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자치신문 28주년! 지방 도시의 지역신문이 창간 후 28년을 견뎌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더하여 나름의 언론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경산자치신문의 언론 철학이란 나름의 공정성 기준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근거가 나의 칼럼이다. 엄혹하던 시절, 여러 기관에서 내 글을 싣지 말라는 경고와 더불어 달콤한 유혹이 있었지만, 단 한번도 내색하지 않고 게재해 준 김문규 발행인은 ‘최소한 언론은 여러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는 소신을 용기로 지킨 것이 28년 지속의 무기가 되었을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존경
조지연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는 총선 1호 공약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내용으로는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실현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이상 형 확정시 세비반납 ▲국회의원 세비 4년간 동결 등이 있다. 지난 21대 총선 출마 당시에도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치혁신 과제를 일관되게 제시했다.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의무인 본회의, 상임위 등에 불출석할 시 세비도 이에 상응하게 삭감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조 후보는 “국회의원 세비동결을 정치혁신 과제로 꼽았다”며, “스스
2월 말쯤 대구에 사는 친구가 찾아와 3명의 고교 동기가 경산 카페에서 만나 반갑게 담소를 나누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총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민주당이 몇 석 차지할 것 같나?” 진보 성향인 나에게 민주당의 22대 국회 의석수 전망을 물었다. “최소 180석은 될 것 같아!” 나의 전망에 친구 둘이 동시에 놀라며 말한다. “국민의힘이 과반은 하지 않을까? 여론조사 지지율도 민주당을 이기던데?”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내가 보기엔 국민의힘이 이긴다는 것은 허상이야! 대구ㆍ경북 사람들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
조지연 후보(국민의힘/전.대통령실 행정관)는 15일 “경산을 미래산업 핵심기지로 발전시키겠다”며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팹리스 기업 유치 및 기업지원센터 구축을 약속했다. - 시스템반도체는 AI, 사물인터넷(IoT), 미래모빌리티를 비롯하여 수많은 첨단산업에서 대규모 데이터 연산⋅처리⋅제어 등 두뇌역할을 하는 미래산업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조 후보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해 구미의 반도체 소재, 대구의 소프트웨어 산업역량을 결집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대구경북의 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하
경산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21일 오전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조지연 후보는 “이제는 경산에 힘있는 새일꾼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일할 수 있는, 경산 시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힘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교육발전특구, 교육국제화 특구 유치 △통합키움센터 설립, 달빛어린이 병원 조성 △경산지식산업 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 △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완공, 남천 하이패스IC 개설, 만성정체구간 도로개선 등 교통
국민의힘 경산시 시·도의원 및 당원협의회 핵심 당직자들이 2일 조지연 예비후보와 함께 필승 결의를 다졌다. ※결의문 전문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희는 오늘 확실한 경산 발전과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로 조지연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4월 10일 총선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뛰겠습니다. 우리 경산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국책사업 유치와 예산확보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있는 후보,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할 깨끗한 후보, 정치혁신의 새
국민의힘 경산시의회 시의원 박순득, 안문길, 권중석, 김계태, 김상호, 김인수, 김화선, 손말남, 윤기현, 이동욱, 전봉근은 조지연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방문하여 필승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 출신 前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직 시의원 22명은 다가오는 4.10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경산에 출마한 최경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8일, 오후4시 최경환 무소속 예비후보 ‘시민 캠프’를 방문, “시민이 불러낸 후보, 최경환을 지지한다”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전직 시의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 시간 최경환 후보와 함께 경산 발전을 위해 일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최경환 후보가 의원 시절이던 2000년대에 괄목할 