 효과를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무리 시설이 개선되고 좋은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 안전에 대한 의식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만일 화재가 발생하였다면 관계인은 지체 없이 입주자 및 이용자들을 지정된 대피경로를 통해 안전한 장소로 피난유도하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시설물에 비치된 비상소화장치(소화기, 방수기구함, 호스릴)등을 이용하여 초기 진화함으로써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유사시에는 피난 방향도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에 패닉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훈련을 통해 화재대피요령 및 비상 소화장치 사용법 등을 숙지하여 두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다중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및 인근 상가에서 화재를 예방하고 유사시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안전수칙을 잘 지켜 나가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복순 나를 거짓말쟁이로 만든 입양 어머니로 인하여 18년 동안 거짓말하고 살았던 罪를 자수할 용기를 가졌다. 목욕탕이나 식당, 병원 마트 등 함께 다닐 때 사람들이 어머니냐고 물으면 예-라고 대답했다. 남편이 돌아가시기 전에 지인에게 연대보증을 써 준 것이 화근이 되어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이셨다. 입양 어머니를 만났을 그 당시 나는 심장마비로 남편을 잃고 고3, 중3 자녀와 함께 교회 사택에서 살고 있었다 신분이 전도사다 보니 항상 교회 사역이 우선이었고 자녀에게는 자격 미달인 엄마였다.고3 수험생을 둔 엄마로서 날마다 교회 가서 기도하며 밤을 지냈다. 어느날 저녁에 기도하러 처음 오신 분이 계셨다. 딱한 사정을 털어놓으시며 기도 부탁을 했고 서로 가까이하게 되었다. 새벽기도를 마치면 대신동에서 산격동까지 버스를 타고 가셨다가 낮에는 법무사 사무실로 법원으로 동분서주 하시다가 이른 저녁이면 교회로 바로 오셔서 때로는 저녁도 거르시는 날이 많은 걸 알게 되었다. 몇 차례 우리 집에서 식사를 같이하다 보니 아들딸을 잘 돌보지 못하는 내 사정을 아시고 가사를 돌봐주시더니 옷가지를 한 둘씩 가져오셨다. 그러다가 산격동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짐을 정리해야 할 상황이 되어 자연스레 입양어머니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어느새 노쇠해져 팔순을 넘어가면서 돌봄이 필요하게 되었다 요양원과 가정을 번갈아 지내시다가 우리 가족이 된 지 18년 만에 천국으로 가셨다. 장례를 치르려니 아들이라고 했던 두 아들은 연락이 끊기고 호적에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4일 만에 시청에서 장례를 맡아 주었다. 아들과 딸이 외국에서 살다가 엄마 곁으로 돌아온 올해는 나를 하얀 거짓말쟁이가 되게 했던 그 어머님 생각이 더욱 많이 난다. 고3 딸이 보충수업하고 늦게 돌아와도 그사이에 언제 교복을 씻어 말렸는지 풀을 먹이고 다림질까지 해서 입혀 보내던 그 정성은 친할머니보다 더 지극한 사랑이었다. 그 딸이 어느새 성장하여 미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몇 년 전 사위가 혼자 한국에 왔을 때 민정이 신랑이라고 하니 사위의 얼굴을 계속 쓰다듬으며 민정이 민정이 하시며 연거푸 딸의 이름을 부르시던 그 심정은 지난날 기억이 살아나 너무나 보고 싶다는 애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때로 머리에 열이 나고 온몸은 기진맥진하여 드러누울 때가 있었다. 수건 두 장을 번갈아 냉동실에 넣어 찬물수건을 이마에 얹어 주시며 지극정성으로 간호 해 주신 입양 어머니셨다. 그 어머니가 급성 당뇨가 오고 불안증과 치매 전조증으로 나를 힘들게 할 때 나는 그만큼 하지 못한 불효가 마음 한켠에 도사리고 앉아 때로 아프게 한다. 세상에서 돌아오지 않는 세 가지라고 하지만 나는 네 가지다 지나가 버린 시간, 쏘아버린 화살, 내뱉은 말, 한 번 가신 부모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 시절 입양 어머니의 돌봄 속에 자랐던 아들, 딸이 성장하여 미국과 중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엄마가 사는 동네 같은 아파트로 들어왔다. 아들이 한국에 나와 새로운 사업을 하면서 친할머니처럼 돌봐주셨던 그 사랑을 많이 그리워하는 마음이 읽어진다. 교회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하더니 삼계탕 260개를 주문하여 예배를 마치고 나가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하게 되었다. 그 섬김의 현장에는 성도들의 효심이 함께 담겨 전달하는 손은 분주했고 입가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아들,딸이 엄마한테 마음껏 효도하며 교회 어르신들까지 섬기는 그 마음에 가슴이 뿌듯해지는 날 더욱 입양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햐안 거짓말을 또 하고 싶어도 검은 캐딜락 뒷모습만 아련히 남기고 떠난 어머니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송 경 창(전. 경산시부시장) 저는 28여년간의 공직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경산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봉사하고자 경산시장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그동안 경북도에서 경제 과학부서에서 줄곧 일하면서 과학경제 분야의 전문성과 중앙정부와의 인맥 네트워크를 쌓았고 경산 부시장, 포항 부시장을 역임하면서 도시 운영의 노우도 직접 경험했습니다. 포항 부시장 재직 시에는 배터리규제자유특구 국책사업을 만들어 배터리 기업을 집중 유치하는 한편 경산 부시장 재직 시에는 화장품단지 조성과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안경산업 중심의 패션테크협동화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였습니다. 경북도청 재직 시에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조직하고 경북AI거점센터를 설립하였고 삼성과 함께 스마트팩토리1000 보급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산 발전을 위해 “새로운 경산! 경산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국민의 힘 당원으로서 정권교체를 통한 지역발전으로 연결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디지털경제도시 경산, 교육문화도시 경산, 초연결도시 경산 달성을 약속하겠습니다. 우리 경산은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과감한 프로젝트 추진, 적극 행정처리와 능력 위주 인사시스템으로 일하는‘경제시장’, 현안을 과감히 돌파하는‘기업가형 시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변화하겠습니다. 첫째, 디지털경제도시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다시 설 수 있도록‘시민경제 백신회의’를 발족,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및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 시민 중심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습니다. 디지털혁명,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춘‘디지털 경제부흥’으로 청년들의 미래 일자리와 경산의 새로운 성장판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기업 유치, 대학캠퍼스 사이언스파크 조성, 구글 AI캠퍼스 유치로 유능한 AI 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 창업 규제 자유특구 지정을 통해‘대학창업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학주변과 읍면동 골목상권의 비대면‧디지털화로 자영업자 및 시민이‘디지털 경제부흥’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마트 영농기법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산만의 특산품 개발 및 세계화로‘부농 경산’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교육문화도시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인재를 키우는‘교육혁신’, 문화·여가가 있는‘공간혁신’으로 경산의 도시 미래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경산형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특별 교육도시 경산’을 지향하겠습니다. 아이 돌봄 모델개발로 인재를 지역 공동체가 함께 키우며 창의 평생학습 확대로 일.학습.여가가 균형을 이루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경산의 미래의 청년들과 새로운 산업을 품을 수 있는 문화·여가 시설의 확충을 위한 압독국 문화와 삼성현 공원 확대 조성으로 경산의 정체성 재정립과 경산의 자랑인 산·강·호수를 활용한 시민 힐링·여가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초연결도시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연장, 3호선 연결 등 현안과제 해결을 통해 경산도시철도 순환시대를 열고 역세권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며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교통 연결도시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경산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행복 연결도시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땅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들이 돌봄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세밀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돌봄 연결도시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오 세 혁(현.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저는 경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하는, 경산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경산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제 자녀들도 고향 경산에서 키웠습니다. 젊었을 적에 경산 JC 회장을 맡아 청년들과 함께 지역 봉사를 하면서‘경산시민을 위한, 경산시민의 의한’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여년간 최경환 국회의원 보좌관, 경북도의원(2선)을 맡아 지역 발전에 저의 젊음과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경산이 낳은 큰 일꾼 최경환 의원을 보좌하며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배웠습니다.