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_한국캘리그라피손글씨협회이사장
장산(박도일)
한국캘리그라피손글씨협회이사장

코로나19

       장산연작시 여덟번째

        -행 복-

종일 집에 있느니
돌아버리겠어
머리에 빨간삔 꽂고
비실비실 웃고 다니는
여자 보거든 난줄 알아라

삼식이는 식이도 아니야
구식이야 삼삼은 구
그 놈의 구구단은
바뀌지도 않아

어디로든 갈 수 있고
어디서든 머무를 수 있었어
행복이
발바닥에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

기자명 장산_한국캘리그라피손글씨협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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