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희 경산문화원장
이  부  희
경산문화원장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경산문화원 가족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소띠 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는 모두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코로나19’라는 복병 앞에서 경산문화원과 문화원 가족들도 고난의 시간을 견디며 지나왔습니다. 지금도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산문화원은 지역의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역민을 위한 문화교실과 경산문화의 정체성을 찾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산문화원의 좋은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을 모시지 못해 아쉽습니다.

  올해도‘10년을 바라본 경산’,‘경산의 생활사와 기억’,‘경산 이야기 특강’등을 통해 경산문화를 발굴, 보존하는 사업은 올해도 계속할 것입니다. 나아가 이런 사업의 성과물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향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전쟁이나 역병을 겪은 후 인간은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문화는 인간만이 누리는 정신적 가치이며,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가교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대일수록 문화의 존재이유와 가치는 빛을 발합니다.

  경산문화원도 이전과는 다른 시대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경산문화원이 추구하는 지역문화의 계승·발전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방향성은 이어질 것입니다. 경산문화원 이사님들과 직원들, 문화원 가족들과 함께 보다 나은 경산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1월

  경산문화원장 이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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