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천둔치 상설공연장에 운집한 시민, ○내 지회장 김명희씨
▲ 남천둔치 상설공연장에 운집한 시민, ○내 지회장 김명희씨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경산지회(지회장 김명희)는 지난달 15일(토) 오후 5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경산시 중방동 소재 남천 둔치 상설공연장에서 「찾아가는 가요대행진」이란 주제의 초여름 밤 시민을 위한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각계각층의 시민 등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명희 지회장과 정회원 20여 명의 지역 출신 가수가 흥을 돋웠다.
  한편 지난해 11월,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8만 시민이 함께 꿈꾸는『희망경산 10년 대계』를 완성하기 위해「경산발전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3월 26일『창의문화도시 분과위원회』가 발족하면서, 현재 7개 부서에서 13개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호선된 성기중(65, 경산학회 회장) 회장은,“자연과 문화, 인간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전국 제일의‘창의문화도시’와 시민이 행복한‘희망경산’을 구현하는데 앞으로 경산의 발전전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으며, 우리 위원님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본 경산시창의문화도시 분과위원회 성기중 위원장은 40여 년간 경일대학교 재직 중 2014년 경산학회를 창립하여 지난해 퇴임하였으나, 현재 7개 대학에서 대학생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산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늘 이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 김명희 지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노래 강사로 경산시 관내 각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봉사해 온 인물로, 그는 자신의 노래“팔공산”,“행복한 여자”란 음반을 내면서 본격 가수 활동에 나서게 되었다 하였다.

 

▲ 김명희 경산지회장의 열창 장면
▲ 김명희 경산지회장의 열창 장면

 “우리 지역 가수들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언제 어디서나 불러만 주신다면 경산지역의 새로운 노래문화 발전을 위해서 기꺼이 찾아가겠습니다.”김 지회장은 육순의 나이도 뛰어넘은 듯 소녀 같은 수줍음이 가득하였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경산지회에 등록된 가수는 60여 명이 넘지만, 현재 가수로 활동 중인 사람은 20여 명에 이른다는 김 지회장은 관내 가요교실로 우리 노래의 전도사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노래하면서 연중 수시로 관내 복지관과 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하였다.

  한편 경산시 창의문화도시분과위원회 성기중 위원장은 무엇보다 우리 문화는 우리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찾아가는 가요 대행진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경산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채널을 활용, 이를 창의적으로 활성화해나가는 방안이 절실하다 하였고, 동석한 한명진 경산시예술총연합회 회장 또한 경산시의 창의적 문화발전에 시민 모두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는 인사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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