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3-04 12:55 (목)
기사 (6,557건)

  경산경찰서(서장 윤종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주민 대상 기존의 범죄예방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2017년도부터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순찰신문고*』활성화 방안으로 순찰신문고 QR코드를 삽입한 택배박스 포장테이프을 자체 제작 지역 택배사, 우체국, 대형마트 등에 배부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책은 국민생활 패러다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도 범죄예방활동의 기초가 되는 경찰순찰활동(탄력순찰)활성화를 위해 추진됐고, 특히 비대면 상황을 고려 지역주민들이 자주 접하는 택배서비스에 착안, 택배 포장단계에서『경찰 순찰신문고 QR코드 포장테이프』를 부착함으로써 택배물 절도 예방과 동시에『경찰청 순찰신문고 접속 활성화』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산시 관내 중점우체국·택배사·대형마트 등 5개소에 100여개의 포장테이프를 배부하고 경산지역 배송 택배물에 포장 테이프를 부착하도록 운영자들에게 적극 협조 요청하였다.  윤종진 경찰서장은“작년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으나, 경찰의 범죄예방활동은 더욱 강화해야 하므로 비대면 요소를 고려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서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회 | 김도경 기자 | 2021-02-23 22:19

  우리 땅 독도를 사랑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2월 22일은 1905년에 일제가 러일전쟁 중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강제로 집어삼킨 날입니다. 그리고 100년 후인 2005년 시마네현이 이 무단편입을 기념하여‘죽도의 날’로 지정한 날이기도 합니다.  러일전쟁은 한반도 지배권을 둘러싼 제국주의 전쟁입니다. 세계 그 어떤 나라도 제국주의 전쟁으로 빼앗은 땅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따라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단순한 영토의 문제가 아니라 제국주의와 침략전쟁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며 인류 보편적 가치에 관한 공감 문제입니다.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억지를 쓰는‘죽도의 날’행사를 국가 행사로 격상시키고 있습니다. 외교연설, 역사교과서, 방위백서, 외교청서에서도 같은 거짓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파렴치한 일본의 독도 도발과 역사 부정은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략행위이며 한일 간의 우호관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시대착오적 망동으로 엄중히 경고합니다.  저는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의회 의장으로서 300만 애국도민의 이름으로 독도는 민족자존의 상징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며, 일본의 만행을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나. 시마네현은 터무니없는‘죽도의 날’조례를 즉각 폐기하라.  하나. 일본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가득 찬 역사교과서, 방위백서 및 외교청서를 즉각 폐기하라.  하나. 일본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 침탈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2021년 2월 22일  경상북도의회 의장   고  우  현

사회 | 편집부 | 2021-02-23 22:17

  경북도는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독도관리와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기관대표들을 소집해‘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일본 시마네현이‘죽도의 날’행사를 16년째 개최하며 자국의 독도영유권 망언을 공공연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가 민간의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독도관리정책에 대해 혜안을 모으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정재정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前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는“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대응하고 영토주권의 내실화를 꾀하는 한편, 양국의 상호 이해와 이익 증진을 위한 민간교류 확대에 경북도가 선두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또한 독도와 관련하여 영토주권 문제는 중앙 정부에게 맡기고 경북도는 독도를 이용, 관리, 보존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철영 대구대 교수는“경북도가 국가의 임무인 영토주권관리를 위해 막중한 행정적 책임과 재정적 부담을 지고 있다”며,“경북도는 지자체의 책임인 주민의 민생과 경제에 중점을 둔 정책추진이라는 측면에서,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동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시마네현과의 교류 재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 독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와 해양과학 그리고 수산자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 날 민관합동회의에서는 울릉도ㆍ독도의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 실리를 찾는 방안도 제시됐다. 독도천연보호구역 모니터링, 독도 연안 수산물의 자원 관리 등 관리·보존은 물론 독도관광객 확대 및 독도 해역에서의 어획량 증대 정책 등 독도의 이용을 극대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오늘 회의는 그동안 갈등관계를 기조로 대결과 긴장 속에 풀어가던 독도 이슈를 인류 보편의 가치로서 평화를 지향하면서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평화관리 측면에서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경북도는 관련 전문가들께서 제안해주신 여러 혜안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평화의 상징으로서 독도를 관리하는 한편, 전 세계인이 경상북도와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독도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도민들의 경제적 이익과 접목된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 | 김도경 기자 | 2021-02-23 22:15