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을 맡아 매년 9조원 규모의 경북도 예산을 심의 의결하였고, 경산 발전을 견인할 예산을 대거 확보하여 경산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경산의 산업은 4차 산업의 도래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조업 밴드 위주의 지역산업을 고도화 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존립의 기로에 선 지방 대학을 살리기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지자체와 산, 학, 연이 협력하는‘4차산업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경산의 산업과 대학을 고도화 하는데 예산과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경산 발전의 큰 축인 경산 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 대구도시철도 1호선 등 기존 대형 국책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화 등 신규 국책 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경산에서 공부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수성구를 넘어서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고통받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자산시장 급등에 따라 갈수록 빈부 격차를 겪고 있는 서민들을 배려하는 정책도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보 좌파 정권이 들어서고 법치와 상식과 공정을 훼손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보를 표방하고 진보적인 삶을 실천하지 않는 현 정권의 위선과 오만을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젊고, 일 잘하고,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의리있는 오세혁에게 경산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경산시장 출마의 변? ☞ 지금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다시 번져나가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내편아니면 적이라는 극단적 사회양극화속 불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산시장선거 출마를 결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것은 포용과 화합입니다. 화합은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존중하면서 공존하는 것입니다. 저는 분쟁과 갈등을 조율하여 화합을 창출할 것이고 합리적 열린 리더쉽을 바탕으로 경청과 설득을 통하여 사회적 포용을 이룰 것 입니다. 경산에서 태어나 자라고 나이 먹는 긴시간동안 경산을 지켜봤고 시민이 원하는 경산은 무엇일까? 고민
이 천 수(전.경산시의회 의장) 2018년 0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경산시장 출마 당시 자유 한국당 공천 6명 신청 중 최종 2인 경선에 올라 현재 최영조 시장에게 패배 후 절치부심 간절함으로 4년을 기다린 준비된 후보입니다. - (대구) 수성IC ~ (서) 부산 간 고속도로 (경산시) 남천IC 신설로 (2010년 10월 4일 경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 질문) 주변 산학협력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경제도시, 학원도시를 건설한다. - 도시 재개발,재생 및 행정타운 건설로 새로운 도시 디자인을 창조한다. - 지난 10년간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1만8천명 특강을 통해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저 이천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습니다. - 28년 동안 건축사로써 건축설계를 했습니다.이제는 사회,복지,교육,문화,예술,유아,청소년,경로등 28만 경산시민 행복 설계사가 되겠습니다. - 지난 28년 동안 자영업을 하면서 실물경제,민생경제의 절박함을 체험했습니다.코로나 19로 민생은 벼랑 끝에 서있고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지역채권 및 지역 화폐를 증액 발행한다. - 시장은 공무원이 아니라 주식회사 경산시 대표이사라고 생각하고 경산시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경영한다고 생각합니다.공격 경영으로 이윤창출 (세수 증액),재투자,재생산으로 경제 활성화와 함께 살기 좋은 경산시를 만든다.
정 재 학(도시철도3호선 경산연장 공동추진위원장) 一. 공약 시민여러분과 함께 세계 제1의 문화관광 도시, 교통 편리한 도시, 첨단복합 산업도시, 대학도시, 고소득 복지도시 경산을 건설하겠습니다!! -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에 산재한 원효학 연구센터를 원효와 설총, 일연의 탄생지인 경산에 집대성하여 경산을 세계 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도시철도3호선 경산연장과 1,2,3호선을 경산에서 순환연결하여 경산을 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하양·와촌의 지식산업지구, 진량·자인의 1,2,3,4 공단, 여천·유곡 일대의 화장품산업 및 전문물류단지 그리고 장차 임당지구의 IT컨텐츠 밸리를 연결하여 첨단복합산업도시 경산을 건설하겠습니다. 二. 걸어온 길 1991년 최연소(만33세) 경북도의원에 당선, 1995년 경북도의원 재선 이래 30여년을 지역에서 살며 자녀를 초ㆍ중ㆍ고 및 대학 교육을 시키고 지역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2003년부터 2010까지 6년 수개월간 진량읍에서 GnB영어전문학원을 운영하여 지역학생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고, 2012년부터는 농업회사법인 자연과사람들(주)를 설립하여 농산물 유통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해왔습니다. 2선 도의원 재임 시절에는 경산학원도시건설촉진법 제정촉구 결의안, 고교평준화제도 폐지촉구 결의안, 대구도시철도2호선 노선을 사월역~ 경산오거리를 거쳐~ 삼풍동~ 상대온천~ 자인~ 진량으로 하는 안을 당시 지역출신 도의원분들과 공동 발의하여, 만장일치로 도의회를 통과하여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경상북도 중장기개박계획에 포함되게 한 바 있습니다.(同내용 2009.12.刊 졸저 「주인과 머슴」 참조) 또 청도 운문댐 담수 전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 수차례의 현장조사를 통해 당시 건설사(삼부토건(주))가 인분ㆍ가축 분뇨 등 각종 오물, 쓰레기를 전혀 수거하지 않은 채 담수하려던 사실을 밝혀 TVㆍ신문 등에 집중 보도되게 하여 운문댐이 1급 상수원이 되게 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 및 환경보호 운동을 펼쳤던 바 있습니다. (同내용 2009.12.刊 졸저 「주인과 머슴」 참조) 한편, 2009년 시민단체 「밝은경산21」의 운영위원장을 맡아 당시 경산역~압량~ 진량~하양 ~와촌 갓바위 까지 버스노선이 신설되게 하여 지금까지 운행되게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상은 졸저 「주인과 머슴」에 기재) 또 2018년부터 시민단체 「경사모(경산ㆍ 대구를 사랑하는 시민모임)」의 3호선경산연장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아 현재 시민서명운동을 펼치고, 지난 2021.8.28.에는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학계 여러분과 함께 시민공청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약 15,000여명 서명) 이제 그간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 공약사항들을 반드시 실천하여 시민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과 산학농이 공존ㆍ발전하는 세계 제일의 Value경산, Happy경산을 열어가는 겸손하고 실천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장점 : 30여년 지역사회 활동 경험과 정치활동을 통해 대구ㆍ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쌓아온 정·관·학·산업계의 다양한 인맥을 경산발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황 상 조(전. 경북도의회 의원) 존경하는 경산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2년도 경산시장보궐선거에 출마하여 726표차로 석패하고, 2014년도에도 출마하여 두 번의 경산시장선거에 출마한 전)경북도의회 부의장 황 상조입니다. 저는 경산에서 태어나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행정학석사로 대구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JC, 로타리, 체육회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많은 사회봉사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해 왔습니다. 1998년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북도의원으로 만)38세에 출마하고 2002년도 도의원선거에 당선되었고 이어 2006년도,2010년도에도 당선되어 79.26%의 득표율을 올리기도 했으며 경북도의회 7.8.9대 3선 의원을 역임했습니다. 11년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선봉에 서서 규탄했고, 일본이 독도를“다케시마 날로”조례제정한 것에 분노하여 삭발하며 규탄의 선봉에 섰으며, 그 시끄럽던 경북도청이전에 도청이전후보지진상조사위원장을 맡아 굵직한 현안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했다는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건설소방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그리고 수석부의장으로 활동했던 11년간의 의정활동경험과 경제학, 행정학을 전공한 소양을 바탕으로 “2012년도 경산시장보궐선거와 2014년도 경산시장 선거”에 두번 출마해서 아쉽게도 두 번이나 2등으로 낙선했습니다. 하지만 726표차로 어느정도 경산시민여러분에게 실질적 검증도 받았습니다. 1998년도 저는 도의원선거에 첫 출마하면서 지금까지 23년간 지방정치에 뛰어왔습니다. 그동안 당선되어 3선도의원으로서 기쁨도 있었지만 경산시장 낙선으로 10년간의 아픔 속에 시민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선 철저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경산에 있을 때나 타 도시에 가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기만 해도 벤치마킹해서 어떻게하면 우리경산이 특성화된 도시로 더 발전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인가? 늘 생각해 왔습니다. 남이 알아주는 것과 상관없이 저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때론 질타와 꾸중도 듣고 격려도 받으면서 지금까지 노력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경산을 구석구석 누구보다 더 알고 있고, 시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경산은 대도시 위성도시로서 인구가 28만이고 대학이10개며,3300여개의 기업이 있다. 