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북부동(동장 김영옥)에서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익명의 후원자가 보낸 다슬기국 200인분을 전달했다.

  고향이 경산인 후원자(안동 모 고교 교사, 34세)는 경북 내에서도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고향 걱정에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얼마 전 모친(북부동 새마을부녀회장 최광숙)이 보건소에 직접 담근 김치를 지원한 것을 듣고, 식당을 운영 중인 모친의 도움을 받아 뜨끈뜨끈 다슬기국 200인분을 준비하여 보건소 직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늘 도시락으로 한 끼를 때웠는데 뜨끈한 국물에 피로가 풀리고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큰 힘을 얻는다”며,“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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