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김문규 2020년 첫 코로나 발생당시 정부는 확산방지와 격리치료에 총력을 기울였다. 매일 확진자 숫자와 사망자 수치가 실시간 중계 됐다. 국민은 뉴스를 접하면서 공포와 경각심에 최대한 사회활동을 줄이고 철저한 자가방역을 했었다. 정부의 노력과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K방역이라는 미명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었다. 오미크론이 확산되기 전까지만 해도 정부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1천만 원이 넘는 치료를 무상으로 해주었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가 급격히 전파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에는 병상부족 사태로 많은 고초를 겪었다. 치명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은 전파력만큼 확진환자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델타바이러스는 1일 확진자가 7천명이었다. 다시 변이를 일으킨 오미크론은 1일 확진자 규모가 30~40만 명대에 이르고 있다. 확진자수를 40만 명이라고 가정하면 최근 치명율 0.16%를 반영하면 하루 64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한다. 오미크론 환자의 급증으로 의료대응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21개월 된 아기가 코로나 확진 뒤 상태가 악화됐지만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119를 통해도 인근병원에 소아병상이 없고, 가까운 종합병원에는 중환자병실이 만실이었다. 보건소에서는 PCR검사 양성이 나와야 병상을 알아봐줄 수 있다고 했다. 관할 광역지자체에서만 병상배정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보건소가 아니고 3월 6일부터 가동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연락했으면 바로 권역 내 다른 병원으로 배정이 됐을 것”이라고 하며“센터를 가동한지 얼마 안 되어서 병원이 잘 몰랐던 모양”이라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병상 배정절차를 숙지하지 못하고 있고, 환자나 보호자는 설명을 듣지 못해 불안하고 혼란스럽다. 아기가 학진이 되어서 집에서 치료하는데 보건소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보호자가 전화를 하지 않으면 어린이 확진자를 확인할 수 없다. 일손이 부족해서 안된다고 했다. 이것은 확진자의 기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정부는 소아환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 5~11세 어린이에게도 화이자 백신접종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펜데믹 초기에는 세계가 인정한 K방역에 안주하여 제대로 된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 이런 현상에 처한 것이다. 의료현장에서는 병상을 못찾아 전전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한다. 현재 추세로는 하루 확진자 수가 얼마나 늘어날 지 장담할 수 없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 11일 주간평균 1일37만 명에서 정점을 이루고 확진자 수가 하향할 것이라고 했지만 바로 그날 확진자수는 38만 명을 넘었다. 1월에는 3만 명, 2월 25일에는 25만 명이 정점이라고 발표했지만 번번이 빚나갔다. 정부는 이런 낙관적인 전망을 토대로 방역해제, 거리두기완화, 검사, 추적, 확진자, 접촉자 격리를 풀었다. 확진자가 세계에서 압도적인 21%를 찍었는데 정부에서는 국민에게 알아서 감염되지 말라며 방역도 경각심도 놓아버렸다. 오미크론은 독성이 약하다 곧 정점에 도달한다며 희망메시지를 전하는데만 열중이다. 신속 항원검사에서 환자로 분류된 사람 중에 5%가 미감염자라고 한다. 하루수천, 수만 명이 확진자로 판명되는 위험이 따른다. 미 감염자가 치료약을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지 미감염자와 확진자가 같은 병실을 쓰면서 감염이 되도 방법이 없다는 것인지, 정부에서는 코로나치료제 충분하다지만 일부병원에서는 동났다. 당국은 12만 명분이 비축돼 있다고 하지만 일선현장에서는 구하기 힘든다고 한다. 질병청이 60%는 비축하고 있어 집중관리 치료대상 수만 명인데 처방받는 환자는 하루 4천명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치료제 문제는 앞으로가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정부의 계속되는 정책들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
데스크 | 김문규 발행인 | 2022-03-16 22:40
발행인 김문규 모 일간지와 방송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차기정부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64.7%, 유지해야 한다 27.8%, 모름 무응답은 7.6%로 나타났다. 남성 68.2%, 여성61.2%, 18~29세 73%, 30대 56.6%, 40대 54.6%, 50대 64.2%, 60대 이상은 69.5%로 탈원전에 대한 국민 의견은 탈원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10~30대 젊은층에서도 이렇게 이성적인 결과치를 내놓는데 현 정부는 어떤 결과치를 따랐는가 묻고 싶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에너지 전환 비용보전 이행계획을 확정했다. 탈원전으로 발행한 손해를 국민부담금인 전력산업기반기금을 빼내 쓸 수 있도록 했다. 결국 국민이 만들어 놓은 기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전력기금은 전기요금의 3.7%가 주요재원으로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 비축해둔 재원이다. 국민부담금인만큼 전기사업법에는 사용처를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반조성’이라는 총론과 도서·벽지 전력공급, 발전소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 지능형전력망 구축, 전선로의 지중 이설, 연구개발 등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문재인 정부는 전세계 절대 다수의 전문가가 문제점을 지적하는데도 탈원전을 강행한데 따른 발전비용 상승과 천문학적인 매몰비용 등을 전력기금으로 충당하겠다고 한다. 