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부자캠프 및 행복한 사제동행 캠프 -

하양초 ! 여름밤의 열기를 사랑으로 쿨하게 ~
- 제2회 부자캠프 및 행복한 사제동행 캠프 -

 
하양초등학교(교장 윤창희)는 지난8월 3~4일 양일간 1박 2일의 한 여름 밤의 열기를 시원하게 시켜주는 사랑의 캠프를 산세좋고 물좋은 경주시 산내면 국민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부자캠프와 사제동행 캠프를 한 장소에서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사랑과 단합의 장이 되었다는 측면에서 더욱 뜻 깊은 추억의 시간이 됐다.

아빠와 함께 하는 사랑의 캠프!!
평소 일터와 가정을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 자녀들과 깊은 정을 나눌 시간이 없었던 아빠들에게 자녀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는 부자캠프는 작년에 처음 개최했는데 그 호응도와 인기가 매우 높아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약 20가정 이상이 참여해 개울가에서 물고기도 잡고, 물놀이도 하면서 아빠들에게는 어릴 적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함께 하는 신나는 시간이 됐다.

또, 저녁 7시부터 시작돼 2시간 이상 진행된 캠프파이어는 가족별 장기자랑을 비롯, 레크리에이션 등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이어진 가족별 사랑의 대화나누기 시간은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 아빠와 자녀와의 사이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시간이 됐으며 몇몇 가족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참여가족 중 한 아빠는 너무나도 귀중한 시간을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선생님과 제자들의 행복한 동행-사제동행 캠프!!
교사들은 모든 제자들을 다 사랑하지만 특히 보살핌과 관심이 더 필요한 학생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특정 학생에게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주기란 참으로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다. 행여나 학생의 마음이 다칠까, 다른 학생들의 반응이 어떨까 염려스러운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올해는 사제동행 캠프를 따로 마련해 학기 중 못다 표현한 제자사랑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기로 했다고 한다. 각 담임교사들이 1대 1 또는 1대 2 정도로 소인수 학생들과 결연을 맺어 2일동안을 같이 보내며 때론 모닥불 앞에서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래프팅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우어 주는 등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은 더 밝고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2학기를 맞이하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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