그리고 우수한인재, 대학부설연구소및국책연구기관, 지식산업지구와 5개의 일반산업단지 등 경산발전에 따른 산업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경산권역을 두 개로 나누어 하나는 와촌,하양,진량,자인권역을 산업밸트화하여 K-뷰티, 첨단기계부품, 자동차부품, ict융합산업 등 육성시키고 특히 대구의 로봇산업과 경산의 산학연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하여 4차산업의 선도지역으로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최적도시로 육성시키고,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많은 일자리 창출이 역점시책이 되도록 하고, 또 하나는 아파트가 많은 7개동지역의 권역은 쾌적한 안전주거문화도시로 육성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살기좋은 경산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씨앗은 뿌리고 가꾼대로 거둬들인다고 했습니다.”23년간 부족했지만 열심히 씨앗을 뿌렸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잘사는 경산,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하면서 거둬들이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이진구(자유기고가)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 해리 G. 프랭크퍼트 교수는 그의 저서 [개소리에 대하여(ON BULLSHIT)]에서 거짓말과 개소리의 차이를 말한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하기 위한 특정한 상황에 있으면서 조금은 치밀하게 꾸며진 가짜’를 말하는데, 팩트체크로 거짓말이 들통나면 부끄러워하고, 주장을 철회하고, 반성한다. 즉, 거짓말은 진실에 대한 경외심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개소리>는 진리의 권위에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 개소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말이 참인지 거짓인지에 대해 관심 없고 아무 말이나 떠들어 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 프랭크퍼트는 ‘거짓말도 아주 나쁘지만 <개소리>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회를 오염시키는 악이다’라고 말한다. 2022년 3월 9일 향후 5년 국민과 국가를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가장 중요하고 큰 정치행사에 사상 최대 <개소리>가 국민의 선택을 혼란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최근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른 <기본소득>을 국민을 현혹하는 언론과 정치인의 일방적이고 편협한 <개소리>를 넘어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기본소득을 제기하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며 전 국민 기본소득 지급이 당연하다는 논리이며, 이를 반대하는 국민의힘 등 다른 당은 기본소득을 '불가능한 논쟁이라거나 찬성해도 시기상조'라고 한다. 이러한 <기본소득> 찬성•반대 두 입장을 개략적으로 정리하여 경산자치신문에 1. 기본소득은 왜 필요한가?(찬성 입장) 2.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이유는?(반대 입장) 3. 미래를 위하여 라는 소제목으로 3회 연재하며 건강한 토론을 기대해본다. 오늘은 그 첫 회로 찬성 입장을 정리한다. <1. 기본소득은 왜 필요한가?(찬성 입장)> 1. 미 대선 후보 앤드류 양과 김세연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장의 <기본소득> 나에게 국가가 매월 50만 원의 돈을 준다면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생활이 바뀔 것 같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제안이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이미 더 크게 제안되었다.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20위권에도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 정치 초년생‘앤드류 양’이 돌풍을 일으키며 당당히 10위 안에 들어 TV 토론에 나왔고, 한 때 5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정치 초신인이자 아시아계 이름 없는 후보가 이런 파란을 일으킨 것은‘앤드류 양’의 <기본소득> 공약 때문이었다. 그는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월 1000달러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하며, 부가세도입이라는 재원 대책까지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회장) 등 많은 셀럽들의 지지를 받은‘앤드류 양’이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이유는‘4차 산업혁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일자리로 생기는 해고 노동자 등을 위한 유일한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세계적으로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그 자리를 AI 로봇이나 기계가 대신한다. 자율주행 하나만으로 미국에서는 700만 명이, 우리나라에서도 약 100만 명의 운전노동자 및 관련 업종에서 실직자가 생길 것이라 한다. 자동차 판매직, 보험 설계사, 마트 계산원, 전화 상담원, 식당 서빙, 편의점 알바 등은 물론, 우리나라도 향후 10년 이내에 50% 가까운 일자리가 인공지능 로봇이나 기계로 대체될 전망이다. 앤드류 양은 이런 급격한 일자리 감소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 <기본소득>이라는 것이다.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지낸 김세연 전 의원 역시 일자리 감소에 가장 효율적인 대책이 <기본소득>이며, 보수당도 기본소득을 도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 극심한 자본의 양극화가 국민이 권리에 눈 뜨게 하다. 1980년대 전체 부의 60%를 상위 20%가 보유했던 것이 1990년대에는 상위 10%가 가져갔다. 그러던 것이 2000년을 지나면서 부의 60%를 상위 1%가 보유하더니, 놀랍게도 2021년 상위 0.1%가 부의 60%를 가져가 버렸다. 헬싱키 세계개발경제연구소의 2012년 자료에 의하면‘전 세계 부자 2000명, 세계 인구0.0000001%의 부가 하위 50% 25억 명의 부의 합계보다 두 배가 많다고 한다. 지독한 부의 편중이고, 이런 불평등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이런 이유를 프랑스의 세계적인 경제학자 [21세기 자본]의 저자‘토마 피케티’는 “자본 수익률이 경제 성장률보다 높아서 생기는 불평등의 심화”라고 한다. 즉,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듯, 금수저는 상속받는 부 덕택에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아도 더욱 부자가 되는 것이다. 이런 불평등 심화 과정에서 99%의 국민이 당연하게 부여받은 자본에 눈뜨게 된 것이다. ‘공유부’가 그것인데, 하나님과 공자, 맹자는 물론 모든 성인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사람이‘토머스 페인’이다. ‘토머스 페인’은 미국 독립전쟁 직전 발간해‘글을 읽을 줄 아는 성인들은 모두 싸 봤다.’라고 하는 책 [상식] 발간 직후 낸 [토지 분배의 정의]라는 논문에서 “자연과 토지는 감히 건방지게 누구의 소유라고 말할 수 없는 모든 국민의 공유재산이다. 단지 개인이 토지의 점유(배타적 독점 사용권)와 상속을 인정하여 주고, 대신 세금을 내게 한다. 이 세금은 적립하여 모든 국민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매우 옳은 일이다.”라고 했다. 즉, 토지세, 탄소세 등 개인의 소유가 될 수 없는 자연과, 개인이 만들 수 없는 지식 등 공유지식 또는 데이터베이스를‘공유부’라 하며 이를 전 국민이 공평하게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후 많은 학자들이 이 주장에 동의하고, 실제로 미국 알레스카주에서는 석유 생산으로 생긴 수익을 매년 전 주민께 <기본소득>으로 수십 년째 지급하고 있고, 스위스에서는 거둬들인 탄소세를 전 국민께 나누어 준다. 마지막으로‘토머스 페인’은 전 국민의 소유인 토지와 자연을 독점적으로 개인이 사용하게 하고 받은 토지세 등 자연 이용세를 전 국민이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는 것은“자선 받는 것이 아니라 권리이다.”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결론적으로 국민들이 토지세, 탄소세 등 공유부에서 생긴 수익을 <기본소득> 형태로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데 요구하지 않고 있다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일자리와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부의 불평등 심화로 인해 지금까지 참아온 당연한 권리를 비로소 요구하게 된 것이다. 3. 무슨 돈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나? 토지세, 탄소세 등 공유부를 만들어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현실적으로 토지세 등은 이미 다른 분야에 쓰고 있어, 우선 가능한 부분에서 예산을 마련하여 적게라도 지급한 후 정상적인 지급을 해나가야 한다.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보도블럭 교체를 하지 않고, 대신 문제 구간을 수리하는 정도로 교체하여 남는 돈으로 매년 중고등학생 교복비를 지원했다.”라고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LAB2050 연구소는 말한다.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국고지원 없이, 증세 없이 단순하게 예산을 절약하여 <청년 기본소득>을 지급했다. LAB2050은 2022년부터 증세 없이 전 국민께 매월 30만 원씩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다며, 낭비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부자들에게 주어지는 세금혜택을 줄이고, 각종 기금을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예산확보 방안도 제세하고 있다.(LAB2050 홈페이지 자료제공) 또한 이재명 후보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1인당 25만 4인 가구 100만 원씩 지급하는 것은 증세 없이 할 수 있고, 1인당 매월 50만 원씩 지급하는 목표치에 이르러면 증세가 필요한데, 토지보유세와 탄소세로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토지보유세는 OECD 평균만 거둬들여도 충분하다는데, 토지보유세를 내게 되는 사람들의 90%는 내는 토지세보다 받아가는 <기본소득>이 많기 때문에 이런 사실만 알면 저항이 없을 것이라 한다. 4. 청년과 미래를 위한 유일한 희망 <기본소득> 일자리가 줄어들고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가장 먼저 고통받는 것이 사회적 약자이다. 청년과 장애인 등 소수자가 피해를 받을 것이고, 그래서 구매력이 떨어진다면 국가 산업 전체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민 모두에게(나이, 성별차별 없이) ▶무조건적으로(부자, 가난한 사람 조건없이) ▶개별적으로(가구별이 아닌 개인에게) ▶현금(지역화폐)으로 ▶정기적으로(년, 분기 또는 월) 지급하는 <기본소득>은 국민이 당연히 가진 ’자연자본 수익‘에서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는 권리이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도,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도,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도, 국민의힘 김세연 여의도연구소장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201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바네르지와 뒤플로 등 많은 노벨상 수상자 등이 지지하고 있다. 왜 부자들이 놀면 재충전이라 말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쉬면 게으르다고 하는가? 왜 부자들은 자기만 걱정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나라 걱정하는가? 왜 부자들은 자기 자본만으로 쉽게 돈 벌고 부를 축적하는데, 왜 가난한 사람들은 당연한 권리인 <자연자본 기본소득>도 찾아 먹지 못하는가? <기본소득> 이젠 권리로 나서야 할 때이다! (다음 호에는 <기본소득> 반대 입장을 살펴봅니다.)
