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부속 무학고등학교(교장 박경현)는 지난달 19일 교사 6명과 7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쓰레기 담기 운동) 활동을 했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환경운동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무학고 형설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7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무학고를 출발해 조산천길을 따라 하양경관농업단지까지 4km정도 걷고 뛰며, 동네 골목길이나 도로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주우며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쾌적한 동네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흥수 하양읍장은“스스로 주변 환경을 개선하면서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스스로 무단투기를 감시하는 감시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며,“점점 심해지는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읍민과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정착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산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