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는 화재ㆍ구조ㆍ구급상황으로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량 발견 시 신속하고 원활한 출동을 할 수 있도록‘소방차 길 터주기'훈련을 지난 10일(수)에 실시했다.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매월 경산 관내 6개 119안전센터에서(압량, 자인,하양, 중산, 중앙, 진량) 소방통로 확보훈련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일부 시민들의 무관심과 비협조로 무단 주ㆍ정차된 차량 및 차량혼잡으로 ‘황금의 5분’인 골든타임(Golden Time)을 지키기 위한 신속 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가 있다.

  이날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는 압량119안전센터에서는 4대의 소방차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119캠페인”을 병행하며‘소방차 퍼레이드’를 실시했고, 그 외 안전센터(중앙,자인,진량,하양)에서는 전통시장 및 관내 진입로 협소 구역에서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중산119안전센터에서는 옥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소방차 길 터주기 체험을 하여 길 터주기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시민의 적극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참여하는 요령은 ▲교차로 또는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좌ㆍ우)로 양보운전 진행 등이다.

  자인119안전센터(센터장 이춘식)는 "심정지 및 호흡곤란처럼 응급환자의 경우 1초의 시간도 지체되어서는 안되며,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화재의 경우 출동이 지연된 만큼 인명·재산피해가 막심하다, 하지만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으며, 그 방법과 시작은 바로 소방차 길 터주기다, 우리 모두가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도록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하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19캠페인 :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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