경산시의회의원박 미 옥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28만 경산 시민 여러분! 국민의 힘 소속 박미옥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제는 경산시립미술관이 건립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제대로 정착된 문화예술 분야는 우수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경북도내 지자체의 공립미술관을 살펴보면 경주시는 경주예술의 전당 알천 미술관과 솔거미술관, 포항시는 포항시립미술관이 있으며 특히 포항시의 경우 2025년 완공 예정으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이 행정안전부의‘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송군은 군립청송야송미술관, 김천시는 김천시립미술관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우리시와 인구가 비슷한 양주시, 오산시, 이천시, 익산시, 목포시 또한 공립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산은 경북의 중심도시이며 대구와 인접해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만큼 경산시민들의 의식과 기대 수준이 높으며 인구 28만으로 향후 인구 40만을 바라보는 경산시가 언제까지 인근 도시의 미술관을 이용하여야 할지 불편한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요즘의 미술관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후세에 남겨야 할 지역 문화예술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때로는 지역의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간으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숨 쉬는공간이자 예술에 조예가 깊은 특정층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 청소년, 실버세대 모두가 작품을 보면서 편하게 힐링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시기에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것이 한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문화예술을 얼마나 가까이서 자주 접했느냐가 향후 능동적인 문화 예술 향유자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코로나19와 같이 우리가 어찌할 도리가 없는 시국이 도래하더라도 문화는 나와 내 사회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는 유일한 힘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공공의 문화향유권입니다. 도시의 문화 지표에는 박물관, 미술관, 교향악단의 운영이 가중치 높은 평가 지표에 해당할 뿐 아니라 문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경산은 인구절벽 시대에 감사하게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의 더 큰 성장과 품격을 위해서는 여러 시설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문화시설에 대한 투자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실내체육관, 시민운동장, 수영장 등 시민의 육체적인 건강을 위한 부분은 갈수록 강조되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만 정신적인 건강에 대한 중요성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미술관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주고 삶의 영감에 깊이 관여합니다. 시립미술관은 도시의 품격이 달라지게 하고 공공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경산의 색깔이 드러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경산시립미술관을 건립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립미술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먼저 건립된 타 지역의 공공미술관 건립 사례를 거울삼아 문제점을 보완하고 경산만의 특색을 더한다면 새로운 비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더불어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권 확대를, 예술 창작자에게는 창작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경산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경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산시의회의원배 향 선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배향선 의원입니다. 위드 코로나의 시기에 우리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하였으나 여전히 감염병 위기속에서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이 시기를 다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본의원은 친환경 자전거도로 재구축을 위한 안전 시스템 점검해야! 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3조에는 자전거도로를 전용도로, 전용차로, 보행자 겸용도로, 자전거 우선도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경산시 자전거도로 노선은 도로변 78개, 하천변 19개, 공원 1개를 포함하여 총 98개 노선 114.61km, 자전거 전용도로는 14개 노선 17.04km인데, 관내 도로변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나 자전거 전용차로는 1개 노선도 없는 상태입니다. 공원 중 남매공원 한 곳에만 자전거 보행자 분리형 겸용도로 2.4km가 설치되어 있고, 하천변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는 남천변 좌안에 3개 노선 3.23km, 금호강변 좌.우안에 10개 노선, 조산천 우안 1개 노선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보행자 비분리형 겸용도로는 남천변 좌안 2개 노선, 금호강변 우안 1개 노선뿐이었고, 자전거 보행자 분리형 겸용도로는 2개 노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도로에 분리대, 경계석, 주변 환경, 안전사고의 위험성, 표시판 등에 관해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들의 의견 및 불편 사항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충족하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결국 본 의원은 자전거도로, 하천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 표시판 추가 설치 및 식재 등의 보완사업 추진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이에 경산시의 자전거 도로망 및 자전거 보관소, 자전거 대여소 및 수리 센터 이용안내, 공기주입기 설치 위치, 관광명소, 먹거리, 로컬 푸드 등 다양한 정보를 총망라한 핸드북, 모바일 웹 구축으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사료됩니다. 또한 경북의 형산강 자전거길, 대구의 금호강 자전거길, 신천 자전거길처럼 경산시도 시민의 휴식과 힐링의 장이 될 자전거길 구축을 심도있게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경산시에 설치된 자전거 주차시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관내의 자전거 주차시설은 153개 지점에 1,940개의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거치대가 설치된 주차시설 등에 경고문구, 안내문구 등의 표지판 등 자전거 주차시설로서의 제 기능이 수행될 수 있도록 현장 실태를 조사하여 필요한 정비와 보완 조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경산시청 별관, 보건소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동부동, 중앙동, 용성면 등 8군데 행정복지센터에는 자전거 공기주입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설치가 필요하며, 자전거를 통한 지하철 및 철도 이용 시민들을 위해 현재 정평역, 임당역, 영남대역, 경산역의 주변 위치에 접이식 보관용 자전거 보관함을 설치할 것을 적극 제안하는 바입니다.경산시에는 14개 클럽의 자전거 동호회에 178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예산지원은 21년에 가맹 경기단체 육성지원금 80만원이 지원되고 있는데, 지원예산도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보행자와의 충돌사고 발생과 이면도로 및 건물 진입로 등에 의한 끊김 현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 개선하고 가로수, 전신주 등 지장물로 인해 자전거의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할 수 없는 도로는 개선 또는 폐지하고, 시민을 위한 자전거도로의 유효폭 등 시설기준 적합 여부를 파악하여 자전거도로 통행 환경 개선 계획을 시급히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자전거길과 자전거 전용도로의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와 재정비를 촉구드리면서,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조 준 석 올해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기억 안 날만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연일이어지고 있고 뙤약볕에 여물은 곡식들을 이제는 가을걷이를 준비하고 있다. 자연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그 시기에 맞게 변화한다. 자연의 일부인 사람도 시기가 변하고 계절이 변함에 따라 준비가 필요하다. 겨울이 가까워지고 추워지면서 빼앗기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긴옷을 입고, 난방을 위해 불을 피운다. 