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한 이후 경산은 지난 5월 14일 현재 635명의 확진자,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상당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3월 15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타지역과 차별화된 여러 가지 피해회복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먼저 시는 시민생활안정을 위해 예산 280억원을 편성하여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 중위소득 85%이하 가구에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80만원을 지급하는 한편, 타시군보다 지급범위를 확대하여 중위소득 86~100%이하 가구에도 30, 40, 50, 6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당초 지원대상이 49,500가구로 파악된 반면 온라인 신청 등 접수건수가 84,400 여건에 이르러 지급가부 심사, 소득 조회 등이 지연되고 있지만 시는 인력을 추가 편성하여 5월말까지 지급완료 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위해 예산 170억을 편성하여 점포재개장 지원비를 지급하고 있다.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출액 10%이상 감소 점포에 100만원을, 확진자 운영점포, 종업원이 확진자인 점포에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시는 6억원을 투입하여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시설(업종) 중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시설(학원 및 교습소 등) 및 특별고용지원업종(관광숙박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도모 중이며, 해당 지원금은 6월 중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소재 법인에 대해 지방소득세 납부기한 7월 말까지 연장하였으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업체 근로자 마스크 지원, 코로나-19 종사자 특별위로금 지원, 관내 대학교 유학생 기숙사 대학 추가부담액 지원, 상하수도 요금감면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을 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전례없는 사태, 모두가 힘겨운 시기에, 시민들의 수준 높은 위기대응 의식에 경의를 표하며, 시는 아낌없는 피해회복  지원을 통해 다시금 시민들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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