경산발전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가 첨단산업단지, 지하철, 도로 등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은 경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제조를 위한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경산을 첨단기술(ICT)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를 경산에 유치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고, 경산을 평택과 용인에 버금가는 국가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논리와 연산, 제어 기능 등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29일 오전 11시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산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경제부총리는 우선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경산의 민심을 외면한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경선 참여 기회를 보장 받지 못했다”면서 “이제 제 정치 인생 모두를 걸고, 오직 경산시민만 믿고 광야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최 전 부총리는 준비한 원고를 통해 “경제를 바꾸려고 정치판에 진출한 이래 전국최다득표, 4선 의원과 여당 원내대표, 장관·부총리를 역임하면서 경산 발전과
조지연 경산시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는 27일 경산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진심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동료시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일꾼, 경산시민들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꾼, 진심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최재림 대한노인회 경산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권영세 국회의원, 장제원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정희용 국회의원, 서일준 국회의원, 전
2024년 여느 해 보다 더욱 다사다난한 해가 될 것 같다. 세계는 지금 2개의 전쟁과 50여 개국의 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1년 여가 되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도 새해에도 계속돼 살상과 파괴가 계속 되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세계인구의 1/4인 20억명이 50여 국에서 선거로 정치선택을 할 것이다. 집계에(뉴욕타임즈) 의하면 20억이라는 숫자는 세계경제 총생산의 60%에 해당한다고 한다. 선거가 있는 나라는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간에 본질적으로 국민의 삶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다. 때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경북 경산시 국회의원 윤두현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힘차고 용맹스러운 청룡의 기운이 경산시에도 널리 퍼져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경산을 ICT·스마트 도시로 만들어 더 나은, 더 잘사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한 해 숨 가쁘게 달려왔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경산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에 유치한 ‘지식산업
이철우 도지사는 14일 구미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숭모제의 초헌관으로서 제를 올린 후 역사자료관 전정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장호 구미시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구자근ㆍ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 등 1만여 명이 함께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축하하는 마음을 나눴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경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 발의)를 제정해 경상
5월 13일 경산동부초등학교 소강당에서는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시낭송협회 경산분회 창립식이 열렸다.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노래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윤금아 재능시낭송협회장의 축사와 홍명순 경산분회장의 환영사, 이외에 지역 국회의원인 윤두현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영상 인사를 전하는 등 시낭송협회 경산분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또한 시를 소재로 한 퍼포먼스가 있었으며, 정호승 시인의 시 ‘봄길’, 김춘수 시인의 시 ‘꽃’ 등을 낭송하는 시낭송 행사가 있었다. 이날 창립식에는 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