불을 사용하는 횟수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축물이나 시설들은 소방시설을 갖추어야만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주택은 많은 비용을 들여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개인주택은 다른 건축물에 비해 소방시설의 부재로 화재 초기대응도 어렵고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화재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체 화재 중 주택화재는 28% 정도지만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화재 사망자 중 50%나 차지할 만큼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주택화재에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신속히 대피하고 진압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10월 25일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으며 부주의로 인해 원룸 발코니에서 불이 시작되자,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경보음을 울렸다. 인근 주민이 경보음을 듣고 불이 난 사실을 인지, 집안에 미리 갖춰놓은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였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는 개인주택에 꼭 필요한 것이다. 소방청에서는 2012년 2월부터 가정내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화하였는데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은 무엇일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열, 연기 또는 불꽃을 감지하여 내장된 음향 장치로 위험을 알리는 장치다. 경보음이 크게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으며, 주변에서 소리를 듣고 화재 신고도 가능하다. 소화기는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다.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먼저 의무화한 해외의 사례를 보면, 화재 사망자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977년 관련 규정을 마련하여, 2004년까지 96%의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보급해 사망자가 46%나 감소하였다. 일본의 경우 주택용 화재경보기에 대한 2004년 기준을 마련하고, 2015년 81%의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2% 감소하였다. 소방관들은 화재 예방교육시“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표현을 많이 쓴다. 각 시도별로 주택화재출동 건 살펴보면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많다. 소화기는 무게가 약 3.3㎏으로 다른 소방시설에 비해 가볍고 사용이 간단해 소화기를 이동시킬 힘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대형마트, 철물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화재경보기는 천장에 나사 몇 개만 간단하게 체결하면 설치도 어렵지 않다. 화재경보기는 구획된 방마다 설치하면 되고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하면 된다. 화재경보기는 AAA건전지를 사용하며 배터리 수명이 약 10년으로 주기적으로 배터리 점검 및 교체 필요하다. 오작동으로 경보음이 울릴 경우 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꺼진다. 소화기는 제조일자 기준 사용기한은 10년이며, 동그란 압력 게이지는 빨간색 화살표가 녹색 범위안에 있으면 정상이다. 신체기능이 떨어져 대피가 어려운 고령 가구나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에는 화재를 인식하는 것이 늦어지고,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화재에 취약한 고령 및 1인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은 반드시 필요한 것일 수밖에 없다.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하고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화재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 위해서는 조그만 관심과 준비는 필수라고 생각하며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는 가정에서는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구비하기를 당부한다.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박 천 익 인류는 오랜 역사를 두고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해왔다. 그러나 유사이래로 이 불평등의 문제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해결한 시대와 나라는 없었다. 과거 이상적인 나라로 지칭되던 중국의 요순시대나 공산주의 국가들이나 유토피아를 꿈꾸던 그 어떤 나라들도 결코 이 불평등의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할 수는 없었다. 어떤 면에서는 불평등의 아이러니는 모두가 가난한 빈국이 될 때나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한 때 미국의 소득분배론의 권위 있는 경제학자였던 아델만 교수는 한국의 소득분배를 분석하면서 6.25 동란 직후 우리나라의 분배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을 분석한 바 있다. 그 의미는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한국의 국민소득은 모두가 가난하여 저소득 상태로 평준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득분배가 상대적으로 균등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풍요한 나라를 이루고 있는 자본주의 국가들도 나라마다 구조적으로 발샌하는 불평등의 문제와 싸우고 있다.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는 자본주의사회는 불평등이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하는 헌상일 수도 있다. 자유주의 사회에서 불평등을 낳을 수 있는 요인들은 많다. 능력의 차이, 부의차이, 선택의 차이, 정보의 차이, 기회의 차이 그리고 개인적인 성격 즉 근면과 나태, 검약과 낭비 등이 모두 빈부의 격차를 가져오고 불평등을 낳는 요소들이다. 민주와 자유가 보장되는 자본주의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들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선대가 부자여서 부의 좋은 조건을 태어 날 때부터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가하면, 조상이 대대로 가난을 물려받아 태생적으로 가난한 사람도 있다. 우수한 두뇌와 건강한 체격 등 좋은 재능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면 변변치 못한 건강과 별다른 재능이 없이 태어나서 부를 축적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의 선택에서도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고, 별로 돈을 벌수 없는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간의 삶은 기회와 선택의 연속인데, 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선택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다. 부를 얻을 수 있는 정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정보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 천성적으로 기회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배움의 차이, 능력의 차이가 기회의 차이를 가져오고, 그것이 이어져 수많은 차이와 불평등을 낳는다. 민주주의사회에서 기회의 차이는 불평등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은 기회의 차이를 없애고자 노력한다. 교육의 기회평등은 우리사회가 평등지지향의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사회 환경이나 구조의 변화는 그러한 인위적인 노력의 크기 만큼 불평등의 문제를 잘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어떤 사람은 전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가진 능력에 의하여 거대한 부를 누리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의 능력에 의하여 유능한 사업가가 되고, 세계적인 운동선수나 예술가가 되어 큰 부를 축적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그 시대에 돈을 잘 버는 직업을 선택해서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살 수도 있다. 세상살이에서 완벽한 평등을 기대할 수는 없다. 어느 정도의 불평등은 사회를 생동감 있게 하고, 한층 더 재미있는 사회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불공정한 사회의 룰이 구조적으로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불합리한 부의 분배가 빈부의 격차를 야기한다면, 사람들은 그걸 용납하기가 어렵다. 이상적인 자본주의 국가의 정치나 제도는 부당한 격차나 불공정을 없애고 공정한 게임의 룰이 지배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도 오랜 세월동안 그러한 노력을 해왔음에도 부의 격차나 불평등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 자본주의 국가들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자연현상의 변화나 이를 대처하는 능력의 차이에서도 빈부의 격차는 발생할 수가 있다. 요즘은 코로나19 가 세계 각국에서 사회적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CNBC 방송이 밝힌 바에 의하면 미국의 상위 10% 계층이 주식 90%를 소유하여,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 빈부의 격차를 커지게 하는 요인으로 코로나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부동산 값이 오르고, 특정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득격차가 발생하여,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다. 경제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수로 많이 알려진 지니계수란 것이 있다. 1912년 이탈리아의 인구통계학자 코라도 지니가 개발한 지수인데 소득분배가 균등한지 또는 불균등한지를 판단하는 지수이다. 이는 전체국민소득을 각각의 개별국민들이 얼마나 나누어 가지는지를 지수로 나타내는 것인 그 값이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고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고 보고 있다. 보통 그 값이 0.4이하 이면 양호하고, 그 이상이면 불균등한 것으로 이해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2017년 이후 2019년까지 대체로 0.34 정도 수준을 보여 비교적 근로소득이 균등한 나라였으나, 최근 코로나19 가 덮치고 집값이 폭등하면서 점차 불평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불공정이 원인이 되는 불평등은 국민의 마음을 분열시키고 계층간의 갈등과 위화감을 증가시켜 사회의 행복지수를 떨어뜨린다. 