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찾아온
내 고향 용산산성
봄이 무르익어
산으로 올라간다
연두빛 치마자락
휘감으며 올라간다
산모롱이 이어지는
꼬불꼬불 오솔길
가슴 저미는 풀내음
아! 봄은 꿈길로 온다
용산산성 무지개샘에
봄이 흘러 넘친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내 고향 용산산성
봄이 무르익어
산으로 올라간다
연두빛 치마자락
휘감으며 올라간다
산모롱이 이어지는
꼬불꼬불 오솔길
가슴 저미는 풀내음
아! 봄은 꿈길로 온다
용산산성 무지개샘에
봄이 흘러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