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서장 최현석)에서는 지난 3일 오후,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딱 하루’만에 125cc이하 오토바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원스톱 면허시험」을 실시했다.

  경찰서에서 교육안전교육, 필기·실기시험 등 모든 절차를 하루만에 완료해 시간도 절약하고 대구, 포항등 원거리에 있는 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교통약자인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이날 시험에는 자인, 와촌 등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5세이상 어르신 41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총 35명이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면허를 취득한 35명은 원동기 운전면허 취득이 생소하고 절차가 어려워 그동안 시험 볼 생각조차 못했는데, 동네 경찰서에서 그것도 하루만에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기뻐하며 경찰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찰서에서도 생애 최초로 면허를 취득한 어르신 35명에게 이륜차안전모를 전달하며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최현석 경찰서장은“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시험을 실시했는데, 면허취득에 따르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면허 운전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눈높이 치안으로 경산시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산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