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육의 新古文眞寶

終南望餘雪
                               祖

終南陰嶺秀 종남음령수
積雪浮雲端 적설부운단
林表明霽色 임표명제색
城中增暮寒 성중증모한

종남산의 잔설을 바라보며
종남산 북쪽의 빼어난 봉우리는
눈에 쌓여 떠도는 구름 끝에 닿았네
숲 밖에는 날이 개여 빛이 맑은데
성 안에는 저물 무렵의 찬기운이 더하네

곽종육 서예가
  조영(699~762) :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으로 河南省(하남성)사람이다.
  20대 중반에 과거에 급제하여 개원12년(725년)에 진사가 되었다고 하나 그 외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종남산 : 섬서성 남쪽에 있는 산 이름.
  참고서적 : 이태백이 없으니 누구에게 술을 판다? 이병한엮음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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