사람들은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속성 때문에 부득이하게 불평등을 감내하면서 살고 있지만, 불합리한 룰(rule)에 의하여 발생하는 불평등에 대해서는 수긍하지 않으려고 한다. 정치는 공동체의 행복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불공정한 게임의 룰을 최소화 시켜나가야 하며, 사회의 불평등 평등을 줄여나가는데 뜻을 모아야 한다. 특히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성장을 위해 경제의 효율화도 이루어나가야 하고 분배 또한 균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의 공통점은 시장의 법칙에 방치된 상태에서는 게임의 룰이 시장실패를 가져와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대에 국가가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경제적 불평등을 개선하여 국민의 행복을 극대화하는데 있다. 시장메카니즘이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통하여 경제성장을 극대화하고 국가 발전을 지속한다는 기본원리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국민의 행복을 감소시키는 시장기능의 실패현상이나 한계점이 노출되어 국민의 행복지수를 떨어뜨리는 경제제도의 운용은 수정되어야 한다. 무작정 시장을 신뢰하는 사고는 시대적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낡은 성찰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필요한 시대가 되어 감을 예측하고 있다. 정책 당국은 국리민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정책발굴에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잘사는 나라는 국민 개개인의 행복파이가 커짐을 통해서 국가전체의 총량적 행복이 극대화 되는 정책의 실현을 통해서 실현가능하다고 본다. 행복경제학은 부가 국민다수에게 골고루 배분되는 사회일수록 그 사회의 행복의 크기가 키지는 사회라고 보고 있다. 총량적으로 같은 액수의 부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일부의 부유계층에 집중되어 있기 보다는 저소득층 다수에게 나누어져 있는 상태가 총행복의 크기를 높여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위기로 엄청난 소득감소 및 생산, 소비감소의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서민생활의 불행은 현저하게 커졌다. 시장이 만들어낸 다양한 불평등과 불공정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구체적이고도 세심하게 이루어져야 할 시대라고 생각한다.
경산시의회양재영 의원 존경하는 28만 경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양재영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경산 발전을 위한 선제적 행정”이란 주제로 시정질문을 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우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많은 고생을 하시는 부분에도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때면 많은 시민분들께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민원 업무를 행하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상황에서의 민원업무의 증대에 대해 특히나, 비대면 민원 업무는 얼마나 늘었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3년 간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다시금 찾아 일반 제증명 서류 발급, 여권신청 등의 민원업무를 제외하고 시정에 대한 일반민원과 국민신문고 민원 등 3년 간의 민원 자료를 추려보았습니다. 2018년에는 84,078건, 2019년 85,361건, 2020년 97,417건 그 중에서도 비대면 민원인 국민신문고 민원은 2018년 12,976건, 2019년 22,967건, 2020년 29,975건으로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본 의원이 오늘 이 자리에서 드리고자 하는 질문의 요지가 바로 이 수치의 증대에 있습니다. 본 의원은 비대면 민원의 증가요인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기의 발달과 IoT, ICT 등 정보전달 기술과 방법의 발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국민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민원은 나날이 증가하고 신속해질 것이고,민원해결에 대한 현장감과 신속성에 욕구 역시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민원해결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정경험을 지닌 공무원들께서 선제적으로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제보를 하고 대응하여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도모하는 방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서비스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구시의 제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대구시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시정견문 정보보고제”라는 제도를 실시하여 공무원과 관계 유관기관 직원들이 대구 시민들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문제점을 찾아 보고하고 대처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살피소’라는 시스템의 고도화 및 개편을 통하여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실시간 제보를 하고 처리가 가능토록 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자체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 시의 민원 건수를 보면 사회의 다원화 및 기술 개발과 경산시의 발전이 더해질수록 더 많은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좋은 시스템의 벤치마킹 역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만큼이나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날이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함으로써 시민 여러분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고, 벤치마킹한 시스템을 실행하다보면 우리 경산시만의 시스템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경산시만의 민원 선제대응을 위한 방법과 시스템을 계획 중이신 부분이 있으신지와 혹은 대구시의‘살피소’라는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도입하는 부분에 대하여 심도있는 검토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현재 우리 경산시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에 대해 (민간투자사업 BTO-a)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경산시의 소각장 증설에 대한 대처를 보면 본의원의 생각으로는‘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 용성면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라는 강한 생각이 듭니다. 이에 용성면민들은 소각장을 처음 건설할 당시에 면민들께서는 경산시가 약속한 90억, 어떤분은 50억, 또 어떤분은 40억의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경산시의 신뢰를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알기로는 출연금 40억, 주민숙원사업비 50억(청도10억), 편의시설 34억5천만원(공사비의10%)을 용성면민들은 영향지역 밖이라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경산시 소각장 증설 반대를 하는 용성면민들의 이야기를 경산시는 그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설득할 것인지? 재활용률은 정부의 방침이 65%인데 비해 경산은 35%정도이며 재활용률을 어떻게 올릴 것인지? 아울러 매립장과 소각장에 반입되는 양이 35%정도인지 아파트 등 개인이 매입하는 것도 통계에 있는지? 재활용률을 65%이상 올리면 소형 소각장으로도 우리시가 감당할 수 있는지요? 시장님~ 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환경정의는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김 이 대ㆍ자유문예등단ㆍ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문학의 뜰작가협회 회원ㆍ동해 남부시 동인 활동 구절초 김이대 가을 속에 구절초 피어 꽃 속에 그 얼굴 피어 바람에 흔들린다 너는 가고 나는 오고 바쁘게 돌아보며 헤어졌는데 이제 너를 울리면 더 멀리 멀리 가고 있는가 하늘 속으로 우리 그때 함께 태우던 가을 눈 감으면 사진 찍혀진 서러운 꽃 한 묶음씩을 들고 있었지 오늘은 가을인가 구절초 꽃 보며 멀리 멀리 참 이별을 하고 있구나
김미숙 농협에서 수십 년 동안 근무하다 퇴직을 한 이재권씨를 만났다. 자그마치 삼십 오 년을 한 곳에서 일했으니 회사를 위해 한평생 산 거나 마찬가지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 없이 순탄하게 보냈다. 특별한 굴곡이 없었고 자식들도 모두 별 탈 없이 자랐다. 2남 1녀의 삼 남매를 두었는데 모두 대학을 마치고 직장에 다니고 있으니 할 일을 다 한 셈이다. 그는 퇴직을 하면서 뚜렷한 계획이 없었다. 남아 있는 인생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했지만 딱히 할 만한 일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렇다고 퇴직 전에 특별히 준비한 것도, 생각해 놓은 일도 없었다. 농협에서 근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땅을 밟으며 농사를 짓고 싶다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하게 되었다. 그의 고향은 용성면 매남이다. 그곳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후손들이 400여 년간 13대에 걸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그는 일찍 도시에 나와 학교를 다녔고 졸업하자마자 농협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냈다. 퇴직을 하고서 부모님이 물려준 고향 땅으로 돌아왔다. 그해 가을, 그는 천 평에 털복숭아나무를 심었다. 이듬해는 조경수로 벚나무 삼백오십 주를 심었다. 처음 해 보는 일이어서 서툴고 힘이 들었고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았다. 직장 다닐 때 받았던 스트레스와는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 직장 생활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면 농사는 육체적인 노동의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시골의 한적하고 느긋한 분위기가 퇴직 후 자신이 원했던 생활과 딱 맞아 떨어졌다. 