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은 1일 오전 8시30분 시청 간부들과 함께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장 업무를 시작했으며, 오전10시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민선8기 제10대 경산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윤두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대학 총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취임 선서 및 취임사, 축사, 경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했됐다.

  조 시장은 취임사에서“시민행복을 시정 운영의 목표로 삼아 기본과 원칙의 신뢰행정과 튼튼한 재정을 기반으로 소득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진정으로 가족의 건강과 일상의 행복이 보장되는 더 좋은 도시, 시민의 삶이 두배 더 좋아지는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꽃피우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이 넘는 어려움을 겪은 모든 시민들에게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민생경제를 챙기고, 종축 고속화도로 조기 완성과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순환선 구축 및 3호선 연장 추진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하며, 명실상부한 대학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명품 교육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시청내 실과소 사무실을 방문해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중·대륜고·계명대를 졸업한 후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인사조직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10대ㆍ제11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며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경산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