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경순)는 10일 개 식용 문제에 대한 소비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개 식용 금지 필요성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민의 인식을 파악하는 등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좌장으로 김근이솜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가 참여하였으며 패널로는 김진만(언론사 부장), 이상우(한국외식업중앙회 국장), 신경순((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참석하였다. 또한 일반 소비자 30여 명도 이번 토론회에 참여하여 개 식용 문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상우 한국외식업중앙회 국장은 “우리지역 회원이 약 3,000여업소 중 개고기를 취급하는 업소가 현재 5개소 정도로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식용 금지를 강제로 시행하기보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수요가 많이 줄었고 그러므로 자연히 소멸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좌장인 김근이솜 교수는 “먼저 개식용 금지를 위해서는 애매모호한 법령들을 정비하고 법적으로 명문화하여 갈등의 원인들을 제거하여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내용을 정리했다.

  한편 국제적으로도 개는 반려동물이라는 인식과 함께 개 식용 금지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 또한 사람과 동물, 생태계가 하나가 되는‘원 헬스(One Health)’구축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동물 사랑은 국제적으로 보편적 정서가 되었으며, 따라서 개 식용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신경순 회장은 개 식용 문제에 대한 일반 국민과의 소통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토론회에 이어 개 식용 금지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현장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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