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밭둑 2018-07-04 到雁 / 박 승 표 6월의 밭둑 - 밤의 향연 到雁 / 박 승 표 소슬바람 열어놓은 하늘 길에 은하수 저리도 내리고 발끝마다 손끝마다 농부님의 보석으로 빛나니 별빛어린 복숭아는 간지러운 사랑의 미소처렴 맛있게 익어간다 풀벌래 연주에 망개꽃은 춤추고 삐쭉이 열린 내 창에는 달빛이 녹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