자유기고가이 진 구“나는 일본 쪽에 독도를 폭파시켜 버리자고 제안했다.”(미국 정부 자료. 1962.10.29. 김종필 당시 중앙정보부장 발언)일본이 저렇게 독도를 자기 땅이라 우기고 한국은 당연하게 독도는 한국 땅이라 말하니, 무인도이고 돌섬인 독도를 폭파해 중립을 지키는 것이 어떠한가? 라는 의미이다.만약 '양극단의 끝을 잡고 그 가운데가 중립이다'라고 잘못 생각한다면 독도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같이 공유하든지 폭파하는 것이 중립이 될 것이다.한국과 일본이 서로 극단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몰라서 매국한다!>라는 속담의 전형으로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우리가 <중립>이라고 말하는 것은 ‘양쪽의 가치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어, 나의 선택이 일방에 유리한 또는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독도는 역사적으로 또는 국제법으로 보더라도 분명한 우리의 영토이며, 실효 지배도 우리가 하고 있어 어느 것 하나 혼란스러울 것 없는 확실한 우리 땅이다.결론적으로, 독도 소유권에 대한 <중립> 의견은 ‘완전한 한국 영토’이다. 이처럼 중립이란 양극단의 가운데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 100% 일방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 중립이 된다. 마치 주차선을 잘~ 지켜 주차한 차를 주행하던 차가 접촉사고를 냈다면 사고 낸 차가 과실 100%라고 결정하는 것이 정확한 중립적 판단이 되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어쭙잖은 중립을 내세워 이미 주차한 차도 10~30%의 과실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얼마나 치우친 부정한 판단인가? 오늘 새삼스럽게 중립을 말하는 이유는 2022년 우리 사회가 중립을 빙자하거나 또는 가장하여 정의와 불의를 혼란스럽게 하고, 진실과 거짓을 바꾸어버리는 일이 허다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로잡는 것은 비단 진보와 보수의 이념 문제가 아니고 함께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만약 중립의 착각이 타국과의 관계에서 나온다면 더욱 바로잡아야 하며, 5천년 역사에서 가장 아픈 기억인 일제 식민시대 일이라면 좌우 이념을 떠나 온 국민이 함께 적극 대처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말이다. <조선족은 능력이 없어 역사 발전이 없고(정체성이론),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야 발전한다.(타율성이론) 그래서 오래전 삼국시대부터 한반도를 다스렸던 조상이 같은 일본이(일선동조론) 한반도를 다스리는 것이 지극히 타당하다>라는 것이 식민사관이다.정진석 위원장 말은 일제가 한반도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식민사관을 정확히 대변하며, 이완용이 나라를 일제에 넘기며 한 변명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러니 국힘당 내에서도 한탄이 나온다.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8주 연속 1위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게 우리 당 비대위원장의 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천박한 발언이다.”라며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했고, 이명박 정권 2인자였던 이재오 국힘당 상임고문은 “역사 공부는 오히려 정진석 위원장이 해야 한다. 조선이 일시적으로 썩었다고 일본이 처들어 올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한다. 이외 검사외전 원작자 김웅 의원 등 많은 건강한 보수 인사들이 정진석 위원장 발언에 한탄하고 있다. 세계의 우파, 보수는 주로 민족에 뿌리를 두고, 애국과 희생을 아이콘으로 생각하고 실천한다. 즉, 미국, 영국의 공화당은 물론 일본의 보수 자민당도 자국의 이익과 일본 본토 민족을 중심으로 한 민족주의가 철저하다. 유독 우리나라의 보수, 우파만 타민족에 의존하려 하고, 조국애가 없다. 심지어 있는 역사도 왜곡하여 타민족과 타국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며 우리 스스로를 비하한다. 이런 극우가 항상 외치는 말이 있다. "이제 미래지향적으로 <중립적> 입장을 가져야 한다.”어처구니없는 중립을 가장한 망언이다.바른 중립적 판단이란독립운동가와 친일 매국행위자의 중립자 역할이 '살기 위해 일제에 순응한 자'로 결론짓는 것은 엄청난 무지다. 살기 위해 순응한 자들은 한 목숨 다 바쳐 독립운동 한 사람들께 죄송한 부채의식을 가져야 하며, 친일 매국행위자들은 처벌 받는 것이 옳바른 중립이다.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내부 권력 싸움이나 당파싸움 중에도 외침에는 하나 되어 맞섰다. 오로지 단 한 번 을사오적 등 매국 국가세력에 의해 식민시대를 맞았을 뿐이다. 이런 근대 역사를 정확히 기억하며, 진보와 보수 이념 대립이 아무리 극심해도 <중립>을 왜곡하여 식민역사를 매국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은 단호하게 막아야 한다. 그것은 진보 보수 이념보다 앞선 국가 자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진구(자유기고가) 추석을 전후하여 경산시와 경계한 대구 수성구청과 관할 동사무소에 많은 문의 전화와 항의성 전화가 왔다고 한다. “경산시는 시민들에게 20만 원씩 준다는데 우리는 왜 주지 않느냐?” 라는 내용이다. 경산시가 외국인 영주권자,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모든 경산시민께 1인당 재난지원금 20만원을 지불하고 있으니 옆 지자체 시민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는 일이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산출한 올해 2022년 6~7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은 전통시장 평균 243,273원, 마트 평균 307,430원이니, 부부 지원금 40만 원 만으로도 추석 차례상은 넉넉히 차렸을 것이고, 모든 시민이 특별한 보너스로 행복했을 것이다. 내가 경산자치신문에 글 쓴지 10여 년이 넘었지만, 보수당 단체장을 칭찬하는 글은 처음이다. 이전에는 지면까지 빌려 칭찬할만한 일이 없었고, 있었더라도 미래 지향적이지 못했을 것이다. 추석 전에 이렇게 전 시민께 지원금을 지불한 지자체는 경산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첫 칭찬이 다소 쑥스럽지만 지원금을 받은 경산시민 한 사람으로 행복함을 전하고 미래 희망의 메시지에 고마움을 전한다. 매년 10월 둘째 주 이맘때가 되면, 미국 알래스카주 전체가 축제에 빠진다. 