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김문규
경산자치신문_발행인 김문규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원인모를 폐렴으로 인해 온 나라와 전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딱히 치료방법도 없으니 일반감기와 같이 보름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 되든지 아니면 악화되는 병이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높다.

  최근 10여년 근간에 세계적인 감기는 신종프루, 사스, 메르스 와 이번 코로나19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에 나타났던 인플렌자독감과 콜레라가 대유행을 해서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았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도시화되지 않았던 때라서 급속한 전염은 없었다. 세계가 1일권인 현재는 급속한 전염으로 짧은 시간에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자각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보균상태로 활동한 것이 병을 급속히 확산시키고 있다. 일부는 위험지구에 다녀온 것을 감추면서 더 많은 발병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정종교의 전국적인 단체행사와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입원병원 등에서 환자가 속출했고, 종교행사로 인해 폐렴은 전국으로 확장되었다.

  종교집회에 참석했던 신도들이 자진신고로 병의 확산을 막았어야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렇게 하지 못함으로 인해 병균은 재생산되고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다.

  이번 폐렴은 철저한 개인위생도 중요하지만 위험한 장소에 다녀온 사람은 불특정 다수의 건강을 위해 당국에 신고하는 것을 늦추지 말았어야 했다.

  특히 경상북도와 대구는 그들로 인해 시·도민들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태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
아직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의 신고와 철저한 반성을 촉구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의 책임이 크다. 정부여당의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사상에 젖어서 산토끼 지키려다 집토끼를 잃는 우를 범했다. 총체적 방역실패로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정부 여당은 이번 사태로 민심이 이반되는 현실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국가의 안이한 대처와 대통령의 결단력 부재로 국격은 낮아지고 경제는 파탄났다.

  더구나 이번처럼 막대한 피해를 자초하고도 별다른 대책 없이 대구·경북 봉쇄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 큰 지역을 무슨 수로? 돌림병에 지역 봉쇄조치는 인구가 적고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을 때 취했던 방법이다. 현실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할 당국에서 1500년~2000년 전의 방법으로 회귀하려고 한다.

  이 황당한 조처는 대구·경북을 말살하려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당국과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엄청난 풍파가 일어날 수 있다.

  대통령은 국가의 근본인 국민을 경시하지 말아야 한다.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마음이 정부를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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