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峰 전무웅
雪峰 전무웅

인고(忍苦)

물가는 오르고
불황의 늪은 깊어지고

늘어난 실업자들의
고난(
苦難)의 신음(呻吟)소리
암(癌)으로 떨고 있다

팽나무
불 쏘시개는
참다못해 타버리고

너울너울
타는 불길
몸 던져 타고 싶다

세상 돌아가는 꼴이
남의 집 불 끄다
내 집 타게 생겼다

기자명 설봉 전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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