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2023년 주민과의 대화’ 가져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월 3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15개 읍면동 지역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2023 찾아가는 주민대화’를 실시한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토론과 지역 분회 경로당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형식적인 질문과 답변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과 터놓고  자유스럽게 토론한다. 

  2023 주민과의 대화 첫 대상지로 지난 3일 오후 2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 대표들을 만났다.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가장 우선적으로 제시하였으며, 시는 부지확보가 곧 완료되고, 공사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기금마련 등 예산확보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 밖에 경산역 광장 등 주변의 장기발전 계획에 따른 제2종 일반주거지역 고도제한 완화와 주변 주차공간 확보, 철도변 방음벽 설치, 학습관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건의와 의견들을 제시했다. 

  8일 와촌면을 찾은 조 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규모 아웃렛 유치와 관련하여 순조롭게 잘 추진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건의한 소월지 주변 개발 등은 아웃렛 유치 추진 결과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동강교차로 가로경관 개선 등 그 밖에 제시된 의견은 관계부서 검토를 통해 적극 시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9일 오후에는 남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남산면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동의한방촌, 반곡지 등 문화관광 자원들이 많은 지역”이라며,“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상대온천지구와 반곡지를 새롭게 정비하는 등 관광자원을 재조명하여 남산면을 경산의 대표 관광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은 하대리~상대리 구간 지방도 925호선 확장을 건의하였고, 조 시장은 “각종 도로 사업들이 보상문제로 난관에 부딪히는 일이 많다”라며,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주민들에게 부탁하며,“남산면을 찾아오는 대표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공약사업인 종축 도로 건설도 앞당기고, 주변 시내버스 전용노선도 신설해 접근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산면 주민들은 그 밖에 포도 품종 다변화와 품질개선, 포도마을 등 특색있는 마을 지정, 축산농가 친환경 인증 및 귀농 청년 보조금 지원, 반곡지 보호수 전문 관리, 생활속 안전.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현일 시장은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제시된 의견은 부서 검토를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3월 23일까지 ‘찾아가는 주민대화’를 이어간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경제ㆍ문화ㆍ농업 등 전 분야 민생현장 11개소, 시민 115명과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 소통행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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