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다문화알리미로 나서


 
  경산시 건강가정지원ㆍ다문화가족지원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은 지난달 15일 임당초등학교에 결혼이주여성을 다문화알리미 강사로 파견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3년부터 KDB대우증권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을 다문화알리미 강사로 양성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3명이 강사로 참여해 모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의상 및 놀이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강사로 나선 부이티꾸인리연씨(29세/베트남)는“한국의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모국의 문화를 알려 줄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베트남 문화 전도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건가ㆍ다가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은 올해 다문화알리미 강사파견사업을 50회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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