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월 29일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김만이 일병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故) 김만이 일병은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1951년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1954년 9월 30일 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전쟁의 여파로 70여 년의 세월 동안 전달되지 못했다. 이날 훈장을 대신 전달받은 자녀 김영태 씨는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참전자의 후손으로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
지난 주말, 임당동 고분을 산책 하다가 젊은 학생 두 명이 웅덩이에 빠진 차를 꺼내려고 애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깊이 60cm 에 폭이 1m는 족히 됨직한 깊은 웅덩이에 앞바퀴가 빠져서 어쩔 줄을 모르는 학생들과 돕기 위해 나선 근처 주민은 쟈키를 이용해서 차를 들어올리고, 바퀴 밑에 돌과 두꺼운 판자를 댄다고 분주했다. 승용차의 앞바퀴가 빠져서 본체가 시멘트 땅에 닿아 앞으로 갈 수도 없고 뒤로 후진할 수도 없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지경이었다. 한참을 애쓰더니, 드디어 땅의 높이와 같게 평평하게 한 이후 차는 두어 시간의
5월 13일 경산동부초등학교 소강당에서는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시낭송협회 경산분회 창립식이 열렸다.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노래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윤금아 재능시낭송협회장의 축사와 홍명순 경산분회장의 환영사, 이외에 지역 국회의원인 윤두현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영상 인사를 전하는 등 시낭송협회 경산분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또한 시를 소재로 한 퍼포먼스가 있었으며, 정호승 시인의 시 ‘봄길’, 김춘수 시인의 시 ‘꽃’ 등을 낭송하는 시낭송 행사가 있었다. 이날 창립식에는 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
경산시는 진량읍 상림리와 내리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경산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의 개발계획이 승인 고시되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경산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는 경산시 진량읍 상림리 483번지 일원 54만㎡ 부지에 사업비 2,637억원을 투입해 의료치료기기, 재활훈련기기, 의료정보시스템 등 재활 관련 산업에 특화된 단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하는 대구·경북 지식서비스 R&D 2지구 특구개발사업이다. 이번 특구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는 5월 편입토지 조사를 시작으로
햇볕 따사로운 어느 봄날, 봄바람에 취해 경산역을 찾았다. 지인으로부터 좋은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경산역 계단을 올라가자 어디선가 풍겨오는 봄의 향기, 분명 봄이었다. 그 꽃향기가 어디서 나는지 고개 돌려 바라보니, 전시 액자 속의 매화에서 풍겨나는 것이었다. 고졸한 먹색의 가지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매화 꽃송이들. 경산역 맞이방 갤러리에서 3월 31일까지 열리는 “소원 정윤희” 작가의 전시회는 예스러운 전서와 예서 작품에서부터 감성적인 캘리그라피, 봄의 향기를 풍기는 수묵화까지 다양한 주제로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
경산시는 7일 경상북도청 화백당에서 개최된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보고회 및 경북 세포배양산업 클러스터 조성 MOU」에 참석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바이오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기술·시장 변화에 따른 세포 배양 산업 육성을 위한 선제 대응을 위해 개최됐다. 학내 세포배양연구소를 둔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세포배양산업 관련 유관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백신·의약품 수요 증가, 배양육 산업의 급부상 등 세포배양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경산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국ㆍ과장 및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정 운영 방향 설정 및 주요 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6일 확정·발표한 민선8기 공약사업을 포함하여 신규사업의 세부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주요현안사업의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총 271개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보고방식의 획기적인 변화이다. 시는 그동안 시장, 부시장, 국ㆍ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만 참석하여 보고하는 방식을 고수했으나, 올해는 참석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보고자를 6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로 하여 주요 시정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 이는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 시장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시는 부서 간 업무 공유 및 협업 촉진을 통해 복잡·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에서 2023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는 ▶종축 고속화도로의 조속한 건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압량~진량간 지방도919호선 확장 등 시 전역의 교통 거점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산불대응센터 신축, 분뇨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 등 온 가족이 안전하고 언제나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대임지구) ~ 경산청년지식놀이터(압량) ~ 경산산학융합지구(하양)을 잇는 청년 ICT 창업·문화 벨트 조성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및 자율주행차 부품 서비스 기술혁신 지원, 사물무선충전 실증 기반 조성을 통한 자율주행 핵심기술 선점 ▶문천지 수상관광레포츠공원 조성, VR/AR 문화관광 콘텐츠 제작, 스마트 박물관 기반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도심 속 공원 조성 등 일상 속 문화ㆍ체육 공간 확충 ▶대학생과 시민이 교육인프라를 공유하는 시민 상생 캠퍼스 운영, 은퇴자, 경력단절자 등에 대한 