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3월 24일『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라는 슬로건을 걸고 관내 노인복지관 등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흉부 X-선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3월 11일(9:30 ~ 12:30) 하양읍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5일(9:30 ~ 12:30)에는 백천동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29일(11:30 ~ 15:00)에는 경산시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이동검진(흉부 X-선 검진)을 실시하며, 결핵조기검진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서 감염되는 질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 감소 등이 있다.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검사 등으로 결핵을 진단하며 치료 후 약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대부분 소실되고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결핵 신규 환자 5명 중 2명은 65세 이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흉부 X-선 검진을 받을 것을 강조하며, 시민 모두가 결핵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 기침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 씻기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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