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9-19 15:40 (토)
청와대 뒤적일수록 점입가경
청와대 뒤적일수록 점입가경
  • 김문규 발행인
  • 승인 2019.12.12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행인 김문규
발행인 김문규

  냄새가 풍기면 보지 않고도 내용물이 무엇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청와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을 자기사람으로 심기 위해 갖은 공작으로 김현기 전 시장을 끌어내리고 송철호 현 시장을 당선시켰다.
  김현기 전 시장에 대한 경찰수사는 검찰에 의해 무혐의 처리되면서 정치공작이라는 의심을 받기시작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송철호 현 시장 측의‘조직적인 공모’정황까지 파헤쳐지면서 이 사건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당소속인 김현기 전 시장에 대한 비위사실을 꾸며낸 사람은 민주당소속 송철호 시장과 울산시 국장(3급)으로 퇴직한 현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으로 뜻밖의 인물이기에 믿기지 않은 때문이다.
  이들이 꾸며낸 비위시나리오를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이 이를 다시 작성하고 편집해 민정비서관이 반부패비서관을 통해 경찰에 전달했다. 당시 울산시장에 대해서 강력한 수사를 벌였다. 그 당시 이런 큰 사건을 생산, 재생산 편집을 거쳐서 울산경찰서에 수사의뢰한 강력한 힘을 가진 배후는 누구일까?
  이 사건은 울산경찰서장의 과잉충성심이 벌인 사건이 아니다. 치밀한 계획하에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정권핵심실세들이 총망라된 조직적인 정치공작이라는 견해다. 사건은 지금까지의 흐름을 볼 때 청와대 최고위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송 후보는 문 대통령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당·정·청·현역 경남지사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니 어마어마한 권력을 등에 업고 마음껏 정치공작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청와대 측과 송시장 측은 서로 상대방이 먼저 정보를 요구했다며 진실공방을 하고 있다. 그들의 공작이 선거법 위반뿐이 아니다. 그로인해 김 전 시장은 선거를 하지 못했다. 선거가 끝나고 난 후 무혐의가 되었다.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면 현 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가공할 힘을 발휘해 또 다른 촛불집회로 이어질 수도 있다. 청와대 측과 송시장 측의 핑퐁식공방은 송시장 측의 발표에 청와대는 아니다라고 부정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아직은 밝혀지지 않는다. 한국당은“청와대가 국민을 속였다”며 총력투쟁을 준비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정부를 규탄한다고 한다. 하명수사의혹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 10여명 검찰소환에 불응하고 있고 검찰은 체포영장을 검토 중이다.
  검찰의 초점이 청와대와  경찰의 수사를 통한 선거개입여부를 밝히는데 맞춰져 있다. 당시 수사팀에 대한 조사가 꼭 필요하지만 소환단계부터 막혀버렸다. 세상 어느 경찰이 검찰소환에 불응하는가 있을 수 없는 공무집행방해다.
  민주당은 검찰이 한국당과 짬짬이 했다며 검찰을 겁박하고 있다. 어느 시대에 국회가 사법부를 이토록 겁박했던가 실로 가공할 힘을 가진 집권여당이다. 청와대가 부정하면 할수록 국민은 믿지를 못 한다. 빨리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