사회 재참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 수요를 반영한 경산형 평생학습 확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밀키트 지원, 사회복지서비스 관리시스템 개발을 통한 요보호대상자 지원서비스 통합 관리, 장애인활동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의 복지 체감도 제고 ▶산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촌자원복합산업화, ICT 활용 스마트팜 기반 구축, 농산물안전분석센터 건립,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을 통한 차별화된 농업 경쟁력 확보 ▶시민고충상담센터 운영 활성화, 뉴미디어 활용 시민소통 강화, 종합민원실 순번대기시스템 도입,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정착 등 누구나 만족하는 시민우선 적극행정 추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도입, 일 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통한 유능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 등으로 대형사업에 치중하기보다는 민선8기 비전인 「시민중심 행복경산」 실현에 초점을 두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다수 발굴ㆍ반영했다. 조현일 시장은 보고회 첫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고금리ㆍ고물가ㆍ저성장 3중고로 시민들이 느끼는 일상으로의 회복은 더욱 요원해진 시기”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더 살기 좋아지고 더 발전하는 경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직사회, 진정한 시민중심 행복 경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세심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완성도 높은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하여 2023년 업무계획을 확정하게 되며, 시의회 보고, 2023년 본예산 편성을 거쳐 사업 시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경순)가 주관하는 2022년 농식품 소비정책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소비 확대를 위해 14일 지역 로컬푸드 생산농가(경주 늘봄버섯농원)를 방문했다. 이날 진행된 사업은 우리지역 우수 농산물을 직접 수확 체험을 해보고 경주 천북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여 직구매 활동을 통한 우리지역 로컬푸드 농산물 소비 촉진 팸투어로 진행되었다.
경산시는 지난 11일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기초과정반 수강생과 관계자 25명이 평생학습 마을인 진해 '여좌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 장소는 진해구 여좌동에 있는 '여좌마을(돌산마을)'로 ▲주택 정비, ▲우리이음센터 조성, ▲마을활동가 운영 등의 내용으로 노후화된 마을에서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곳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선, 생활문화 공간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새뜰마을사업’대상지로 선택되었다. 마을활동가와 주민들이 주민공동체를 형성하여 공·폐가 활용방안에 대한 마을 조사, 독거노인을 위한 음식 봉사, 담장 그림그리기, 선진지 견학 등 활동을 하며 마을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주민들과의 의견공유 등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우수 견학 대상지로 손꼽히고 있다. 견학을 간 수강생들은 여좌마을 재발견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 문화재가 된 빨래터, 우물터와 주민과 더불어 기관이 참여하여 조성한 '고가다리 아래 문화공유지' 견학 등 마을활동가로서의 다양한 활동에 관한 사례 공유로 주민들과의 갈등 조정자, 조력자, 봉사자 등 많은 역할에 대해서 체험하고 배웠다. 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여좌마을이 변화한 모습을 사진과 현장을 보고 우리 마을의 변화를 위해 우리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앞으로의 마을활동가 양성 교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첫 개강을 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기초과정반은 이론교육 이외 평생학습 마을 견학을 통해 마을활동가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우리에게 맞는 마을 변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창 대 제7대 경산시의회 의원이자 와촌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이창대씨의 회고록이 출간되었다. 회고록 서장에는 본인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여정과 힘든 역경 속에서도 포기와 좌절 없이, 상식과 양심을 지키며 살아온 자신의 삶이 인생길을 걷는 후인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글쓴이의 바람과 집안의 가장으로, 지역사회의 봉사자로, 또 민의의 대변자로 살아온 이창대씨에 대한 최영조 경산시장의 따뜻한 추천사가 있다. 이창대씨는 회고록에서 6.25 사변이 발발하기 직전에 태어났을 무렵부터 고향 경산 와촌에서 농업인으로서, 지역봉사자로서 튼튼히 자리를 잡게 되기까지의 여로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적고 있다. 산에서 땔나무를 하고, 소농민이었던 집에서의 농사와 학업 등으로 고달팠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회고한다. 또, 산길을 몇 킬로씩 걸어서 학교를 다녔던 그 시절의 힘듬과 식지 않는 학업에의 열망을 술회한다. 이후, 청년기에는 꿈을 찾아 도시로 나가 가구 기술을 익히고, 여러 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음을 적고 있다. 그렇지만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했음을 회고하고 있다. 건설 현장의 막노동에서부터 가구사업, 슈퍼마켓, 통닭 가게, 다방 운영 등을 하며 생활을 위해 몸부림도 쳤음을 적고 있으며, 이후 언제나 그리던 고향 농촌으로 돌아와 수박농사, 참외농사, 복숭아농사, 자두농사를 하며 농업인으로 자리 잡고 또 농촌마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던 시기도 언급하고 있다. 그는 덕촌동 새마을 지도자, 덕촌동 동장, 와촌면 청년회장, 와촌 농협 조합장, 와촌면 체육회장, 제3대 갓바위축제추진위원장, 평통위원, 경산시 시의원 등을 했으며, 농촌 주택개량사업, 소도읍 가꾸기 사업 등을 필두로 여러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었음을 알리고 있다. 또 와촌 조합장 시절에는 농사에 필수적인 미생물배양 퇴비를 농가에 보급하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한다. 지역사회에 대한 이러한 그의 봉사활동에 지역민들은 후일 그를 경산시 시의원으로 당선되게 하기도 한다. 민족동란의 6.25 이후 먹고 살기 힘들었던 60년대와 격변의 70년대, 80년대를 온몸으로 격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역경에 도전하고 나아간 그의 인생 여정은 어쩌면 우리 경산 시민들 모두가 격고 이겨냈던 행로가 아닐까?