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번영회 경산역사알리기 권역별 강좌

▲ 경산학회 창립 5주년 기념행사(경산의 정체성과 발전전략 학술세미나)
▲ 경산학회 창립 5주년 기념행사(경산의 정체성과 발전전략 학술세미나)

  [제1강좌] 하양권(구 하양현편) 

  경산학회와 경산시번영회가 공동 주최한 경산학회 창립 5주년 기념“경산 알리기 및 경산의 정체성과 발전전략”학술세미나가, 지난 11월 27일 오후 2시 관내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경산시와 경산자치신문, 경산신문, 경산인터넷뉴스, (사)나라사랑연구회 후원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300여 명의 시민 및 관계 인사
▲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300여 명의 시민 및 관계 인사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을 대신한 천종학 경산시 복지문화국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김규원 대구·경북학회장, 허광열 하양향교 전교 등, 경산시 기관 단체장 및 학계 대표, 하양권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본 세미나는 제1부 개회식에서 이를 공동 주최한 성기중(경산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경산학회’는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와 빛나는 유산을 연구 계승함과 동시에 글로벌 지방화(glocalization) 시대에 경산을 문화융성과 첨단산업 도시로 특성화하고, 이에 걸맞은 정체성(identity)을 재정립하여 경산을 훨씬 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기여 하고자 한다면서, 이번“경산의 정체성과 발전전략”세미나에‘경산학회’와‘경산번영회’가 공동으로 지역의 빛나는 역사문화 유산의 체계적 정리와 산업 전반을 진단하여 우리 시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전략을 재정립해서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피력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 공동 주최로 참여한 경산시번영회 최재림(83) 회장은 이번 경산역사 알리기와 이에 따른 학술세미나가 경산시번영회와 경산학회가 공동주관하였다는 점 또한 경산 발전에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잊혀 가는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결집하는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최영조 경산시장은 천종학 복지문화국장이 대신 읽은 격려사를 통해, 유서 깊은 고장에 10개 대학 11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건강한 도시, 경제 특별 도시, 살기 좋은 도시 경산건설과 더불어 경산의 빛나는 전통문화 유산을 계승하여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산의 지역관을 바로 세워 장래가 밝은 경산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강조하면서, 여기에‘경산학’은 우리 지역학을 연구하여 이를 토대로 경산의 현재를 조명하고 경산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교류를 한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는 지난 5년간의 업적을 평가하고, 이에 덧붙어 오늘 5주년 기념 세미나를 통해 경산의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주문하였다. 
  이어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우리 경산은 일찍이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기업하기 좋은 산업도시를 만들어 왔으며, 고품격의 역사문화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구권 광역철도사업,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함께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농촌 6차산업 육성 등 지속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산의 역사, 문화,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경산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경산의 미래 발전상을 그려나가는데 경산학회에서도 더 많은 관심으로 함께 해 주기 바란다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였다.
  이날 개회식 마지막에 학회 내빈으로 참석한 대구·경북학회 김규원(경북대학교 사회학과) 회장 또한 지역과 지역대학은 상생 발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의 발전 없는 지역대학의 발전은 물 잃은 물고기와 같고, 지역 대학의 발전 없는 지역의 발전은 에너지 없는 동력장치와 같다고 피력하고, 이런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는 시의적절한 협력이라면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본 발표 및 세미나는 제1부 행사에 대구가톨릭대학교 한승희 박사가 맡았고, 제2부는 장의식 대구대학교 교수와 대구가톨릭 대학교 전영권 교수가, 종합토론은 영남대학교 윤대식 교수가 각각 맡아 진행하였다.

