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지난 5일 소르젠연구소(소장 이우철), SRG융합과학연구회(회장 이재균)와 한의약 기술개발 및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소르젠 기술을 활용한 한약자원 재배기술 및 한의약 치료기술 개발, 한의 의료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한의약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소르젠 기술은 장(場)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동물, 식물, 사람에게 유익한 에너지를 저장, 증폭, 중첩시켜 사용하는 신기술로, 환경·농수축산·의료·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화,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당귀, 식방풍, 우슬, 시호, 자소엽 등 7종의 한약자원 종자를 대상으로 소르젠 농법을 적용해 발아율을 실험한 결과, 일반 증류수보다 5.5%~17.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한약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르젠 기술을 활용한 한약자원 습해 저감 연구, 지표성분 증진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약 신기술을 통해 한의약 산업의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한의약 치료기술 등 새로운 전략상품 개발을 위해 교류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