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에 봉사활동 영농지원

  경산시 새마을민원과(과장 류백렬) 직원들은 지난 19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일손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관내 농가를 찾아 포도순고르기 및 콩밭 잡초뽑기등을 실시해 무더운 날씨 일손 돕기를 통한 진정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용성면 대종리 일대에서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류백렬 과장을 선두로 포도순 고르기 작업으로 시작했다.

  뜨거운 햇살의 기운을 받아 알알이 잘 영글어 가고 있는 포도는 8월 출하를 앞두고 있어 직원들의 순고르기 작업손길이 더욱 정성스레 진행됐고 작업 정리 후 인근 콩밭으로 장소를 옮겨 2차 봉사활동을 이어나갔다.

  푸르게 펼쳐진 콩밭에서 잡초제거 작업을 시작한 직원들은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속에서도 누구하나 할것없이 묵묵히 허리를 굽혀 콩밭 사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뽑았으며 작업도중 서로 흐르는 땀을 닦아주고 격려해주며 한고랑씩 정리되는 밭을 보고 흐뭇함을 느끼는 가운데 한 직원은 시원한 사무실에서 일하는게 큰 행복이라며 포도 한알, 콩잎 한장 소중히 먹어야겠다는 얘기로 직원들에게 웃음을 나누기도 했다.

  용성면 대종1리 박태선 이장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장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새마을민원과 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손수 준비한 떡과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인심을 나누었다.

  류백렬 새마을민원과장은“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일손 부족과 인부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하며“코로나 19로 인해 협소한 사무실 근무로 지친 직원들에게도 봉사를 통한 힐링 시간이 되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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