▲ 우리 고장 역사 알리기에 열변하는 최재림 회장
▲ 우리 고장 역사 알리기에 열변하는 최재림 회장

  이어지는 제2부 행사로, 먼저, 하양 출신 최재림 경산시번영회 회장의“하양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시작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박수갈채와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지역 출신 강사로 참여한 최재림 경산시번영회 회장은 1914년 이전까지 존치하였던 하양읍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자신이 보고 들었던 문헌과 구전을 중심으로 마치 물 흐르듯 엮어나감으로 시공을 초월한 산증인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박형(경산학회) 박사는“경산의 문화정책”이란 주제로 본 발표를 통하여 그간에 지역문화 정책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새로운 정책안을 제시함으로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제2부 3~4 주제에, 첫 번째 주제는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의“경산, 부자, 행복 도시로 가는 길”이란 발표를 통해, 경산의 미래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이어지는 발표는 성기중 경산학회장의“경산의 정체성과 경산학”이란 주제 발표는 지역 출신 학자로서 평소 자신이 보고 느꼈던 점 등을 ppt 자료로 설명함으로써 경산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경산학을 새롭게 인식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4명의 발표자와 8명의 토론자가 함께 배석한 가운데 각기 진지한 토론을 통해 경산 알리기와 경산의 정체성과 발전전략의 다양한 모색에 다 같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주제별 토론에는 먼저 하양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발표한 최재림 회장 순으로, 모두 네 개의 주제에 대하여 각각 2명의 토론자가 참여하였다.
  여기서 제1주제에 박규홍(전 경일대학교) 교수와 서보근(전 경일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였고, 제2주제에 김연수(대구한의대) 교수와 김종국(전 박물관장) 박사가 참여하였다.
  이어지는 제3주제에 최상룡(경산인터넷뉴스) 발행인과 류종우(경북글로벌게임센터) 센트장이, 제4주제에는 김규원(경북대학교) 교수와, 박해룡(경일대학교) 교수가 각각 맡았다.


  주제별 토론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최재림 회장의 하양의 역사문화 이야기에 대하여 토론에 참여한 박규홍, 서보근 교수는 지역의 향토사를 공부하는 향토사학가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가교역할은 물론,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었다는 점은 향토사 연구에 본이 된다 평가하였다.
  두 번째 박형 박사의 경산시의 문화정책에 대하여 김연수 교수와 김종국 박사는 지역문화는 어디까지나 그 지역의 정서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제안이 급선무라 지적하면서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 주문하였다.
  세 번째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의‘경산 부자 행복 도시로 가는 길’에 대하여 최상룡 경산인터넷뉴스 발행인과 류종우 경북글로벌게임센터장은, 경산은 발표에서와같이 여러 여건상 발전 가능성과 비전이 있는 도시인 것만은 분명하다면서, 이러한 전망이 장밋빛 구상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 강조하였고, 네 번째 성기중 회장의‘경산의 정체성과 경산학’에 대하여, 김규원 교수와 박해룡 교수는 현직 교수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하여 지역 정체성 확립이 지역발전과 시민의 자긍심 함량에 중요한 제안이라 피력하였다.
  이어 2명의 청중(자인면 박승표·와촌면 송병수 씨)으로부터 관내 지역축제 중, 국가 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자인단오와 한장군놀이에 대한 분명한 주제 선과, 와촌면 팔공산 관봉에 자리한 관봉석조여래좌상에 대해 대구광역시와 경산시와 관할구역에 대한 이견조율을 중재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 인사말과 아울러 경산의 정체성과 발전전략을 피력하는 경산학회 성기중 회장
▲ 인사말과 아울러 경산의 정체성과 발전전략을 피력하는 경산학회 성기중 회장

  [제2강좌] 자인권(구 자인현편)      
  경산학회와 경산시번영회가 공동 주최한 경산학회 창립 5주년 기념“경산 알리기 및 경산의 정체성과 발전전략”2번째 강좌가 지난 2019년 12월 3일(화요일) 오후, 자인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산시 유림단체 대표와 기관단체장, 자인·용성·남산면·진량읍·동부동 일대 구 자인현역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이를 주최한 최재림(경산시번영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가 선조들이 일구어 놓은 소중한 역사를 바탕으로 살고 있지만, 이를 바르게 익히고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역설하면서, 경산지역 역사알리기 순회 강좌 취지를 설명하였고, 이어 성기중(경산학회) 회장은,‘우리 경산에는 무한한 문화성장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면서 그 예로 옛 선인들이 남겼던 경산지방 고인돌과 한장군대제, 여원무, 팔광대 놀이 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도 부족함이 없다 강조하였다.

