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민들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정취 한껏 만끽


 ▲ 시민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출발하고 있다.
▶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 대한 감사로 장학금 50만원 전달 ◀

 ▲ 사동초등학교 1학년 5반 학생들이
(김정화,김다정,김유송,권나현,박지인,변주승,
서혁준,이가윤,우승훈,이동욱,최아정,최원우)
개회식에서 개천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3회 시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3일 오전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산자치신문(대표 김문규)가 주관·주최하고 경산시와 경산시의회, 경산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연휴를 맞아 시민, 기관단체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공원교에서 백옥교를 왕복하는 9km 코스를 걸으며 무르익어가는 가을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또한 이날은 4348년 개천절(開天節)을 맞아 경산 사동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개회식에 참석해, 개천절 노래를 제창함으로 10월을 여는 가을 문턱에서 국경일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하는 또 다른 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경산자치신문 김문규 대표는 매년 연례적으로 그간 3회에 걸쳐 이 행사를 추진해 오면서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가족, 친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행사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멈출 수 없었다고 했다.

  특히‘83경산시초등학교연합회(회장 이성희) 회원 30여명이 행사에 참가해 문화상품권(매 5천원권) 30매를 경산시장애인협회(회장 류중호)에 전달함으로 가을의 정취와 함께 훈훈한 미담을 남기기도 했다.

  2시간여에 걸친 도보를 마친 참가자들은 메인 무대 앞에서 영남대학교 MAX & ZENITH 동아리 댄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벌어진 행운권 추첨에서 모두가 함성을 지르기도 했는데, 이날 행운권 추첨은 경산 중앙병원에서 제공한 무료 MRI촬영권, 자전거 7대, 생필품 등 총 30여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참가자는 4세부터 90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저마다 핸드폰을 들고 가을 풍광을 다투어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동에서 참가한 김모(67세)씨는“이 같은 행사를 매년 1회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매 계절마다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로 시민들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한다”며“오늘 모처럼 손자 손녀와 함께 뛰고 걸으니 행복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자치신문 관계자는 시민건강걷기대회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 대한 감사로 5일 경산시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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