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7일(수), 21일(수) 2일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남매근린공원 걷기 행사 ‘행복하9·10은 (행복하고싶은) 경산인 모여라!’를 개최한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3년 9월 10일을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남매근린공원을 걸으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중한 생명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참여 신청은 오는 9월 21일까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행복하9‧10은 경산인 모여라!’ 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고 날짜별 250명 선착순 마감한다.

  남매지 수변무대 부근에 생명사랑 부스가 설치되며 ▲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 ▲남매근린공원 한 바퀴 걷기(스탬프 투어) ▲ 스트레스 검사 측정 ▲ 행복 달력·노트·카드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행사 참여 완료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성용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나 자신과 주변을 돌보는 것이 더 필요한 시기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걷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서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사랑 걷기 행사 외에도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이벤트 ‘CHEER UP(힘내)!’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관련 궁금한 사항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53-816-71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