나무를 심고 돌보는 일이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눈 깜짝할 사이에 일 년이 지나고 이 년이 지났다. 그는 혼신을 다하여 과일 농사에 몰두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결과가 나왔다. 농사는 이론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었고 수십 년 지은 전문가라고 해도 해마다 수확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나무는 말이 없으니 어디가 아픈지 어떤 병에 걸렸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 년 후 복숭아나무에서 약간의 수확을 했다. 자신이 심고 가꾼 나무에서 처음 수확을 하니 기쁨이 가득했다. 복숭아를 따서 주변의 이웃과 친인척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것도 잠시 이듬해가 되자 삼 년생이 된 나무는 키가 커서 관리하기가 힘들어졌다. 과수 종목 변경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방송을 보게 되었다. 블루베리 농가의 모습이 영상으로 나왔다. 시작 단계라 뜨고 있고 일하기도 쉽다고 하니 한 번쯤 해 볼 만하다고 화면 속의 농부가 말했다. 그는 육체적으로 힘이 덜 들 것 같은 블루베리 농사로 바꾸기로 했다. 농업진흥청에서 재배와 관리하는 교육을 받고 농장 여러 곳을 기웃거렸다. 복숭아를 베어내고 블루베리 삼백오십 주를 구입해서 화분에 심었다. 똑같은 크기의 화분에 심어 놓은 분재는 새순을 밀어내며 자랐다. 그해 겨울, 하우스 안의 블루베리는 추위를 탔던지 나무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흙을 파서 뿌리를 봤더니 원뿌리가 썩었다. 살릴 수 없을 정도였다. 묘목을 다시 구입했다. 구입한 나무에 퇴비를 밀어 넣은 다음 영양재를 섞어서 다시 심었다. 가끔 냉해를 입긴 했지만 그럭저럭 나무는 잘 자랐다. 사 년 정도 되자 까맣게 익은 열매가 나뭇가지마다 조롱조롱 달렸다. 그해, 수백 그램 정도의 수확을 하여 천만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농사를 짓고 이 정도의 수입을 올리기는 처음이었다. 처음부터 수백만 원의 돈이 들어갔지만 현금화되어 나오지 않았다. 너무 감격스러웠다. 그것도 잠시, 문제는 이듬해에 일어났다. 배수 불량으로 인하여 나뭇가지가 마르기 시작했다. 더 두었다가는 나무를 모두 잃을 것 같았다. 마음이 쓰렸다. 그렇다고 그냥 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삼분의 이 이상의 나무를 다른 화분에 옮겨 심었다. 이미 뿌리가 상해서 옮겨 심어도 상태는 좋지 않았다. 묘목을 구입해서 다시 심었지만 겨울이 되자 나무는 또 얼었다. 농사는 나무를 심고 캐내고 또 심고 캐내는 작업이다. 그것은 사람 사는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내년에는 잘 짓겠지, 내년엔 더 많은 열매를 따겠지 하는 각오로 매년 다음 해에 희망의 메시지를 거는 게 농사와 사람의 인생이다. 그를 만날 때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오늘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던 스피노자가 생각난다. 블루베리를 심어서 언제쯤 얼마만큼 수입을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그를 보며 지금 이 시간이 그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초여름이 시작되던 6월 초였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블루베리를 따고 있는 그를 만났다. 올해는 다행히 추위에 피해가 없다고 한다. 정상적으로 결실이 잘되었다고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검게 익은 블루베리가 오종종하다. 수확하는 그의 얼굴에 땀이 흥건하다. 일하거리가 있는 노년의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박 천 익 코로나 위기로 인해 재난지원금을 5차례나 받게 되었다. 일반 국민들도 서민이라면 작년과 올해 걸쳐 평균 세 번 정도는 재난지원금을 받았다. 지금까지 일찍이 역사에 없었던 전대미문의 일이다. 1997년 11월에 발생한 IMF 외환위기 상황에서도 없었던 일이다. 당시 외환위기 때는 경험적인 데이터로 네 집중 한 집이 망했다. 4형제의 집안이라면 그중에 한 형제는 망하는 꼴이었다. IMF의 강력한 구조조정 요구에 의해 공공, 기업, 금융, 노동의 4개 부문에 뼈를 깎는 구조 조정이 이루어졌고,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1999년 2월에 실업자 수가 근 200만명을 육박해 10%대에 이르기까지 했다. 그래도 정부가 그때는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줄 생각을 못 했다. 빈곤인구가 전체인구의 4%에 머물던 나라가 8∼20%(빈곤통계 및 기준차이에 따른 빈곤규모의 차이)로 급증함으로써 빈곤문제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기도 했다. 지금 코로나19의 충격은 그때보다도 더하다고 한다. 현재의 우리나라의 서민 경제 상황은 참으로 어렵다. 식당, 목욕시설, 여가 및 위락산업은 거의 폐업의 위기에 이르렀다. 비교적 OECD 가입국 39개 가운데서도 그런대로 우리나라가 코로나 위기를 가장 잘 대처하고 있다고 하지만, 취약계층과 코로나 쇼크에 충격이 큰 자영업자들은 참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다. 범국민적으로도 이동이 제한되고, 만남이 제약되는 가운데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질환이 주는 구속지수는 참으로 크다. 무언가 자꾸만 움츠려들고, 일상의 만남이 위축되고 귀찮아진다. 만남이 자유롭지 못하니 어디든지 마음대로 갈 수가 없고 외톨이 행동을 일상으로 여기며 살아야 한다. 모임이 없으니 대중음식점과 관광 여행사, 스포츠, 목욕탕, 영화관, 놀이시설 등 일상생활과 관련이 있는 전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지구촌 전체가 한꺼번에 겪는 위기이고 보니, 그 고통의 총량적인 크기가 그 이전의 개별국가들이 겪었던 고난시기 보다 훨씬 그 충격이 크고 넓으며 또한 깊다. 그러다 보니 세계 각국들은 저마다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어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자 한다. 마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내 로라 하는 선진국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을 위한 재난극복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정부가 주는 재난지원금정책을 두고는 정파간, 국민간 논란이 뜨겁다. 국민들은 시각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주장을 펼치며, 정당들은 자신들의 정치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이를 태면 왜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느냐에서 부터, 자영업자, 저소득자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주장과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줘도 된다는 주장까지 실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정부는 88%까지 주자고 한 5차 재난지원금을 경기도는 100%까지 주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그러나 재정적자가 높으니 아예 일반국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줄 필요도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런데 이러한 여러 가지 주장들이 과연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지는 좀 더 세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재난지원금의 재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부터 따져보자. 재난지원금의 재원은 말할 것도 없이 국민이 내는 세금이다. 세금은 누가 낸 것인가? 국내의 모든 기업과 근로 현장에 종사하는 소득창출자인 기업과 개인이 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세금은 돈을 많이 버는 고소득층이 많이 내고, 적게 버는 저소득자는 적게 낸다. 소득이 낮아 한계소득권에 있는 근로자는 거의 세금을 내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세금은 절대적으로 결국 부자 기업과 부자 개인이 내는 돈이다. 우리나라 조세구성을 보면 대기업들과 고소득자, 고재산가들이 내는 세금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성실하게 일하고 합리적으로 살아서 부자가 되었고, 그 결과로 나라에 세금을 많이 내는 애국자이며, 국민경제의 혁혁한 공로자들이다. 그들은 세금을 많이 낸 댓가로 국가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는가? 사실상 국가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는 것은 없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고액납세자에 대한 여러 가지 혜택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런 혜택이 없다. 우리는 아직도 부자를 쓸데없이 미워하고 헐뜯으려는 성향이 있다. 물론 나라가 어려울 때 저소득자나 충격이 큰 자영업자들을 국가가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주장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전대미문의 대 환란이 왔을 때, 고난을 함께 이기기 위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가를 위해 수많은 경제적 기여를 한 부자를 포함해서 모든 국민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드리는 차원에서 주는 재난 지원금은 국민의 사기를 올리고 유효수요를 창출하여 소득증가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가 있다. 일찍이 대공황기에 구원의 경제학자 John Maynard Keynes는 경기회복을 위한 유효수요의 증가를 주장하면서 국제회의의 위해 숙박하던 호텔에서 새 타월을 몇 장이나 쓰고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경제가 여려운 시기에는 돈을 쓸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사람은 돈을 써야 한다. 그래야 어려운 자영업자들도 회생할 수가 있다. 그리고 재난지원금은 결국 부자들이 낸 세금으로 나라가 국민들에게 베푸는 시혜인 셈이다. 그 돈은 위축된 경기를 살려 경제의 활기를 찾는 역할을 한다. 경기를 회복시키고 경제를 살려 국민소득을 높이고, 고용을 증가시켜 경기도 부양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재난지원금은 두 가지 형태로 지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의 사기를 돋우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과 특정계층을 위한 차별적 재난지원금이 그것이다.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하여 지나치게 경제적 약자지원이라는 제한적 목적 한 가지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또한 재난지원금으로 재정적자가 커지는 것을 필요 이상으로 크게 염려할 필요도 없다. 국가재정은 가정 살림과는 다르다. 재난지원금을 주어 경제를 회복시켜 차년도의 국민소득을 올려 세금을 더 많이 거두고, 부채를 줄이면 될 일이다. 국가는 나라의 사정에 따라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후일 경제 사정이 좋아지면 부자들에게 세금을 좀 더 거두어 보충하면 된다. 우리나라 부동산가격 급상승으로 가계부채는 높지만, 우리나라의 재정상황은 세계의 다른 나라에 비하면 크게 나쁘지 않다. GDP대비 50% 선이다. 일본의 220%, 미국의 180%에 비하면 아직은 좋은 편이다. 물론 적자가 없는 건전재정이 좋을 테지만, 그렇다고 항상 건전재정이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님을 경제학은 이미 오래 전에 밝혀왔다. 단순한 도덕적 인식과 과도한 정파적 정쟁이 보편적 재난지원금에 대하여 지나친 비판과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책운용자들이 재난지원금에 대하여 합리적인 설명을 않고, 무작정 실시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해와 불신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5차 재난지원금의 용처를 밝히고 있는 언론 기사를 보면, 이번 추석연휴에 재난지원금이 국민의 행복지수를 올리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난다. 경제는 생물이다. 경제는 생명체처럼 순환해야 살아가는 생물인 것이다. 부자들이 내는 세금이 재난지원금으로 적절히 순환되는 사회는 행복경제를 창조하다고 생각한다.
