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속으로 찾아가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 노력...

  하양자원봉사카페가 개소 4주년을 맞았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서금희)는 2017년 7월 31일 개소한 하양자원봉사 카페가 지난 4년간의 활동을 통해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주민의 자원봉사 상담과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곁의 현장 자원봉사센터로 자리매김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17년 개소를 시작해 하양카페는 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과 지역 자원봉사 상담가로 활동하는 고은숙씨, 황숙이씨가 상주하여 기본적인 자원봉사 상담 업무를 비롯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카페 내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교육장이 있어 지역 봉사단의 회의실 대관을 비롯해 올해는‘환경을 위한 새로고침’ 활동으로 헌옷을 활용한 쿠션 만들기, 크레파스 재가공 활동을 지역 주민과 대학생과 함께하고 있다.

  현장 자원봉사센터답게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하양읍에는 스쿨존 아동보행안전 노란발자국 사업, 폐의약품 배출 사업을 진행했고 진량읍에서는 아파트 공동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나 아파트 공동체 사업의 경우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2019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상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와촌면을 찾아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행정을 비롯해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큰 어려움을 겪은 지난해, 하양읍에 소재한 국군대구병원이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자 현장 의료진 응원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만든 건강주스와 아이스커피를 지속적으로 제공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협업하여 시민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위한 마스크밴드를 2만개 제작하여 지역 초·중·고교와 병원 및 소방서 등에 전달했다.

  하양읍에 거주하는 김영순 씨는“우리 동네에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하양자원봉사카페가 있어서 힘이 되고, 함께 동참할 때 마다 큰 의미를 느낀다. 보다 많은 지역민이 손쉽게 자원봉사의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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