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05-21 01:30 (토)
대통령선거와 언론, 그리고 [이재명 전과 4범]
대통령선거와 언론, 그리고 [이재명 전과 4범]
  • 이 진 구(칼럼리스트)
  • 승인 2022.03.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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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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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  구

    대통령선거는 끝났고, 윤석열 후보 당선과 이재명 후보 낙선은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역사가 되었다.
  어느 후보의 지지자였든 새 대통령의 성공을 기대하고 응원해야 할 것이다. 
  나라를 위해서!

  나는 언론인 경산자치신문 김문규 발행인을 존경한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면서도 신문 지면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기사나 글도 거짓이나 부정의한 글이 아니라면 여과 없이 보도하기 때문이다. 보수의 텃밭이라는 경북에서 크지 않은 지역 신문을 운영하면서 언론의 역할에 충실하고, 보도의 균형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균형을 잡고 언론의 기능을 유지하려는 변하지 않는 노력 때문에 김문규 발행인을 존경한다.
  태권도 공인 9단의 패기도 한몫했으리라 생각한다.
  반면,
  우리나라 조중동 등 레거시미디어는 이미 이익을 계산하여 특정 후보를 일방적으로 편드는 것 같은 의심이 매우 많이 든다.
  그 대표적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이재명 전과 4범> 공세이다.
  국힘당은 선거운동 내내 <이재명 전과 4범>을 강조했으며, 조중동 등 레거시미디어들은 이에 가세하거나 이용하고, 때론 험잡기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모함을 묵인하여 많은 국민이 부적격 후보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전과 4범의 실상>은 이러하다.
  1. [음주운전]은 이재명 후보도 여러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했고, 지지자들도 잘못을 인정한다.
  변호사로 시민운동을 하던 시절 '급한 제보'가 있다는 시민의 전화를 받고 제보를 받으려고 음주를 했음에도 불가피하게 운전하고 갔다는 것을 이재명 본인도 핑게라며 구지 설명하지 말라며 사과만 한다.

  2. [공용물건손상 특수공무집행 방해] 사건은 전혀 다르다.
  90% 서민이 이용하고, 특히 30%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도록 성남시립병원을 만들자는 조례안을 만들고, 여기에 무려 수개월 노력하여 1만 명 시민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제출했는데, 보수당 의원들이 단 47초 만에 부결시켜 버리자 시민들과 함께 시의회에서 울며 항의하다 특수공무집행 방해로 벌금 500만 원을 받은 것이다. 
  변호사가 돈과 시간, 노력을 써가며 시민 위해 앞장서다 받은 상처이다.

  3. [선거법 위반] 역시 같은 경우다.
  1만 명 시민의 서명으로 제출한 시립병원 조례안이 47초 만에 부결된 후“변호사님이 출마해서 시장이 되어 직접 시립병원을 만듭시다”라는 시민들의 요구로 출마하여 지하철역에서 명함을 돌리다 50만 원 벌금을 받은 것이다.
  지금은 악법이라며 없어진 선거법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이재명 변호사는 시장이 되어 전국 최고 시설의‘성남시의료원을 결국 만들었다.

  4. [공무원(검사) 사칭]은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진상규명을 위해 시민단체에서 일하다 취재하는 KBS 방송 PD에게 사건담당 검사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고‘기자의 검사사칭’을 도왔다는 이상한 판결로 벌금 150만 원을 받은 것이다.

  음주운전 전과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의 전과는 감히 독립군들의 전과 기록과는 비교할 바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한 청년들의 전과와는 비슷한 시민을 위한 공익활동 중에 받은 상처이다.
  훈장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상처를 보듬어 주어야 하는데도, 오히려 상처에 소금 뿌리는 짓을 언론들이 앞장서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는 국민이 <전과 4범> 건으로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는 공범이 되도록 했다.

  대선도 끝난 마당에 왜 지면까지 할애하여 <전과 4범>에 대해서 말하는가?
  이유는 자명하다!
  앞으로도 선거는 계속될 것이고, 선거 때마다 상대를 비난하거나 모함하는 일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곧 다가올 지방선거는 물론 이어지는 선거에서 더 이상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공직 후보들이 억울하게 거짓선전에 속아 피해보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언론은 이런 거짓을 펙트체크하여 진실을 알려주고, 후보들의 건강한 정책대결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를 발전시키며,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그 역할을 다할 후보를 선택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또한 시민께서도 스스로 판단 능력을 키워 언론이나 정당의 거짓 선전에 속아 투표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곧 있을 경산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하다는 생각이다. 
  그런 만큼 국민의힘 내에서도 허위사실에 휘둘리지 않고, 능력 있고 시민을 위하는 후보가 경산시장 후보로 선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선거는 장난이 아니고 시민, 나아가 국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행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