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경산, 게임에 빠지다! 

  경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북글로벌게임센터 주관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2022 경북 e콘텐츠 놀이터’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의 뜻에 함께하고자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게임페스티벌 ▲e스포츠대회 ▲게임잼 ▲게임문화 가족 캠프 4가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북테크노파크 앞마당에서 진행된 게임 페스티벌은 지역 게임 기업이 제작한 다양한 게임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 체험 부스와 게임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관내 대학 게임관련학과 부스를 운영하여 좋은 호응을 끌어냈다.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박 3일 동안 진행된 게임잼행사는 기획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내에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로 총 35명이 참여해 게임개발에 몰두했다. 게임인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향후 게임산업 발전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게임캠프는 20팀의 가족이 참여하여 직접 게더타운 게임 만들기, 가족 e스포츠 대항전, ‘게임을 좋아하는 내 아이와 소통하기’ 교육 등이 운영됐다. 보호자와 자녀가 게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산시는 수도권에 편중되어있는 게임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게임산업을 육성하고자 2017년‘경북글로벌게임센터’를 개소하고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인력 양성 등 종합적으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의 70% 가까이 차지하는 대표적인 K-콘텐츠 산업으로 지역산업 다변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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