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복잡다단한 경산시에서 그의 삶이 꼭 삶의 길을 가는 모든 이들에게 모범답안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선배가 걸어온 길을 반추함으로 우리들의 현실을 견주어 보는 한 거울은 되지 않을까 싶다. 인생의 제 2막을 여는 이창대씨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경산시는 지난 4일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 「제1회 K-shorts Festival」 시상식에서 경산시 홍보영상물‘쾌지나 칭칭’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케이웹페스트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크리에이터 전문매거진 수퍼C가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K-shorts Festival’은 숏츠, 릴스 등 MZ세대 유행의 시발점인 숏폼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뉴미디어 영상축제이다. 공모전은 5분 미만 작품을 대상으로 △여행 △크리에이터 △커머스 △음악 △게임 △10대 관심사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경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한호)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2019~2020년 전국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산지역자활센터는 전국 23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지난 2년간 자활 참여자 자활성과,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 운영성과,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 등 6개 분야 15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여 선정됐으며,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별도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현재 자활센터는 170여 명의 참여자와 함께 달인의 찜닭 운영, 농산물 재배, 건강즙 추출 등 12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여 참여자들에게 시장진입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5개의 자활기업에 창업자금, 재무회계 관련 운영지원 등으로 자활기업의 사업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경산시는 자활기업에 사업자금 및 임대료 융자, 전문가 인건비 지원 등 자활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해 오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활센터 관계자 및 참여 주민의 노고를 격려하며 자활 의욕 고취로 인한 탈수급 지원과 자립 지원 향상을 통한 탈빈곤 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제공하고 저소득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서금희)는 지난 9일 하양자원봉사카페에서 지역 대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또바기 프로젝트-환경을 위한 새로고침’활동의 하반기 첫 활동을 개시했다. 하반기 진행되는‘크레파스 새로고침’은 사용 시기가 지나 사용하지 않는 크레파스를 재가공하여 새로운 형태의 크레파스로 새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하양자원봉카페에서 운영되어 연말 지역 영유아에게 전달한다고 한다. 자원봉사센터는 기획 과정에서 고학년이 될수록 크레파스 사용 빈도가 줄어들어 책상 속에 방치되는 크레파스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여 활동에 앞서 지난 3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크레파스 기부를 위한 홍보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 등에서 100세트의 크레파스를 기부받아 만들기 활동 외에도 자원 선순환에 시민들이 동참하도록 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준겸 학생은“크레파스를 새활용하는 과정이 어릴 적 놀이를 하는 듯이 재미있다.”라며“자원봉사활동이 재미와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고침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지역 주민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참여할 수 있다. 또한, 크레파스와 색연필을 기부하고 싶은 시민들은 가까운 경산시자원봉사센터나 하양자원봉사카페로 기부하면 된다.
경상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며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조사와 별도로 경북개발공사 임직원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의 투기 여부를 선제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사관을 중심으로 조사팀을 구성하여 철저한 조사로 도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유사 사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조사대상 사업지구는 경북개발공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경산화장품특화지구 등 7개 지구와 위수탁으로 추진한 신경주역세권 국가산업단지 1개 지구를 포함해 모두 8개 지구이다. 조사는 1차적으로 경북개발공사 전 임직원과 도 및 개발지구 관할 시군 관계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 후 그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2차로 조사한다. 조사범위는 주민공람 등 지구별 입지발표일 부터 발표일 5년전 까지 도 및 개발지구 관할 시군 관계부서 근무이력이 있는 공무원 등이다. 조사방법은 조사대상자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아 조사대상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 여부와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 할 것이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취득세 납부자료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부패방지권익위법 등 위법행위 의심자를 선별하고 실제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수사의뢰, 고발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또한 조사기간 동안 감사관실에서는 도 홈페이지의 익명신고 게시판을 통해 투기의혹 관련 각종 제보를 받기로 하였다. 정규식 경북도 감사관은“공직자의 투기 의혹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선제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조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투기행위가 발견되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