  경산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해빙기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개반 12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상황관리체계 구축, 안전취약시설물 점검, 사고예방 홍보 및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겨울철 결빙되었던 토사 내부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된 옹벽·석축, 산사태 취약지역, 절토사면,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위주로 균열 및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안전취약시설물 총 81개소를 점검해 예방조치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는 시정조치,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긴급안전조치 4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며, 일회성 점검이 아닌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속적인 확산 상황을 감안해 건설현장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과 근로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변 식당, 마트 등의 방역수칙 준수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해빙기 안전취약시설 현장점검과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의 작업장 방역수칙 점검을 병행하여 사업주·근로자가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점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김도경 기자 | 2021-02-23 22:10

  경산시가 지난 22일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러증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경산시의 고령 인구 및 고령운전자 면허보유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또한 증가 추세로, 2020년 12월 기준 경산시 만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10,717명으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매년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3년간 고령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46건으로, 14명이 사망하고 331명이 부상을 입었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신청일 기준 관내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 할 경우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또는 경산사랑(愛)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년부터는 운전면허 반납 및 지원사업 신청을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며, 고령운전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희건 경제환경국장은“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기대되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어르신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에는 28,700천원의 예산으로 고령운전자 287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지원을 받았으며, 2021년도에는 전년도보다 증액된 40,000천원의 예산으로 4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 | 김도경 기자 | 2021-02-23 22:09

  경산시는 2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경산시-수성구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수성ㆍ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주거, 교육 등 사실상 동일생활권인 양 도시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함으로써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비전을 설정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경계를 허물고 공유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지방자치 협력공동체 수범도시’라는 비전과 이를 위한 산업, 사람, SOC, 행정 4개 분야의 44개 사업이 제안됐다.  분야별로는, 산업 분야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 ▲뷰티산업 육성 ▲콘텐츠 기반 청년인재 양성 ▲수경형 일자리 창출 등 11개의 사업, 사람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육성 ▲수경 문화잇기 ▲만화산업 클러스터 공동 조성 ▲청년 행복 프로젝트 등 14개 사업, SOC 분야에서 ▲도시철도 1·2·3호선 연장 ▲광역도로 개설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등 11개 사업, 행정 분야에서 ▲화장장(명복공원) 이용료 동일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 공동 운영 ▲농기계 임대 공동 이용 등 8개 사업이 포함됐다.  경산시ㆍ수성구는 미비점을 보완해 2월말까지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구체화 대상 사업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선정된 사업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는 동시에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은“전 분야에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방 소멸의 위기가 고조되는 지금, 수성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시 장기 발전의 발판을 공고히 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용역 결과를 다각도로 검토해 시민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시책 발굴ㆍ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정치·경제 | 김도경 기자 | 2021-02-23 22:08

  경산시는 직원들의 일·가정양립을 위한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임신부를 배려·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신부 직원 배려 시책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지난 8일 임신부 배려 시책사업의 첫 수혜자인 교통행정과 직원 A 주무관에게 최영조 경산시장이 직접 축하물품을 전달하며 격려를 했다.  경산시의 임신부 직원 배려 시책사업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및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 사항의 이행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10만원 상당의 임신 축하선물인‘마망꾸러미’(전자파차단담요, 임신부용 안전밸트) 제공, 임신부 직원임을 알리는‘알림 팻말’설치와‘전화 통화연결음’지원 등이 있다. “담당직원은 배려가 필요한 임신부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분홍색 알림 팻말은 모니터 부착형으로 제작되어 민원인은 물론 내부 직원들에게도 임신부 배려를 유도하고,  임신부 직원 행정전화에 설치되는‘통화연결음’은 전화를 걸면“지금 전화받는 직원은 임신부입니다. 전화예절은 배려의 시작입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와 상대방에게 자연스럽게 임신부임을 알려 전화폭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시장은“출산장려가 정부정책의 중심에 있는 만큼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회 | 김도경 기자 | 2021-02-23 21:58