심지어 전남 나주의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 설립에도 이 기금이 사용된다. 이 기금은 국민이 만들어놓은 기금으로서 전력에 따른 문제에만 사용해야 되는 것이다. 이 기금은 탈원전 정책으로 큰 손실을 입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로 지원받을 전망이다. 비용보전대상은 경주시 월성1호기, 삼척시 대진1·2호기, 영덕군 천지1·2호기 등 5기가 거론되고 있다. 이 비용도 엄청나게 크지만 전기생산비 급등으로 막대한 손실을 본 한국전력과 민간기업, 연구기관까지 포함하면 보전비용은 크게 불어날 것이다. 세계 각국의 동향만 제대로 파악했더라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을텐데 무슨 생각을 한 것인가 이해불가다. 그냥 사용했으면 탈원전에 따른 천문학적인 비용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며, 전기요금을 올리는 결과도 없었을 것이다. 산업부에서는 “이미 지출한 비용만 보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월성1호기를 조기폐쇄하지 않고 계속 가동했다면 많은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을 것이다. 신한울1·2호기는 완공했음에도 가동인가를 미루면서 생산을 못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 길어지면서 발생할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실제 탈원전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지난해 카이스트 정용훈 교수가 에너지경제연구원 정기간행물에 기고한 ‘논문 탈원전 비용과 수정방향’에 의하면 원전수명을 20년 연장할 경우 발생되는 이익은 513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정부에서 논문 게재를 막았다고 한다. 탈원전은 당장의 국익은 물론이고 백년대계까지 망치는 악법이었다. 다음 정부에서는 탈원전 정책폐기와 법적 책임을 규명하고 구상권 행사도 해서 국민적 울분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어야 한다. 현 정부는 어떤 명분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면서 탈원전을 감행했는지 최고 책임자의 명백한 해명과 책임을 밝혀야 한다. 지금까지도 국가적인 손해가 막심했다. 앞으로도 탈원전으로 인한 세계적인 국가신임도의 원상복구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 정부가 탈원전에 매달려 있는 동안 세계의 원전사업은 러시아와 중국에서 다 수주했다. 원전에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는 그들 국가에서 하청국가로 전락할 수도 있는 심각한 현실이 안타깝다.
데스크 | 김문규 발행인 | 2021-12-08 09:19
발행인 김문규 대장동 개발사업은 2015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대를 맡은 유동규가 당시 성남시장 이재명의 승인을 받아 결정됐다. 유동규는 2010년 성남시장 인수위원이었고, 천화동인 1호 사내이사 이한영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이재명 지사의 선대본부장을 지낸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의 보좌관 출신이다. 30여명 규모인 회사고문단에는 전직 대법관, 전직 검찰총장, 특검출신, 현직 국회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로 포진되어 있다. 대장동 개발비리는 시행사인‘성남의뜰’에 3억5천만원을 투자, 지분 1%인 화천대유가 배당금 4,040억과 수의계약으로 공급받은 5필지에서 수익금4천5백억 등 수익을 독식한 배경이 의혹의 핵심이다. 지난 2020년 4월 금융정보분석원이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해 경찰청에 통보했지만, 서울경찰청을 거쳐 용산서에서 5개월간 방치되었다. 검찰은 최초 의혹 보도 후 1개월이 지나도록 미적거리는 사이 남욱 변호사 등 핵심관계자 들이 해왜로 도피, 증거인멸을 방조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이 게이트의 수사능력이 의문이다. 검·경의 대규모 수사팀 결성에 따라 수사의 중복과 충돌이 우려된다. 수사는 충돌이 없는 특검에서 맡아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특검을 왜 피하는지 의문이다. 천하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는 뇌물수수와 8억원대 수익금 분배내역, 차명 대주주 등을 규명할 수 있는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의 통화내역 등 19건의 녹취파일도 제출했다. 정영학은 대장동 개발초기단계서부터 개발 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사업에 깊숙이 관여했다. 644억 배당금을 받은 핵심인물이다. 녹취파일에는 뇌물전달 방법과 리스트에는 유 전본부장과 법조계·정계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년간의 녹음 촬영한 파일에는 거액의 배당금과 분양수익금배분 내용도 있다고 한다. 정씨가 제출한 자료만 제대로 확인만 해도 대장동 개발사업의 계획집행과 뇌물전달사항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전 대법관과 검찰총장이 월 1천5백 만원의 고문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들뿐인가 정·관계, 법조계. 특검출신 등 쟁쟁한 이들의 활동과 책무는 무엇이었겠는가. 그 시점의 성남시장이었던 여당 대통령 예비후보는 단 1원도 받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가 설계해서 서민의 재산을 수탈해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해서 엄청난 돈잔치를 벌인 주역들의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그들의 비리가 속속 들어나는 가운데 야당 곽상도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일설에는 50억 클럽이 있다고 한다. 앞으로 그들의 역할도 기대된다. 여당에서는 야당의원 곽상도 의원을 몰아붙이는데 검찰수사가 진행되면 밝혀질 것이다. 청렴한척 곽상도 의원을 공격하는 파렴치한들은 녹취파일을 들여다보면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질 것이다.