모든 주민께 지급되는 알래스카형 기본소득 '영구기금 배당금'이 지급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매년 1인당 1000~2000달러 우리 돈으로 140만 원~280만 원씩 어떤 차별도 없이 모든 주민께 나누어 주는데, 4인 가족이면 460만 원~1120만 원이 되니 경제가 살아나고 축제가 벌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러한 기본소득 지급은 1980년부터 시작되어 이미 40년이 훌쩍 넘었다. 알래스카주의 기본소득(영구기금 배당금)은 1년 최저생활비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이니 넉넉한 정도는 아니지만, 서민께는 결코 적지 않은 돈이어서 기본소득 지급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는 매우 크다. 알래스카주는 미국 전체 50개 주 중에서 상위 1%와 하위 1%의 소득편차가 가장 적어 미국에서 가장 평등한 주가 되었고, 더 중요한 것은 소득 하위그룹의 평균소득이 50개 주 중 가장 높다는 것이다. 미국 알래스카주의 기본소득 지급을 말하면 ‘사람 잡는 반풍수’ 학자나 교수들은 ‘기본소득은 좌익 빨갱이들의 주장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알래스카주의 기본소득을 주 헌법에 명시하고 시행한 주지사는 완고한 우파이자 철저한 자본주의 실천 정치가인 제이 스터너 해먼드(Jay Sterner Hammond이다. “알래스카 원전에서 나오는 수익을 주 정부 소유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주민께 고르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그의 주장의 이론적 근거는 ‘이 돈을 주 정부가 가져가면 공공 부분을 강화하는 사회주의형이 되니, 공화당원인 본인은 시장주의 원칙에 따라 개개인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도 기본소득 주장자들은 가장 강력한 보수 시장주의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마크 저크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등 세계 최고 갑부들이다. 기본소득은 자본주의가 온전히 유지되기 위해 불평등을 조금 줄이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 가장 자본주의적 정책이다. 그래서 세계에서 기본소득을 40년 째 시행되도록 기반을 제공한‘제이 해먼드’는 알래스카 역사상 가장 훌륭한 우파 주지사로 앞으로도 기록될 것이다. 경산시의 재난지원금이 알래스카 기본소득과는 다르지만, 시장과 시의회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약 500억 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기본소득 같이 모든 시민께 동등하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실천한 것에서 희망을 본다. 경산시장과 시의원이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며 시민께 희망을 전하는 시기에, 소속당 국민의힘은‘지역화폐 예산 전액삭감’이란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으로 국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들은 부자와 서민의 소득, 재산 격차가 상상보다 훨씬 더 심해지는 극심한 양극화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1% 부자들과 1% 대기업에‘횡재세’등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여 95% 서민을 위한 공공복지에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은 불과 100여 개의 초부자 대기업과 전 국민 중 1% 내외의 초부자에게 세금을 연간 13조원이나 깍아주려 하면서도, 95% 국민을 위한 고작 6500억원의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없애겠다고 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그나마 어려운 95% 국민이 생활비로 사용한 금액의 10%를 지원해주고,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중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주던 것이 지역화폐이다. 이런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대다수 국민보다 소수 특권층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숨은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안이다. 같은 시기에 진행된 두 정책 중 경산시의 기본소득형‘재난지원금’지급이 미래지향적 보수 정책이어서 시민께 희망을 주고 있다면, 정부와 국민의힘에 의해 진행되는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은 보수 정책도 아니며 정의롭지도 못하며 미래지향적이지도 않다. 진보는 물론,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보수도 곳곳에 있다. 건강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힘을 모아 누가 뭐라 해도 나라의 주인인 국민 삶의 질 높이기에 주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다시 한번 재난지원금 지급을 단행한 경산시장과 시의원들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발행인 김문규 국민의힘은 작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선과 올해 3월 대선에 이어 3번의 선거에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자당소속 대통령이 탄핵 당한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고 존폐의 위기와 마주했던 정당이 불과 5년 만에 대통령 직을 되찾고 전국단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은 국민의힘을 믿고 밀어주었다. 출범한 지 한 달도 안된 정권이 안정될 시간도 없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이 민주당 텃밭을 제외한 전지역을 싹쓸이 한 것은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다. 민주당이 대통령선거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대패를 한 것은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던 민주당이 한 달도 안 돼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으로 압도적인 의석수를 앞세워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비리수사를 막겠다는 것이었다. 