이 범 식  중증 장애를 딛고 장애 관련 강의활동을 하고 있는 이범식씨(58)가 오는 19일 대구대(총장 김상호) 이학박사 학위(재활과학과 직업재활전공)를 받았다.  이씨는 1985년 당시 불과 22세의 나이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은 후 왼쪽 다리 하나와 보조기술의 도움으로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학문에 전념하여 이번에 '중도장애인의 외상 후 성장 모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그는 47세의 나이에 대구대 산업복지학과에 편입하여 직업재활학과를 복수전공하며 뒤늦은 공부를 시작했다. 30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 학생들과 공부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남들보다 몇 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 한국장학재단 등으로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대구대 대학원에 입학해 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어서 2018년에는 직업재활전공으로 박사과정도 시작하여 이번에 영예의 박사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이범식씨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됐지만 이후 또 다른 내면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직업재활학과 교수진과 장애 이후 성장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장애인이 직업을 통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범식씨를 지도한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나운환 교수는 "이범식 박사가 자신 삶의 전파뿐만 아니라 장애인 복지 정책과 행정을 다루는 위치에서 우리 사회의 많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이번 학위수여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2003년 장애인 재활을 위한 컴퓨터 교육장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장애인 복지사업에 첫 발을 디딘 후 장애인 복지 분야에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씨는 현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장과 대구교도소 교정위원 등을 맡아 장애인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사업 그리고 재소자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대학, 기초자치단체, 공무원교육원, 중고등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강의활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회 | 편집부 | 2021-02-23 21:44

정 훈 탁경산소방서장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일이 작을 때 처리하지 않다가 결국 큰 힘을 들이게 됨을 말한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화재는 초기 진압과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은 불은 소화기로 끄기도 대피하기도 쉽다. 하지만, 화세가 가장 강한 최성기에는 소방서의 모든 소방차량이 출동하여도 진압하기가 어렵다.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주택에서는 특히 화재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는 초기에 빠르게 반응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화재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전체 화재 중 주택화재는 28% 정도지만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화재 사망자 중 50%나 차지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신속히 대피하고 진압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은 무엇일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화재경보기는 열, 연기 또는 불꽃을 감지하여 내장된 음향 장치로 위험을 알리는 장치다. 경보음이 크게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으며, 주변에서 소리를 듣고 화재 신고도 가능하다. 소화기는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다.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먼저 의무화한 해외의 사례를 보면, 화재 사망자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977년 관련 규정을 마련하여, 2004년까지 96%의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보급해 사망자가 46%나 감소하였다. 일본의 경우 주택용 화재경보기에 대한 2004년 기준을 마련하고, 2015년 81%의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2% 감소하였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하면 되고, 화재경보기는 구획된 방마다 설치하면 된다. 설치도 어렵지 않다. 감지기는 천장에 나사만 박으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소화기는 제조 일자 기준 사용 기한은 10년이며, 압력 게이지가 녹색을 향하고 있다면 정상이다. 화재경보기는 배터리 수명이 약 10년이므로 주기적으로 배터리 점검이 필요하며, 오작동으로 경보음이 울릴 경우 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꺼진다.  신체기능이 떨어져 대피가 어려운 고령 가구나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에는 화재를 인식하는 것이 늦을 수 있다. 이는 대피가 늦어지는 주된 원인이 된다.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 화재를 대비하기 위한 조그만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전문가 | 경산소방서 서장 정훈탁 | 2021-02-23 21:39

