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4분기 경산ㆍ청도지역 기업경기전망

기업경기전망(BSI)

본 상의 관내의 100여개 주요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2013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른 경산ㆍ청도지역 제조업체의 동향을 살펴보면, 2013년4/4분기 전망 B.S.I가 87.4로 나타나, 지난 분기(86.0)에 이어 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하락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불확실성 및 중국경제 성장 둔화, 엔저 기조 등 대외 경제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대내적으로도 소비 침체 및 원자재 조달여건, 자금사정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2013년 4/4분기 대내외 여건들 중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31.6%가 “원자재 조달여건”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서 “자금사정”이 27.4%, “환율변동” 24.2%, “미국경제상황” 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산ㆍ청도지역 경기전망 B.S.I 추이>

 

1)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그리고, 현재의 국내경기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불황 지속”이 58.9%로 가장 많은 응답을 하였으며, 이어 “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이 33.7%, “불황이 더욱 심화중” 6.3%, “본격 회복중”이 1.1%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경기가 언제쯤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회복중”이라는 응답은 2.1%에 그친 반면, “내년 하반기”로 응답한 업체가 45.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내년 상반기” 28.4%, “내후년 이후” 24.2%의 순으로 응답하여 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회복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업종이 91.7, 섬유 77.3, 화학ㆍ프라스틱 85.7, 기타 업종이 87.5로, 지역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를 밑돌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하락 국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문별 4/4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체감경기(76.8), 대외여건(86.3) 및 대내여건(83.2), 매출액(94.7), 내수(73.7), 수출(88.4), 영업이익(72.6), 생산량(89.5), 설비투자(81.1) 등 전반적인 조사 항목들이 기준치(1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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