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12-09 22:40 (금)
시집가는 울언니
시집가는 울언니
  • 이복순_​​​​​​​시인.​​​​수필가
  • 승인 2022.06.0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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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순
다은 이 복 순
시인ㆍ​​​​​​​수필가
(사)한국국보문인협회 산악회장
제33호 동인문집 '내 마음의 숲' 자문위원

시집가는 울언니

엄마 닮은 울언니
엄마가 그리워진다

목화솜 이불 싣고
산 너머 시집 가는 날

십 리길 따라가며
울며 보챘지

업어주고 달래주던
엄마 닮은 울언니

팔십 년 세월에
꾸부정한 허리
깊은 주름살

안아주고 위로하면
울언니
만고 시름 내려 놓을까

보고 또 봐도
그리운 울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