김미숙· 『수필문학 신인상』등단·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영남수필문학회 경산문협 회원· 대통령배 독서경진대회 대상 수상· 원종린 문학상 수상· 수필집『배꽃 피고 지고』2011· 수필집『나는 농부다』2014· 2014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회창작지원금 수혜  내가 농부가 될 줄은 몰랐다. 꿈에도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그런 내가 지금 농사를 짓고 산다.  내 고향은 강원도 태백이다. 눈을 돌려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산이요 골짜기였다. 넛재와 한티재를 숨 가쁘게 넘으면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경계가 나타났다. 그 경계의 철둑을 건너면 강원도 땅이다. 철둑을 건너자마자 '하늘 아래 첫 동네' 라는 표지가 서 있었다. 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고 겨울이면 영하 이십 도가 넘어가는 그곳은 시베리아였다. 탄광촌은 바람마저 검은빛이었다. 온통 검은빛 탄가루로 세상을 치장을 해 놓았던 곳에서 나는 열아홉까지 살았다.  언덕배기에 있던 사택은 천여 가구가 넘게 올망졸망 모여 있었다. '돌구지'라는 마을이었다. 돌산을 깎고 터를 잡아서 지은 집들은 모양도, 크기도, 거리도 엇비슷하게 배열되어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석탄 산업이 잘나가던 때였다. 길거리에 다니는 개도 만원짜리를 입에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였다. 돈을 쫒아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연예인도 길거리에서 종종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탄광촌은 번창했다.  아버지는 광부였다. 생명을 담보로 땅속 깊은 곳에 들어가 석탄을 캐내는 직업이었다. 낭만적인 기질을 타고났지만 그 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척박한 땅에서 일을 하셨다. 내 기억 속의 아버지는 사각 도시락을 들고 일터로 나가는 모습과 잠자는 모습이 전부였다. 모두가 아버지는 탄광에서 썩을 사람이 아니라고 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는 없었다.  나는 아버지와 밥을 같이 먹었다거나 여행을 떠난 기억이 없다. 대화를 나눈다든지 야단맞았던 기억도 떠오르지 않는다. 아버지는 오로지 일에 묻혀 살았다. 일주일은 아침에 일하러 나가셨고, 다음 한 주일은 점심을 드시고 나가셨고, 다음 주는 밤 열시가 넘어서야 일터로 떠나셨다.  나는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까지 나왔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던 탓에 보자기에 싼 책을 어깨에 메고 학교에 가는 것조차도 버거웠다. 매사에 기운 없는 생활이다 보니 초등학교의 기억은 안개에 싸인 채 어슴푸레할 뿐이다.  중학생이 되면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녔다. 내성적이었던 나의 관심사는 책 읽는 것과 글을 긁적이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때 맨 앞자리에 앉았던 작은 키는 중학생이 되면서 쑥쑥 자라 일 년에 십 센티씩 자랐다. 잠자고 일어날 때마다 컸다.  중학생이 된 나는 하얀 칼라에 까만색 교복을 입었다. 낙엽 굴러가는 모습을 보고도 까르륵 웃는 나이가 되어서야 학교생활이 즐거워졌다. 모든게 부족했지만 행복한 시절이었다. 막연하게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 것도 중학교 삼학년 그 즈음이었다.  여고생이 되어 등굣길은 무척 힘들었다. 한 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등ㆍ하교를 해야 했기 때무이었다. 집과 학교까지는 먼 거리였다. 우리 집은 언덕배기의 사택이었기에 버스타는 곳까지 매일 뛰어야 했다. 십분에 한 대씩 오는 버스를 타고도 콩나물시루 안에서 한 시간은 옴짝달짝도 하지 못한 채 시달려야 했다. 버스에서 내려서도 학교까지 이십분은 걸어서 언덕으로 올라가야 했다. 여고 삼 년을 그렇게 보내고 나니 허약 체질이었던 체력이 좋아졌고 걷는 데도 이력이 났다.  사택에 딸린 도로 옆에서 스무 평 남짓 되는 텃밭이 하나 있었다. 어머니는 그 밭에 온갖 야채를 심었다. 상추며 쑥갓, 깻잎과 우엉, 호박과 감자를 심었다. 밭 가장자리에는 옥수수를 심어서 여름이 익어 갈 무렵 우리는 옥수수를 물고 다녔다. 우리 남매의 도시락 반찬과 아버지의 찬거리는 모두 그곳에서 수확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여름날 저녁에는 가마솥에 감자와 옥수수를 삶았다. 우리 다섯 남매는 두레상에 모여 앉아 삶은 옥수수와 감자를 먹었다. 먹을 것이 많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것으로도 행복했다. 지금은 모든게 풍족하지만 그때보다 더 행복하거나 즐거운 것은 아니다.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끼니를 때우던 그때가 아득하게 그립다.

전문가 | 김미숙 | 2021-02-23 21:30

  경산시 하양읍(읍장 김흥수)과 하양새마을금고(이사장 전병근)는 지난 18일 하양읍내 출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출생신고 기념 축하금’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부모 중 한 명과 출생아의 주소가 하양읍인 경우, 출생신고인이 자녀 이름으로 통장 개설 시 하양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출생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양새마을금고의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또한, 지원대상 및 방법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동으로 협약체결 이전에 출생신고를 한 경우도 소급 지급하며,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등본과 기본증명서 각 1통을 지참 후 하양새마을금고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하양읍은 출생신고 시 사업내용을 안내하고, 행정복지센터 내 홍보물을 비치해 읍민에게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축하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는 하양새마을금고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병근 하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은“우리 하양읍에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김도경 기자 | 2021-02-23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