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지역 산림복구를 위한 시민참여형 가드닝 캠페인 운영

  최근 경북 울진군을 포함한 동해안 산불과 연이어 발생한 대구 달성군을 비롯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동해안 산불의 경우 산림 피해면적이 2만3993ha(헥타아르)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기록한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인 2만3794ha를 넘는 수치이다.

  이에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상우)는 산불 피해지역 산림복구를 위해 3월 21일부터 식목일 주간인 4월 9일까지 시민참여형 가드닝 캠페인‘다시, 숲으로’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한달여 간 가정과 직장에서 지역 원예활동가의 지도아래 홈가드닝으로 도토리나무(참나무)를 키우게 된다. 또한, 직접 키운 도토리나무를 울진군으로 옮겨 산불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조림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상우 소장은“이번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로 나무심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산시민들의 참여로 우리의 숲과 이재민 그리고 야생동물의 터전이 다시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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