데스크 | 김문규 발행인 | 2021-10-04 18:15
발행인 김문규 우리나라 남·북 전쟁인 6.25전쟁은 세계전쟁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치열하고 처참한 전쟁이었다. 동서고금의 전쟁이 그러하듯이 동족상잔의 비극은 결국 권력자들의 권력싸움에 온 국민이 동원된 불행한 전쟁이었다. 치열한 이데올레기 싸움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민간인 신분으로 온몸을 불사른 비정규군 민간부대원과, 어린 학생 신분으로 오직 자유민주국가를 위해 고군분투한 어린 학도군 비정규군의 게릴라 전과 그들의 목숨을 건 헌신 때문에 그나마 반쪽의 민주주의 국가를 지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6.25전쟁 당시 활동한 비정규군은 군번도 계급도 없는 자발적으로 결성된 유격대원들이다. 이들은 가장 위험한 일선에서 처절한 혈투를 벌였다. 제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회기 때마다 비정규군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이들에 대한 보상법이 발의됐다. 겔로(KLO)부대에 대한 보상법은 이들이 미군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비정규군’에 대한 인정과 보상이 곤란하다고 했다. 전쟁 중에는 정규, 비정규 따지지 않더니 보상 문제에서는 철저히 따진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던 인천 팔미도 상륙작전도 비정규군인 겔로 부대원들의 희생덕분이었다. 켈로부대, 공군첩보부대인 항공정보대, 자생적으로 조직된 구월산 유격대는 황해도, 평안도 등에서 51년까지 2,500명 규모로 활동했고 휴전이 될 때까지 800명을 유지하며 활동을 했다. 이들은 침투, 상륙작전, 배후습격, 교량과 교통망 파괴, 남포항·원산항의 입구를 봉쇄해 동·서해 제해권 확보에 기여했다. 월남한 서북청년단인 호림부대는 육본정보국 직속 대북침투목적 특수부대로 최초의 북파공작부대다. 이들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대북침투공작을 벌였고,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에도 참여했다. 인천상륙작전과 비슷한 시기에 북한군이 경주, 기장, 죽장을 차지하고 포항을 압박하고 있었다. 포항에서 밀리면 바다로 뛰어들어야 할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때 동해 포항 장사리 상륙작전도 어린학도병의 활약으로 이루어졌다. 학도병 71명 중 전사 48명, 23명이 부상, 행불 또는 포로가 되었다. 어린 학생들의 가상한 용기와 희생에 저절로 숙연해진다. 전쟁 당시 활동한 비정규군은 군번도 계급도 없는 자발적으로 결성된 대원들이다. 현재 이분들은 제도적 여건의 미비로 보훈사각지대에 있다. 특히 현재 생존자의 대부분은 80~90세 이상의 고령자이다. 거의 다 사망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생존한 분들에게 더 늦기 전에 명예회복과 보상대책마련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국가가 존폐의 위기에 처했을 때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분들이다. 이들에게 비정규군이라서, 기록이 없기 때문에 보상이 어렵다고 한다. 국방부가 공개한 참전 비정규군공로자 현황에 따르면 공로자 1만8천9백9십4명이다. 6.25 전쟁 전 1948년 8월 15일로 앞당겨 북에서 활동한 호림부대원 공로자가 누락되지 않토록 법령을 수정했다. 박근혜 정부 때 켈로부대에 대한 보상금지급 법안이 발의됐지만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인 검사출신 의원 2명이“예산이 너무 많이든다”며 보상금지급에 반대해서 무산되었다. 전국에서 활약한 비정규군인 학도병들의 희생도 예산타령만 하지 말고 예비비를 써서라도 보상을 해드리자. 자신을 희생한 비정규군과 아직도 예우를 받지 못하는 어린학도병들을 위해 예산 아닌 예우를 위한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 인천 팔미도 상륙작전과 포항장사리 상륙작전에서 비정규군의 활약이 없었다면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겠는가. 그분들의 희생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
데스크 | 김문규 발행인 | 2021-06-29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