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도로 안내 표지판]

 
  경산자인학교(경산시 자인면 원효로 156길 83)입구 도로에 100M 간격으로 설치된 도로 안내 표지판에 한글 로마자표기가 각각 다르게 표기돼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참고로, 정부는 2000년 9월 4일 말머리에 오는 ‘ㄱ,ㄷ,ㅂ,ㅈ’을 각각 ‘g,d,b,j’로 표기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구·광주는 현재의 ‘Pusan’‘Taegu’‘Kwangju’에서 ‘Busan’‘Daegu’‘Gwangju’로 바뀌게 됐다. 또 말머리의 ‘ㅋ,ㅌ,ㅍ,ㅊ’은 각각 ‘k,t,p,ch’로 쓰도록 해 드센소리표시하던 어깨점(k’ t’ p’ ch’)을 없앴다.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어’와 ‘으’는 각각 ‘eo’와 ‘eu’로 해 반달표를 폐지했다.정부는 그러나 사람의 성씨는 새 표기법을 권장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만큼 국립국어연구원에 성씨의 로마자 표기를 연구하는 기구를 구성해 각 종친회 등과 협의한 뒤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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