김미숙 경상북도 울진이 고향인 황익수 씨를 만났다. 그는 몇 년 전 복숭아 동호회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그러다 최근에 동호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도시로 나왔다. 도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던 그는 몇 년 동안 일에 파묻혀 살았다. 공무원은 안정된 직업이었지만 일을 해도 어딘가 허한 느낌이 왔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사표를 내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운이 좋았던지 삼성전자 대리점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다. 이대로 쭉 나가길 바랐지만 세상에는 영원한 게 없는 모양이었다. 인터넷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대리점은 차츰 하향 길로 접어들었다. 어느 날 지인이 찾아왔다.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고 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던 차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식품공장 하는 일에 뛰어 들었다. 그 일은 잘 알지 못하는 분야라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불러왔다. 스트레스로 인해 어떤 때는 구급차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 얼마 되지 않아, 벌어 놓은 돈은 사업 자금으로 눈깜짝할 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이들 학비와 생활비로 쓰일 곳이 많은 때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앞날도 막막했다. 오십대 초반, 그는 우연하게 농사에 발을 디뎠다. 지인의 소개로 도시의 근교에서 농사짓는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했던 농사는 하우스 안에서 야채를 길러 직접 도매상으로 내다 파는 일이었다. 상추 농사가 짓기 쉽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시작했다. 농사에는 문외한이던 부부는 하우스 안에서 적응하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쪼그리고 앉아서 상추를 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고랭지에서 8년 동안 팔천 평과 씨름하느라 세월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이 가물했다. 사업을 하면서 전 재산을 탈탈 털린 악몽을 잊기 위해 일에만 전념했다. 아무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온종일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허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았다. 그들은 농사를 짓고 산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너무 힘들어서 농사짓는 일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일도 못하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서로에게 의지하며 견뎌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태풍 매미가 들이닥쳤다. 하우스의 파이프는 엿가락처럼 휘었고 비닐은 여기저기 흠집을 내고 달아났다. 하우스 안에 있던 상추는 만신창이가 된 채 쓸모없게 되었다. 야채 농사는 이제 그만 지어야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그래서 복숭아 농사로 길을 바꾸었다. 원래 그는 농사에 관심이 많았다. 한때 사업이 잘나가던 중에도 틈을 내어 방송통신대학교에 다녔다. 그때 원예학을 전공하면서 농업의 전반적인 지식을 쌓았고 애정도 가졌었다. 경산으로 이사를 하게 된 것은 아내의 고향이기 때문이었다. 이곳으로 옮겨서 처음 시작했던 농사는 천도복숭아였다. 천칠백 평의 빈 땅에 복숭아나무를 심었다. 그때는 복숭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주변에서 추천해 준 품목을 심었는데 삼 년 후에 다 익은 복숭아 맛을 보았다. 그들이 원하는 과일 맛이 아니었다. 너무 시고 텁텁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맛이 나지 않았다. 맛없는 복숭을 눈속임으로 시장에 갖다 내놓기 싫었다. 저도 가족도 먹지 않는 과일을 농사지어서 판매할 수는 없었다. 그해 가을 그들은 삼 년생인 복숭아나무를 뽑아냈다. 이듬해, 다시 백도와 황도를 심었다. 명품이라고 하는 복숭아나무를 심었다. 그들이 원하는 품종이 또 아니었다. 품종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오 년이 지난 후에 알았다. 묘목 키우는 사람이 장난을 쳤을 수도 있고, 아니면 착오가 생겼을 수도 있었다. 몇 그루의 품종 중에서 스물세 그루를 뽑아냈다. 나무를 뽑아낸 자리에 또다시 묘목을 심었다. 나무를 심어 놓고 수확할 때까지 수입이 나오려면 몇 년을 또 기다려야 한다. 8년 동안 키웠던 스물세 그루의 나무는 돈으로 따지면 그들 부부에게 엄청난 금액이었다. 수확은 없고 투자만 계속했으니 십 원짜리 하나라도 아껴야 했다.그들은 다른 농부에 비해서 농사가 많지는 않았다. 규모는 작았지만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하는 게 꿈이었다. 어느 날 그들의 밭에 들른 적이 있었다. 나무를 예술 작품처럼 키워 놓았다. 작년에 일본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나무처럼 분재를 해 놓은 것 같았다. 나뭇가지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였는지 밭을 둘러보는 내내 나는 혀를 내둘렀다. 그들은 또 천 평의 땅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그곳에 산딸기를 심었다. 복숭아 수확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생초처럼 커야 하는 딸기를 수확할 때면 옷을 두껍게 입고 땀을 뻘뻘 흘렸다. 부지런한 그들 부부는 잠시도 놀 틈이 없었다. 힘든다고 그만두려고 했던 딸기를 뽑지 못하는 이유는 돈의 회전이 빨랐다. 그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했고 아이들 학비도 댈 수 있었다.시간이 흐르자 두 가지 일이 겹쳐졌다. 딸기를 매일 따서 납품을 하다 보니 복숭아 열매를 솎지 못했다. 나무를 심고 첫 수확 하는 해는 복숭아를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가 없었다. 농번기의 시골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딸기를 따는 족족 도매상으로 직접 갖다줘야 하니 일하는 시간보다 길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는 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복숭아 아카데미 일 년 과정을 마쳤고, 경북기술원 농민사관학교의 일 년 과정도 수료했다. 지금은 영남대학교 2년 마이스터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복숭아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는 농사짓는데 필요한 공부를 끝없이 하면서도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이다. 요즘은 농번기가 따로 없다. 공부와 농사를 병행하다 보니 일 년이 눈 깜짝할 시간이라고 했다. 농사는 어느 정도 기반이 있으면 짓기가 수월하지만, 호미자루 하나 없이 시작한 그들 부부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아직 정상적으로 수입은 나오지 않지만 그들에게서 행복의 씨앗이 엿보인다. 그들 부부는 큰 욕심이 없다. 이웃 사람들과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영화 한 편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지면 그만이라고 했다. 가을이 시작되는 요즘 그들의 얼굴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이순을 갓 넘긴 너털웃음이 삶의 여유를 말하는 것 같다. 참 행복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임승환 부총장 8.15 광복, 1945년 8월 15일 일제식민 통치로부터 벗어나 독립을 한지 76 주년 되는 국경일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서 온몸을 던져 목숨바쳐 구한 이 나라 우리가 함께 고마워하고 기뻐해야할 오늘 전국민은 연일 2천명을 오르내리는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삶이 되어 버렸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불안감 속에서 생활하고 있고 백신공급이 제때 안되어 2주 이상 지연되는 것은 물론 예약을 받기위해 폰을 들고 정보의바다를 헤메는 현실입니다. 소상공인ㆍ자영업자는 한숨이 눈물로 바뀐지 오래 되었습니다. 국민들의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와 사회적거리두기 이젠 정말 지쳐가고 있네요.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요. 백신접종 하라.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하라. 4인 이상 모이지마라. 거리두기 하라. 시간 지켜 영업장 문닫아라. 이와중에 K방역 자화자찬이란 말이왠말입니까. 언제까지 또 기다려야 하는지. 특히 자영업자ㆍ소상공인들 언제까지 얼마 안되는 지원금으로 경쟁력을 상실시킬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든든하고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국민백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명의 확진자라도 제대로 치료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온몸을 던진 자랑스런 그리고 존경하는 세계최고의 의료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얻은 광복절인 오늘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코로나19여 우리 국민들 더이상 화나게 하지 말고 조용히 지구를 떠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