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보고싶었어요!

  경산유치원은 지난 14일(금)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속되는 코로나19에 제 40회‘행복 두드림’스승의 날을 운영했다.

  퇴직하신 원장, 원감 선생님을 비롯해 육아휴직 중인 선생님, 떠나간 담임 선생님을 유치원 강당 및 각 교실에서 초대해 직접 또는 Zoom으로 온·오프라인 연결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되었다.

  유아들과 교사는 오랜만에 만나 서로 인사도 나누고 유치원과 유아 자신이 달라진 모습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적은 편지와 꽃바구니에 행복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 함께 입을 모아“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며 감사의 마음을 가득 전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번 만남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뭉클한 감동의 순간이 되었다.

  참석한 원장선생님은“퇴직하고 평생을 몸담아 온 유치원과 아이들이 많이 생각났었는데, 집에서 육아휴직 중인 선생님과 선생님의 아기도 함께 보며 이렇게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하다.”라고 하시며 기쁨을 표현하셨다.

  김숙희 원장은 카네이션의 향기가 짙어지는 계절 우리 선생님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제자들로 인해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러한 만남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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