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峰 전무웅
雪峰 전무웅

  삶 Life - 이슬같은 人生

  삶이 무엇이고
  탐욕이 무엇이냐
  때로는 시원한 바람 한 점보다
  못한 것을...

  보리쌀 소쿠리
  쥐 설치듯
  바쁘게 산 세월도
  황혼에 돌아보면

  태풍(颱風)이
  쓸어간
  황폐한 들판 같다

  누가인생을 아름답다 했나!

  인생은 잠깐 풀잎에
  매달렸다 떨어지는
  이슬 같은 것일래라...

기자명 설봉 전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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