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촉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진량읍(읍장 최순환)은 4일 경산시니어클럽(관장 정진석)과 진량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사업 폐스티로폼 부착물 제거활동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에게 폐스티로폼 거점 배출 장소를 공유하여 보다 효율적인 부착물 분리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고 스티커, 테이프 등의 이물질이 부착된 채 버려지는 폐스티로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진량읍 관내 재활용처리에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경산시니어클럽에서는 20여 명의 어르신의 참여하에 진량읍 관내 원룸단지 등 주요 취약지를 중심으로 폐스티로폼 분리배출을 추진하여,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순환 진량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많은 폐스티로폼이 새로운 자재로 재탄생되기를 희망하며, 지역의 당면사항인 폐기물 처리문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자긍심을 느낄 것이라 확신하고, 이를 계기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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