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사범대학부속 무학고등학교는 1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학교예술교육 특별 프로그램, 사제동행“힐링 음악회”를 실시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무학고등학교 1,2학년 학생 400여명, 교사 20명이 참가해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중음악인 you raise me up, Last Carnival, 전자 바이올린 연주곡인 contradanza 등의 세계적인 명곡이 연주되어 학생들에게 에너지가 원활한 학교생활의 원동력이 되도록 진행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선호도를 고려한 드라마, 영화 OST 장르 파트의 연주곡은 학업과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음악회에 참가한 학생들은“영상에서만 보고 듣던 음악들을 실제로 가까이서 악기연주로 듣고 있으니 앉아있는 이곳이 우리가 항상 머물던 학교 내 공간이었는지 착각을 할 정도였다”,“반 친구가 무대에 올라 선생님들과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친구로써 너무나 자랑스럽고 즐거운 시간이었다.”,“중간고사로 심신이 지친 상태였는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웅기 교장은“학생들이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의미있고,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우수한 대입결과로 명성이 자자한 무학고등학교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등굣길 버스킹, 작은 음악회, 전문강사 초빙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예술교육을 활용한 인성관련 행사를 꾸준히 마련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경산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