▲ 열강하는 박승표(자인면 번영회장) 씨
▲ 열강하는 박승표(자인면 번영회장) 씨

  이날 강의에 나선 자인출신 향토사학가 박승표(66)씨는 자인현역의 자랑인 자인단오 유래와 삼성현 중 한 분이신 원효성사 탄생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면서, 자인현의 역사적 인물과 자인현역의 임란 창의와 자인복설운동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 삼성현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라 역설하는 정호완 교수
▲ 삼성현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라 역설하는 정호완 교수

  이어 2번째 강좌에 나선 정호완(전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장) 교수는 자인현역의 교육기관과 이 지방에서 탄생하신 위대한 성현 원효·설총·일연에 대한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소상히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정호완 교수는 자인은 역사적으로 충효의 고장이자 경산문화의 중심축을 이룬 산실이란 주장에 박수를 받았다.


  [제3강좌] 경산권(구 경산현편)    
  경산의 정체정 및 경산역사 알리기 마지막 강좌는 경산권(구 경산현)으로, 경산시 6개 동 지역과 압량·남천면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에 경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게 된다.
  이 자리에는 경산권(구 경산현) 기관단체장과 경산향교 유림, 임란 창의 후손, 시민 등, 입추(立錐) 여지없이 교육장을 가득 메웠다.

  먼저, 이를 주최한 최재림(경산시번영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경산현은 옛 압독국의 고도요, 또한 신라 삼국통일을 이룩한 전초기지로, 오늘 이 강좌는 더욱 의미하는 바 크다 강조하였고, 이어 경산학회 성기중 회장은 옛 경산현역은 한마디로 우국충정의 고장이라 역설하면서, 임란 당시 경산향교를 지켜내기 위하여 모두가 피난 가고, 심지어 현령까지도 도망가고 없는 상황에서도 혼자 남아 향교의 위판을 지켜낸 강개명 선생을 한 사례로, 이의 숭고한 사명과 나라 사랑 정신은 오늘에 우리들이 주목하여야 할 사안이라 피력하였다.

▲ 경산역사 알리기에 열강하는 정영권 교수
▲ 경산역사 알리기에 열강하는 전영권 교수

  이날 강좌는 먼저, 대구가톨릭대학교 전영권(지리학 전공) 교수가“경산의 인류와 압독국”이란 주제로, 빙하기 이후 경산의 인류와 경산의 압독국 형성에 대한 역사·지리적 변천사를 소상히 하고, 옛 삼한 시대 압독국의 형성과 역사로 보는 압독국과 지도로 보는 압독국을 PPT를 통해 구체화함으로 모두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 경산임란 창의와 항쟁에 대한 김종국 박사의 열강
▲ 경산임란 창의와 항쟁에 대한 김종국 박사의 열강

  이어 두 번째 강좌는, 초대 경산시립박물관장을 역임한 김종국 박사가“경산문화의 변천과 경산현 지역 임란 항쟁”이란 주제로 옛 압량주 주병과 김유신 장군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s) 정신은 곧 이 땅을 삼국통일의 전초기지로, 또 임란 발발 시에는 관군들의 빈자리에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지방 유생들과 현민들이 벌떼와 같이 일어나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리고자 하였던 희생정신이야말로 우리 임란사에 길리 빛날 금자탑이라 주장하였다.

  한편 경산학회 성기중 회장은 이날 강좌를 마치게 되면서 제1차연도 경산역사 알리기 및 경산학회 창립 5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모두 끝이 나고, 이어 오후5시부터 그 자리에서 2019학년도 경산학 운영 및 성과보고회를 갖고 아울러 그동안 각기 회원들이 연구한 교육자료를 경산학 책자로 발간한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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