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는 울언니 2022-06-07 이복순_시인.수필가 다은 이 복 순 시인ㆍ수필가 (사)한국국보문인협회 산악회장 제33호 동인문집 '내 마음의 숲' 자문위원 시집가는 울언니 엄마 닮은 울언니 엄마가 그리워진다 목화솜 이불 싣고 산 너머 시집 가는 날 십 리길 따라가며 울며 보챘지 업어주고 달래주던 엄마 닮은 울언니 팔십 년 세월에 꾸부정한 허리 깊은 주름살 안아주고 위로하면 울언니 만고 시름 내려 놓을까 보고 또 봐도 그리운 울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