법조계와 시민단체, 국민다수가 반대했지만 민주당은 강행했다. 의원, 위원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 온갖 편법을 다 썼다. 공수처법, 선거법, 임대차3법 등 입법 폭주로 20년 집권하겠다던 정권이 5년만에 교체를 당하고도 반성이 없었다. 대선에 패배한 대선후보는 상당기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 무연고 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해 당선은 되었지만 방탄출마라는 꼬리표는 달고 있다. 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서울시장 출마도 상식을 벗어났다. 두 사람은 표를 얻기 위해서 현실성 없는 김포공항 이전과 새정부에서 추진한 적도 없는 공기업 민영화 괴담도 퍼트렸다. 이들의 처신도 민주당에게는 큰 악재가 됐다. 한덕수 총리인준을 계속 미루어서 총리와 주요 장관 없이 새정부가 출범했다. 한동훈 법무장관 인준도 무조건 반대만하다가 이모사건과 쓰리엠 등 황당한 발언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도 계속 발목 잡았다. 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하기로 해 놓고 합의를 뒤집었다. 이 모든 민주당의 행태가 국민들에게는 문 대통령의 미련과 민주당의 대선불복으로 비쳤다. 민주당 소속 충남지사, 서울시장, 부산시장의 잇단 성범죄에 국민은 경악했다. 3선 박완주 의원은 보좌진에대한 성범죄로 제명되기도 했다. 짤짤이 거짓말을 한 최강욱 의원의 징계도 유야무야 됐다. 민주당 1당 독재인 지방의회도 국회 못지않게 폭주했다. 국민의힘 시장이 짠 예산은 삭감하고 자기들과 가까운 시민단체 예산은 다 통과 시켰다. 시 예산이 ‘시민단체 현금인출기’가 됐다는 말도 나왔다. 하다못해 시장이 의회의장의 허락 없이 말하면 퇴장시키는 조례까지 만들었다. 이런 오만과 폭주가 국민들의 지엄한 심판을 받은 것이다. 낡은 이념적 사고방식, 독선, 내로남불, 입법횡포, 새정부 발목잡기를 해선 안 된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성숙한 정당이 되면 국민들의 지지도 돌아올 것이다.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가 2일 무소속 오세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이날 오전 3시 20분 기준 99.96%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53.86%에 해당하는 5만 2259표를 획득해 4만4754표를 얻은 무소속 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현일 당선인은“그동안에 있었던 오해와 불협화음은 모두 떨쳐버리고 화합과 협치로 경산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잘 받들어 집권여당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성과로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공천과정의 불공정과 부당함에 분노하신 많은 시민들이 무소속 후보들을 지지하며 민심이 이렇게 무섭다고 직접 보여주셨다”“자만하지 않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시정을 펼쳐가겠다”며“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습다”“진심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약속한 미래 청사진들을 반드시 이루어 '시민 중심 행복 경산', '2배 더 행복한 경산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문사랑하고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이러한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시민들 앞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경산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한 표 한 표의 정성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선거기간 동안 밤낮없이 애써 주신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캠프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특히 선거기간 저와 선의의 경쟁을 하셨던 후보님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여러분들의 염원인 경산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동안에 있었던 오해와 불협화음은 모두 떨쳐버리고 화합과 협치로 경산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저는 국민의힘 경산시장으로 윤두현 위원장님, 시·도의원, 당원·당직자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잘 받들어 집권여당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성과로서 보답하겠습니다.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약속한 미래 청사진들을 반드시 이루어 ‘시민 중심 행복 경산’, ‘2배 더 행복한 경산시대’를 열겠습니다.거듭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감사합니다.경산시장 당선인 조 현 일
경산시의원 선거에서 가선거구(남산면, 남천면, 서부1동, 남부동)는 ‘김화선(국민의힘) 후보가 7,008표, 김상호(국민의힘) 후보가 4,428표, 전봉근(국민의힘)후보’가 4,040표를 얻어 당선됐다. 나선거구(진량읍)는‘윤기현(국민의힘) 후보가 6,970표, 이동욱(국민의힘)후보’가 2,450표로 당선됐다. 다선거구(하양읍, 와촌면)는‘박순득(국민의힘)후보 5,335표, 강수명(무소속)후보가 2,837표로 당선됐으며, 라선거구(중앙동, 서부2동, 북부동, 중방동)는‘권중석(국민의힘)후보가 10,647표, 안문길(국민의힘) 후보 4,697표, 이경원(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45표로 당선됐다. 마선거구(압량읍, 자인면, 용성면, 동부동)는 김인수(국민의힘) 후보 7,992표, 박미옥(국민의힘) 5,297표, 양재영(더불어민주당) 3,343표를 얻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