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삼성현의 만남, 경산시국화전시회 성황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상해)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제 10회 경산시국화전시회를 열었다.

  경산시국화전시회는 경산시농업기술센터가 본 전시회를 위하여 지난 1년 동안 4천 5백여 점에 달하는 국화를 다양한 모양으로 생명력을 부가하여‘국화와 삼성현의 만남’이란 주제로 일반에 선보인 작품으로, 동기간 연인원 10만여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화사랑동우회 30여 회원들이 구상한 분재형식에 생명력이 가미된 이색작품 100여점도 함께 전시되었고, 아울러 경산시사진작가회에서 주관한 전국 사진 찍기 대회도 동시 개최됨으로, 10월의 마지막 가을을 수놓는 국화전시회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대에 한껏 정취를 더했다.

 
  김상해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히 이번 전시회가 경산시의 위대한 역사적 인물 삼성현을 추앙하는 공간에서 경산시민들과 함께 찾아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삼성현의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일깨우고, 아울러 10월의 마지막 하늘아래 국화향기를 만끽하면서 힘겨운 일상을 탈출하는 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또한 이번에 기획된 작품들은 단순 국화전시라기보다 국화에 다양한 생명력을 부가하여 참여자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유도하는 작품들로, 여기에는 국화로 만든 갓바위 부처, 경산의 삽살개, 사슴, 그밖에 꽃탑, 석등, 하트문양 등 20여종에 달하는 형상작을 연출, 각개 참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하였다.

  이강연 농촌진흥과장은 앞으로는 국화 전시회를 가을의 정취와 함께 호박, 대추, 사과 등, 수확 농산물과 허수아비, 단풍 등을 다양하게 연출, 전시회장을 찾는 많은 시민 관광객들에게 정서 함양은 물론, 일상을 힐링(Healing) 할 수 있는 하나의 공간으로 전시 장소 또한 시민들이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곳이라면 항상 국화 전시도 함께 할 것이라 하였다.

  한편 대구광역시에서 국화전시회를 찾은 곽모씨(56세)는 경산시에서 개최하는 제10회 국화전시회가 모두 땀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작품으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수놓은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특히 삼성현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의 늦가을을 만끽하는 마음은 한껏 풍요롭다 하며, 이같은 전시회가 매년 지속되었으면 한다하고 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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