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소재 건축자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상호협력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250억 투자, 60여 명 고용 창출 기대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일 경북도청 K-창(안민관 1층)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김옥주 에스와이(주) 부회장, 이길영 그래핀월드(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래핀 소재 상품개발 및 상용화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에스와이(주)와 그래핀월드(주)의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상용화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관계를 규정하고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래핀(Graphene)은 탄소가 0.2나노미터(nm) 두께 벌집 모양의 단층 평면구조로 결합 된 나노 물질로 전도성이 구리보다 약 100배 뛰어나고, 열전도성은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으로 초고속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2차전지 등 여러 산업에 응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첨단소재로 평가받는다.

  에스와이(주)는 샌드위치 판넬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는 건축자재 전문업체로 동종업계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경산4일반산업단지 33,004㎡ 부지에 2026년까지 국내복귀 투자를 진행하고 250억을 투자해 그래핀 소재 불연 패널 개발 및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6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한편, 그래핀월드(주)는 그래핀을 소재로 R&D기반 상용화 및 실용화를 지원하는 업체로 그래핀을 활용해 에스와이(주)의 불연(준불연)건축 패널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한다.

  조현일 시장은 “세계적인 경제불황 및 고금리 등으로 기업의 투자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에스와이(주) 김옥주 부회장, 그래핀월드(주) 이길영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그래핀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개발을 통하여 경북과 경산시의 신소재 산업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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