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추계 석전대제 하양향교, 자인향교, 경산향교에서 일제히 봉행

  하양향교(전교 허광열), 자인향교(전교 이주로), 경산향교(전교 현동환)에서는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인 9월 7일(토) 오전 10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일제히 봉행했다.

  하양향교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 및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조 경산시장이 초헌관, 유림회원인 이광치 씨가 아헌관, 박진철 씨가 종헌관을 맡아 전통예법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으로 향교에서는 매년 봄·가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5성(聖)과 중국 송나라 정호, 주희 등 2현(賢), 우리나라 설총, 최치원 등 18현에 대한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잊혀가는 충효사상과 전통예절을 다시 한 번 배우고 민족 고유문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승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는 자인향교, 경산향교, 하양향교 등 3곳의 향교가 있으며, 자인향교와 하양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와 제107호, 경산향교대성전, 삼문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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