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사배 일병 유족에게 3개의 화랑무공훈장 전수

  진량읍에서는 28일 6·25전쟁에서 전공을 세운 참전용사 故김사배 일병의 유족을 초청하여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3개의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훈장 수훈자인 故김사배 일병은 6·25전쟁 당시 육군 제5보병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워 1951년 7월 30일 은성화랑무공훈장, 1954년 9월 30일 2개의 무성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이에 71년 만에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사업에 따라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받게 되었다.

  무공훈장을 받은 김점숙 유족 대표는“늦게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과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환 진량읍장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71년 만에 6·25 전투 영웅이었던 故김사배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찾게 된 유가족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산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