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건가·다가통합센터시범운영기관(센터장 정유희)는 지난달 23일 센터 교육장에서 “2014년 통합가족지원사업 운영위원회(4차) 및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 및 평가보고회는 센터 운영위원, 다문화나눔봉사단, 다문화가족 자조모임회장, 방문교육지도사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각종 예산 심의, 2014년 후원금 사용결과 보고, 각 사업별 성과보고, 센터운영총평,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일반가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등 다양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교육, 상담, 문화교육, 한국어교육 등 250여건을 비롯한 6개의 별도의 특성화사업을 실시해 연 25,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평가보고회는 센터의 각 사업별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도에는 질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또 올해 실시된 지난 3년간(‘11 ~‘13년) 전국 214개소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에 대한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우리시가 S등급(평가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정유희 센터장은“올 한 해는 건강가정·다문화가정통합시범센터 원년으로 지역민들에게 건강가정·다문화가정 통합센터를 알리는 홍보에 역점을 둔 사업들이 많았다”면서 “내년에는 지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로 지역민들에게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3월부터 건가·다가통합센터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건강가정지원업무를 통합해 다문화가정 뿐 아니라 일반 가정까지 확대해 다채로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9개 자치단체(시도별 1개소)가 시범운영 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산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